레벨 20이 되면 '삼국지천'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인던인 황건적의 비밀동굴에 입장할 수 있다.
그동안 메인 퀘스트를 통해 입수한 황건적의 정보를 통해 알게되는 황건적의 비밀동굴은 천공장군 장각이 위치하고 있다.
이 던전은 세트 아이템인 황건적 아이템을 드랍하고, 20렙제 이상의 레전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으로 30레벨까지 무난하게 사용할 아이템을 원하는 유저들이 꾸준히 모이고 있다.
- 인던 내부 퀘스트
- 인던 드랍 아이템
이번 황건적의 비밀동굴 공략을 위해 허저서버 촉나라 결사대 길드가 동참했다.
이 길드는 현재 허저서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촉나라 길드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유비,관우,장비,제갈량, 조운 등등 대부분의 영웅들이 모여있는 길드다.
이번 공략에 앞서 많은 팁을 준비한 결사대 길드의 팁과 함께 황건적 공략을 함께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이 중 허저서버 제갈량 칭호를 가지고 계신 삼국지님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완벽한 공략을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 촉나라를 지키느라 바쁜 와중에 인던 공략에 참가해주신 결사대 길드
황건적의 비밀동굴에는 19~21레벨의 정예 몬스터와 21~23레벨 보스몬스터가 등장한다.
정예몬스터는 25레벨 기준 솔로 플레이시 2800의 경험치를 주며 인던 내부의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아군의 피해를 인식한다.
즉, 뭉쳐있는 몬스터 중 한 명을 공격하면 모두 달려오니 이점을 유의하자!
다음으로 '삼국지천'의 인던은 진행을 하면서 곳곳에 위치한 장치를 작동시켜 문을 열어야 한다.
간단하게 열리는 문이 있는가 하면 몇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문을 열 수 있는 곳이 존재해 무작정 전진하다보면 문을 열지못해 공략을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 다음의 장치들을 작동시키면 알림으로 다음 진행 경로의 힌트를 준다.
마지막으로 콘솔 액션어드밴쳐 게임을 방불케하는 용암 건너기가 많은 유저들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다.
황건적의 비밀동굴에는 총 4번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다리를 무작정 건너다가는 뜨거운 용암에 빠져 죽게된다. 이 경우 인던의 입구로 튕겨나가 처음부터 다시 진입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게된다.
▲ 용암에 빠지면 10만의 데미지를 입게 돼 만렙도 살아남을 수 없다.
<첫 번째 Boss. 현인수행자 후언지>
▶ 태평군 감옥 교도관 까지 진행 루트
입구에 들어서면 자국의 근위병과 황건적이 대치중인 상황이 보여지고 해당 국가의 장수가 퀘스트를 주기위해 대기 중이다.
▲ 자신의 부하들이 당하고 있지만 절대 도와주지 않는다.
입구에 들어서서 대치중인 적을 모두 처리한 후 퀘스트를 받고 바로 옆 야전총포를 작동시키면 석실벽이 무너지면서 적들이 달려온다.
이후 진행은 2~3마리씩 무리지어 달려오는 적들을 해치우며 진행하면 되고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첫번째 보스 후언지를 창살 건너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창살 앞쪽 바위기둥 단추를 누르면 후언지 "뒤편의 결계가 사라졌다"는 메세지를 볼 수 있으며 이후 좌,우 통로로 이동해 뒤편으로 이동하면 된다.
맨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보스는 현인수행자 후언지로 마법 공격을하는 보스다.
가장 처음으로 만나는 Boss에 걸맞게 비교적 쉬운 공략이 가능하며, 일정 HP가 남게되면 랜덤한 방향으로 워프를 시전하지만 그래봐야 방 안에서만 돌게 된다.
▶ [팁] 보스를 잡고 얻은 열쇠로 '함' 을 열어보자.
황건적의 비밀동굴에서 얻을 수 있는 세트아이템은 주로 함을 열어서 얻게 된다. 파티를 구성해 가는 경우는 순자 또는 랜덤획득을 통해 보스에게 열쇠를 얻은 사람이 함에서 아이템을 얻게 된다.
※ 하지만, 체감상 10칸 가방이 많이 나오는 것은 필자 뿐일지 심각하게 고민해봤다.
▶ [팁] 올바른 파티의 예, "직업에 맞게 아이템을 분배하자"
결사대 길드의 경우는 길드팟을 할때는 물론이고 자신이 파티장을 맡아 던전에 입장할때 파티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드랍 아이템 및 함에서 얻은 아이템을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한다.
획득 아이템을 필요한 직업군에게 전해주는 작은 배려가 앞으로의 '삼국지천'의 매너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
<두 번째 Boss. 태평군 감옥 교도관>▶ 태평군 감옥 교도관 까지 진행 루트
다음 Boss는 태평군 감옥 교도관이다. 여기서부터 길을 해매는 분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곳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교도관을 잡으러 가기까지의 길이 험난하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용암 건너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 [팁] 용암 건너기, "아직도 어렵다고?"
결사대 길드의 삼국지님은 제갈량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 제갈량 칭호의 경우는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보상이 있는 칭호로 전장에서 각광받는 칭호중 하나다.
하지만 인던 내의 용암 건너기에서는 무시하지 못할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국지 : 돌다리를 건너기위해 일반적인 거리를 재고 뛰면, 항상 지나쳐 용암에 빠지곤 한다. 내가 몸소 보여주겠다.
▲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될 모습을 살신성인의 자세로 알려주시는 삼국지님
삼국지 : 이처럼 이동속도 증가와 관련된 아이템이나 칭호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일반적인 점프보다 훨씬 멀리 봐야 합니다.
위와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용암에서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환경설정이다.
이는 점프를 할 때 정확한 거리를 재기 위해서 카메라의 시점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야로 출발하게 되는데, 이때 용암의 번쩍임이 캐릭터의 움직임에 약간의 끊김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최고의 그래픽을 즐기기위해 고사양을 중시하는 비디오 설정을 했던 유저라도 던전을 공략할 때는 끊김이 생기지 않는 환경설정을 해주기 바란다.
※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비디오 설정의 그래픽옵션 (빠른설정) 칸에서 가장 왼쪽의 속도우선 항목으로 체크를 옮기는 것.
우애곡절 끝에 용암을 건너 (1)번 지점에 도달해 바위단추를 작동하면 좌우측 통로의 문이 열리고 양측의 통로 끝에 바위단추를 작동해야 계속 이동할 수 있다.
▲ 좌우측 통로 끝 바위단추를 작동시키면 꼬꼬마 귀염둥이 3마리가 돌진해온다.
이후 아래쪽으로 이동을 하면 바위가 떨어져 길이 막혀버린다.
막힌 길을 포기하고 오른쪽 벽면을 살펴보면 작은 통로를 발견할 수 있다. 이 통로로 계속 진행을 하면 철문이 빽빽히 위치한 감옥이 나오게 된다.
▶ [팁] 장비수리와 가방 정리, "지금이 기회다!"
감옥 복도를 진행하다보면 미니맵 상으로 확인되는 NPC가 있다. 이는 황건적에게 잡혀온 잡화상인과 무기수리상인!! 중 후반부로 진입하기 전 미리미리 가방의 빈자리와 장비의 내구도를 정비하도록 하자!
두번째 Boss인 태평군 감옥 교도관은 2명의 태평군 궁술장교와 2명의 도술병을 데리고 한적하게 순찰을 하고 있다.
가볍게 처리하고 열쇠를 얻어 (2)에 위치한 잠겨진 창살을 열고 함을 열어보자!
▶ 황천관문지기 태각 까지 진행 루트
세번째 보스인 태각을 잡으러 가는 길은 비교적 복잡하지 않다. 지도를 보면서 따라가보자.
(1) 지역에 도착하면 바위기둥 단추를 작동시킬 수 있다. 단추를 작동시키자 마자 알림 메시지로 "문이 열리며 커다란 발자국 소리가 들려옵니다."라는 멘트가 뜨는데, 진입과 동시에 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을 발견할 수 있다.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황천관문지기 태유, 어마어마한 덩치로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태유는 태각의 동생이다. 거대한 덩치에 걸맞지 않은 귀요미 페이스가 인상적인 태유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귀요미 페이스 태유를 처리하면 상황을 눈치 챈 태각이 등장한다.
"태유야! 크릉! 이 XXX같은 놈들 모조리 가죽을 벗겨주마!" 라고 외치고 나온 태각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 황천제사장 여흑선 까지 진행 루트
태각을 잡고 난 뒤 태각이 등장한 문을 통과해 진행하면 용암불길이 치솟는 방에 도착한다.
이 방을 나가기 위해서는 화염의 수호자라는 키 몬스터를 잡아야 다음으로 진행하는 문이 열린다.
▲ 화염의 수호자를 잡아야 다음 방으로 진행할 수 있다.
▶ [팁] 솓구치는 화염을 몸으로 맞으면?
삼국지 : 여기서 솓구치는 불기둥에 몸이 닿으면 HP가 10초동안 2초간 400가까이 달게 됩니다. 처음 이 곳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몬스터를 피하다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죠. 불기둥은 꼭 피하셔야 합니다.
솓구치는 불기둥에 몸을 데이면 그야말로 몸에 불이 붙게 된다. 이 데미지는 마법방어력과 상관없이 캐릭터에게 피해를 입히므로 꼭 피하도록 하자.
화염의 방을 2번 지나치면 용암을 한 번 더 건너게 된다. 용암을 무사히 건너고 나서 계속 진행하다보면 죽어가는 남자를 발견할 수 있고 그 바로 옆에서 5명의 여인이 줄에 묶인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 [팁] 여기서 잠깐!!
삼국지 : 저 여인들에게 말을 걸기전 부활석 포인트를 놓치지 마세요. 부활석을 등록하게 되면 이후 던전에서 죽더라도 이 곳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부활석을 저장했으면 이제 여인들을 구출하러 가자. 여인들을 풀어주면 여인으로 위장하고 있던 황천제사장 여흑선과 그의 똘마니(?) 들이 나타난다.
▶ 태평장군 석괴장 까지 진행 루트
여흑선을 처치하고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황건적의 비밀소굴 하이라이트 다리가 나타난다.
이 다리 역시 용암을 건너는 방식으로 중간중간 비어있는 다리를 꼭 확인하면서 점프로 이동하자. 용암을 건너봤기 때문인지 그리 큰 어려움은 없다.
▲ 어려움이 없어도 떨어지는 사람은 꼭 떨어진다.
다리를 건너 계속 진행하다보면 이제는 익숙한 바위기둥 단추가 눈에 들어온다. 단추를 작동시키면 역시 안쪽에서 기다리던 태평장군 석괴장의 고함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진입하면 태평군 혈투사들이 배수진을 치고 있으며 태평장군 석괴장과 태평부장 촉두가 함께 공격해온다.
▶ [팁] 촉두의 시체를 놓치지 말자!
석괴장과 함께 등장한 태평부장 촉두는 마지막 장각 3형제로 가는 통로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몬스터다.
혹여 함의 열쇠인 황천장군의 열쇠만 손에 들고 촉두의 시체를 확인하지 않아, 시체가 사라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 촉두의 시체가 사라지면 인던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야 한다!
▶ 장량, 장보, 장각까지 진행 루트
이제 어느덧 인던 공략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태평단의 청공패를 챙겼으면 바로 이동 루트를 따라 이동하자. 마지막 단계로 이동을 위해서는 두번째 다리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두번 째 다리는 다리 건너편의 결계로 닫혀있어 진입이 불가능하다.
▶ [팁] 두번째 나무 다리는 장치를 작동시켜야 한다.
두번째 나무다리에 진입하자 결사대 길드 소마(서서)님이 손수 다리의 건너편 결계를 푸는 방법을 설명했다.
소마 : 두번째 다리 건너 닫혀있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기 전 한명이 왼쪽 암벽길을 올라야 합니다.
이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황천제사장 여흑선을 처치했던 곳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도착하게 됩니다.
▶ [팁] 여기까지 진행 했으면 이제 다리도 건널 필요 없다!
삼국지천 개발팀의 새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결사대 예능님이 진입과 동시에 바위기둥 단추를 작동시키자 오른쪽 아래로 연결되는 계단이 생겨났다.
즉, 부활석에서 마지막 장각이 위치하는 방까지 다이렉트 루트가 마련된 것.
이후 최종 보스와의 전투중 사망한 파티원은 부활석의 위치에서 빠르게 전투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 계단이 생겨, 다리를 두번다시 건널 필요가 없다!
마지막 장량,장보,장각 삼형제를 만나러 가는 문은 태평도의 문이다. 부장 촉두가 가지고 있던 청공패를 통해 태평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의문의 3갈래길이 등장한다.
▶ [팁] 3갈래길은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직진 먼저!"
3갈래 길에서 어느 곳을 먼저 갈지 고민하기 전 우선 직진을 해보자. 개발팀에서 만들어준 힌트는 중앙에서만 색이 다른 광폭빙석미후가 달려온다는 점이다.
유저가 명탐정이 아니더라도 가장 먼저 중앙을 들어가 보고 싶은 욕구를 이끌어 낸 것이다.
직진을 하면 역시나 끝은 막혀 있고 바위기둥 단추가 있고 그 단추를 작동시키면 역시 좌우의 문이 열렸다는 알림 메시지가 뜬다.
문이 열렸다는 좌우측문 한 곳을 선택해 진입하면 비로서 장각 3형제 막내 장량을 만나게 된다.
영웅 퀘스트를 통해 자주 보았던 장량은 본진버프를 받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 장량 공략 영상
▶ 장보 공략 영상
▶ 장각을 잡는 방식에 대한 고찰
소율: 장각이 남았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삼국지 : 뭐 사실 지금은 레벨이 높아져서 특별한 방법은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전 첫 공략을 시도할때는 매우 어려웠던게 사실이죠.
소율: 그럼 장각을 잡기위해 도전하시는 많은 분들께 팁을 주세요.
삼국지 : 우선, 제가 드리는 팁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각 클리어에 가장 중요한 점 세가지는 1. 범위 마법의 빠른 파악과 회피 , 2. 중기사 및 검기사의 물약 쿨타임 관리, 3. 회복술사의 MP관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범위 마법의 빠른 파악 : 앞서 등장했던 여러 마법사 계열 보스들과 모양새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내용물은 엄격히 다르다. 14,000대 HP를 보유하고 있는 중기사가 장각의 범위 얼음 공격과 마법 공격, 근거리 타격을 모두 입었을 때 입은 피해가 무려 6,000 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20레벨 초반에 암살자, 궁수, 권법가 등등이 콤보 한방에 죽을 수 있다. 장량에서도 강조한 만큼 장각의 HP/MP 바의 하단부를 유심히 살피면서 마법을 준비하는 게이지가 차는 걸 보는 즉시 10m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다.
2. 탱커들의 물약 쿨타임 관리 : 장각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야 하는 탱커의 물약 쿨타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힐러의 경우 광역마법에 데미지를 입은 파티원 모두의 힐을 담당하게 되기 때문에 물약의 쿨타임을 조절하지 않으면 위급상황에서 파티원이 전멸하는 위기를 맞기도 한다.
3. 회복술사의 마나관리 : 회복술사의 경우 회복량 대비 MP를 많이 사용하는 스킬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에 물약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힐을 주어야 한다. 파티원의 HP를 모두 100%로 유지하기 보다는 물약의 쿨타임동안 죽지 않을 만큼의 HP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장각 공략 영상
장각을 잡고 나면 마지막으로 황건적의 봉인함을 열 수 있으며 황건적의 비밀동굴을 클리어하게 된다.
퀘스트 완료는 붉은 포털을 타고 던전에 입구로 나간 뒤 다시 던전에 입장해 완료 할 수 있으며, 이는 인던 리셋을 하지 않아도 완료가 가능하다.
공략을 앞장서주신 허저서버 촉나라 '결사대'길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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