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대표 소설이자 전세계적으로 인기 컨텐츠인 ‘삼국지’를 소재로 한 삼국지천이 오는 2월 18일 사전공개테스트(Pre-OBT)를 거쳐 2월 22일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다.

지난 3번의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80%가 넘는 접속률과 재접속률을 기록하며 높은 몰입도와 충성유저를 끌어 모은 삼국지천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유저들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삼국지의 영웅은 내가 조종한다
삼국지천에서 유저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직접 변신해 조종할 수 있다. 기존 삼국지 게임들에서 NPC나 사령관 혹은 정예 몬스터로 등장하던 조조, 손권, 유비와 같은 삼국지의 영웅들을 직접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은 삼국지 매니아에게는 무엇보다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의 영웅으로 변신한 유저는 캐릭터의 외형뿐 아니라 능력치 증가와 각각의 영웅에 가진 고유의 스킬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우리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던 삼국지의 영웅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다.

영웅으로 변신을 원하는 유저는 PvP로 상대 진영 유저를 제거하거나 필드의 몬스터를 일정 이상 사냥하면 얻을 수 있는 ‘영웅 게이지’를 소모하면 되며,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지난 3차 비공개테스트에서 공개된 하후돈, 장비, 황개, 하후연, 관평, 태사자, 사마의, 제갈량, 주유, 감녕, 조운, 장료등 12종의 영웅으로 변신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영웅이 지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향후 삼국지천은 더욱 많은 영웅들을 게임에 등장시켜 유저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해 천하를 호령하라
삼국지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는 위, 촉, 오 3개 국가가 벌이는 대규모의 국가전이다. 지난 3차 비공개테스트에서 길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길드 단위의 대규모 공성전을 시험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삼국지천은 공개서비스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커뮤니티와 국가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웅장한 배경음악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씬은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뿐 아니라 구경하는 유저들에게도 일종의 경외심을 들게 한다.

또한, 향후 대규모로 진행되는 공성전을 통해 삼국지천만의 대규모 전쟁을 유저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중립지역에서 이뤄지는 공성전을 통해 성을 점령한 길드는 해당 지역의 세금을 비롯한 큰 혜택을 받기 때문에 향후 성을 둘러싼 유저들과의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과 함께 성장하는 탈 것 시스템
삼국지천에는 여러 종류의 말이 등장할 예정이다.

먼저, 모든 유저가 탈 수 있는 기본 탈 것인 말을 비롯해 각 국가별 탈 것(위나라: 늑대, 촉나라: 곰, 오나라: 멧돼지)가 등장한다. 하지만, 탈 것이 단순한 이동수단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탈것을 탑승한 상태에서 전투를 진행하면 탈것과 유저의 능력치가 동반상승 하게 되고 속도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 이렇게 성장한 탈 것은 아이템의 착용을 통해 탱커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기 때문에 유저와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을 하게 된다.

끊임없는 경쟁과 치열한 생존
삼국지천은 유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는 시스템들이 존재한다.

먼저, 삼국지에 등장하는 명장들의 호칭을 달아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영웅호칭시스템이 존재한다. 각 국가별로 31명씩 93명과 중립 영웅 20명등 총 113명으로 구성된 영웅유저가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영웅호칭을 달게 되면 일반 캐릭터와는 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웅호칭은 1주일만 그 효과가 지속되고 일정 조건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그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해당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유저와 타이틀을 빼앗으려는 유저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한, 뛰어난 성능을 가진 삼국지속 명장의 무기(유물)가 월드에 랜덤하게 드롭된다. 영웅의 숫자와 동일한 유물은 한 서버에 각각 하나만 존재하는 아이템으로 모든 유물은 습득자와 위치가 전체맵에 표시된다. 특히, 영웅 호칭을 얻은 유저가 자신에게 해당하는 유물을 얻을 경우(예를 들면, 관우 호칭을 가진 유저가 청룡언월도를 얻을 경우)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물을 얻기 위한 유저와 그것을 지켜내려는 유저들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삼국지천에만 등장하는 색다른 시스템
삼국지천에는 다른 MMORPG에는 존재하지 않는 색다른 형태의 시스템들이 존재한다.

먼저, 자신의 접속시간과 비례해 랜덤하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원더바’ 시스템이 있다. ‘원더바’는 30분마다 생성되는 게이지를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다 많은 시간을 접속하는 유저가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한, 아이템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획득한 경험치를 아이템처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경험치 거래’ 시스템이 존재한다. 유저는 ‘경험치 거래’를 이용해 지인의 캐릭터를 도와주거나 경험치를 팔아 아이템을 사는 것과 같은 행동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삼국지의 시대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역사던전’이 존재한다. 황건적의 난, 십상시의 난, 적벽대전과 같은 삼국지의 획을 긋는 대규모 사건의 배경을 알 수 있는 ‘역사던전’은 인스턴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어드벤처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재미와 함께 삼국지의 역사적인 배경까지 알 수 있다.

오는 2월 18일 사전공개테스트에 이어 2월 22일 OBT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돌입하는 한빛소프트의 삼국지천. 삼국지를 사랑하고, MMORPG를 즐기는 유저라면 원작의 영웅이 돼 전장의 박진감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유저라면 삼국지천에 주목할만 하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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