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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게임소개] 액션 본능 사이퍼즈 1차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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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쾌감 '던전 앤 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이 2년 6개월에 걸쳐 개발한 새로운 게임 '사이퍼즈'가 공개됐다.

'사이퍼즈'는 그동안 '던파'를 개발하며 쌓인 노하우 위에 3D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화끈하고 짜릿한 액션을 표방하며 만들어진 게임으로 차별화 된 타격감과 손맛을 선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능력자들의 싸움을 그린 사이퍼즈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비공개 시범(클로즈드 베타)테스트를 통해 유저 곁을 찾았다. 

능력자들이 벌이는 초능력 배틀 사이퍼즈는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각자 개성 있는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 팀의 건물을 파괴함으로써 승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팀 대전 액션 게임이다. 승리 조건은 적 건물의 파괴지만 액션성이 강조되어 있어 팀웍을 통한 전략적인 재미와 본능을 자극하는 화려한 액션의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경기당 플레이 시간이 짧아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도전과제, 캐릭터와 아이템 수집 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충분히 준비 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 자, 그럼 지금부터 3D 액션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사이퍼즈의 특징과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자.

사이퍼즈만의 눈에 띄는 가장 큰 차별점은 캐릭터간의 난전만 반복되던 데스매치 룰의 단순함에서 과감하게 탈피, 5대 5의 AoS룰을 기본 규칙으로 선택했다는 점이다. AoS룰이란 맵 상에 배치된 건물들을 공략하고 최종적으로 적의 본진을 파괴해야 승리하는 규칙을 말하며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카오스'나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게임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형이나 적의 동선, 캐릭터간의 상성 등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이용 하는지가 승리의 변수로 작용함으로서 전략적인 재미가 극대화 됐다.

AoS룰 채택했던 기존의 게임들은 전략성에 치중한 나머지 너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초보자가 접근하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허나 사이퍼즈는 건물 공략의 난이도를 대폭 낮춤으로서 이러한 단점을 해결했다. 또한 전투 중간중간 맵의 랜덤한 지점에 등장하여 쓰러뜨리는 편에게 강력한 버프를 걸어주는 ‘트루퍼’, 적의 진영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프기어’ 등의 요소를 첨가함으로서 AoS룰의 전략적 재미라는 장점을 흡수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였다.


'사이퍼즈'가 단순히 전략적인 재미만을 추구한 게임이라면 '던파'를 통해 쌓아온 네오플만의 액션 노하우가 아깝지 않을 수 없다. 사이퍼즈는 전략성과 더불어 최적화된 타격감으로 액션의 재미를 충족시켜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화려함을 자랑하는 요즘 게임의 추세와는 달리 사이퍼즈는 조금은 수수한 그래픽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유저들로 하여금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도 최상의 타격감을 얻게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하겠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사양에 상관없이 나의 공격에 대상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곧 ‘타격감’이나 ‘손맛’과 직결되는데 이 덕분에 플레이어는 더욱 역동적이고 재밌는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화려함 보다는 재미. 이것이 사이퍼즈가 노리고 있는 지점이다.


AoS룰을 따르는 게임의 장점 중 하나는 전략성 외에도 개성적이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캐릭터간의 상성과 조합이 게임의 재미를 더욱 깊게 만드는 데 사이퍼즈 역시 예외는 아니다. 클로즈 베타에 공개되는 캐릭터만 해도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8명 외에 게임내 화폐로 얻을 수 있는 8명을 더해 총 16명이다. 거기다 클로즈 베타 이후에는 더 많은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설레지 않을 수 없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사이퍼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기술, 궁극기(E스킬)의 존재다. 개발 당시 내부적으로 “워너두(Wanna Do)”라고 불렀다는 이 기술들은 이름 그대로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액션의 로망을 대리 체험시켜 주겠다’는 목표로 디자인 되었다고 한다. 이런 목표 때문인지 하늘 높이 뛰어 올라 순식간에 찍어 내린다거나 강력한 펀치로 한방에 적들을 날려버리는 등의 쾌감은 게임을 끄고 나서도 한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 이것이야 말로 사이퍼즈가 액션본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이유가 아닐까?

 


경기가 시작되면 미니맵 상에 중립 몬스터인 센티넬과 주기적으로 소환되어 상대편 건물을 파괴하는 돌격대가 보인다. 이런 몬스터 혹은 적 캐릭터를 쓰러뜨리거나 건물을 공격하면 코인을 얻게 되는데 코인이 모이면 그 가격에 상응하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 자동으로 지급는 아이템 외에도 게임이 끝나거나 도전과제를 달성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달러(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코인과 마을에서 화폐로 사용되는 달러는 아무 상관이 없다)를 사용해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해 세팅할 수도 있다. 단, 게임중에는 미리 세팅된 아이템만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템에는 게임 내에서 각종 능력치를 올려 주는 장비아이템, 스킬을 강화시켜 주는 장신구아이템, 일정 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소모품 아이템 등의 종류가 있으며 장비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게임내 레벨이 올라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얼마나 강한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게임 도중 자신의 전적, 레벨,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의 정보등을 확인하고 싶다면 TAB키 누르고 있으면 된다.

자신의 체력이 모두 소모되어 죽는 경우, 잠깐의 리스폰 시간이 지난 후 안전지대에서 부활하게 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리스폰 대기 시간이 길어지므로, 레벨이 높아지는 후반에는 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리스폰 대기중 왼클릭으로 아군의 플레이를 지켜 보거나, 우클릭으로 아군 방어건물의 상황을 살필 수도 있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적의 건물을 모두 파괴해야 하므로 교전과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어느 정도 강해졌다는 확신이 생겼다면 상대편 방어건물을 공략하도록 하자. 각 방어건물은 일정 간격으로 포를 쏘아 공격 하는데다 근처에 있는 아군의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HP를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되도록 적이 방어하고 있지 않는 건물을 노리는 것이 좋다.

본진을 제외한 5개의 방어건물을 부수면 HQ의 무적 상태가 풀리면서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HQ 주변에는 수호자와 수호건물이 지키고 있어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수호건물은 아군의 HP를 회복시켜주고 HQ의 방어력을 증가시키며 수호자 또한 HQ의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들을 제거하면 더욱 유리한 상태에서 본진을 공격할 수 있다. 적들이 공격에 정신이 팔려 있는 빈틈을 노리자.

경기가 끝나면 결과에 따른 보상으로 경험치와 달러 및 아이템이 주어진다. 이 달러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새로운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다. 경험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될 때마다 플레이어 등급과 캐릭터 레벨이 올라가는데 플레이어 등급이 오르면 새로운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게 되거나 새로운 도전과제가 생긴다. 또한 캐릭터 레벨이 오르면 달러를 소모해 캐릭터별 고유의 특성스킬을 습득할 수도 있다.

사이퍼즈는 목적도 없이 전투만 반복하는 게임이 아니다. 경기중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도전과제가 완료되는데 경기가 끝나면 달성한 도전과제에 따라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꼭 경기와 관련있는 게 아니더라도 경제와 관련이 있거나 특정 도전과제를 달성해야 나타나는 등의 다양한 난이도와 조건을 가진 도전과제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도전과제를 얼마나 달성했느냐가 게임의 숙련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도전 과제를 달성해 자랑해 보자. 각종 도전과제의 리스트와 달성 여부는 마을에 있는 도전과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이퍼즈의 간략한 특징과 시스템을 알아보았다. 솔직히 말해 사이퍼즈는 확실히 특이한 게임이다. 멋진 그래픽으로 치장하지도 않았고 룰 또한 이전까지의 3D액션 게임의 주류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있다. 하지만 재미만큼은 확실하다. 사이퍼즈처럼 팀웍을 통한 전략적 재미와 액션의 쾌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게임은 흔치 않다. 아쉽게도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지만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파워업해 돌아올 날을 기대해보자.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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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두잇두잇두잇 2011-01-23 13:20:03

이건 흠쫌무 그래픽이 왜 떨어질까?

lv2 스바루 2011-01-23 13:26:37

해보고 싶었지만 테라 하느라 다음 테스트에선 한번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캐릭터들을 보니 자이언트 로보의 등장인물들이 생각나더군요 예를 들면 충격의 알베르토 이런식으로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바식이라 왠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lv3 악마의FM 2011-01-23 14:32:28

뇌없플 던파는 진짜 소가 뒷걸음질하다 개구리 잡은 격인데....이거 망한다에 한표 ㅋㅋㅋ 딱보니까 예전에 나왔던 게임들이랑 별반 차이도 없구먼

lv2 몽실통통 2011-01-23 22:55:02

한정한 인원이라.. 테스트 힘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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