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은 두 번째 '그랑에이지' 체험기! 열심히 플레이 해서 전직도 했고 레벨도 21이 되어서 하드모드에 도전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드 모드는 일반 던전을 반대로 돌게 되는데 출구가 입구가 되고, 입구가 출구가 되는 형태다. 또 몬스터들의 기본 난이도가 높고 아이템 드롭율과 경험치가 증가하는 형식이다.
'에이 하드모드라고 해봤자 얼마나 어렵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한방 한방이 뼈저리게 아프고 심지어는 부활을 두어번씩 하기도 하고 무적물약을 먹는 사태도 벌어졌다. 마냥 쉬울줄만 알았던 그랑에이지도 나름 심오한 구석이 었었던 것이다.
이번 체험기에서는 그랑에이지의 각종 보스드를 만나보고 그 패턴들을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
[그랑에이지 보스 모음 영상]
[중간보스 - 타란툴라]
필자가 만나본 몬스터중 그랑에이지에서 가장 섹시한(?) 몬스터로 거미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보호막에 둘러쌓여있으며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서는 보호막을 깨고 공격을 해야 한다.
연속 할퀴기, 방울 내뿜기, 공중으로 들어올리기 등의 공격을 사용하지만 중간 보스답게 처음만나는 유저들도 잡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패턴 1] 방울 내뿜기
주변으로 커다란 방울을 여러개 내뿜는다. 가드가 불가능하고 맞게 되면 공중으로 뜨기 때문에 추가 공격에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방울은 위로 올라갔다 떨이지기 때문에 방울의 방향과 위치를 보고 잘 피해야 한다.
[패턴 2] 들어 올린뒤 베어버리기
캐릭터를 공중으로 들어올려 일정 시간 뒤에 강력한 베기 공격을 한다. 데미지가 상당히 높으므로 맞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공중으로 들어 올릴 때 키보드 좌,우를 연타하면 벗어 날 수 있다.
들어올리기 도중에는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재빠르게 공중에서 벗어나 반격 하도록 하자.
[들어올린뒤 강력한 베기 공격! 좌, 우를 연타하여 피하자]
[패턴 3] 연속 할퀴기
기를 모은 뒤 전방으로 전진하면서 커다란 발톱으로 바닥을 연속적으로 내려 찍는다.
발동이 빠르고 첫 타를 맞게 되면 후속타를 전부 맞게 되므로 가드를 하는것이 중요하다.
기를 모을 때 Z키를 꾸욱 눌러서 가드를 하면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
[공략 방법] 방어막을 깨라!
타란툴라는 방어막에 둘러쌓여서 처음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하지만 공격을 계속 해서 하단의 녹색 게이지를 전부 소모시켜 버리면 하얗게 변하면서 일정 시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된다.
이 때를 놓치지 말고 체인아츠 연속기를 퍼부어 커다란 피해를 입히도록 하자.
[보스: 스컬 크리쳐-투쟁의 관문]
투쟁의 관문에서 등장하는 보스몬스터인 스컬 크리쳐는 보스 보다 양옆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스컬 크리쳐가 소환하는 쫄 몬스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주 공략의 핵심이다.
스컬크리쳐의 데미지도 상당한데다 바람+쫄+스컬크리쳐의 삼연타 콤보를 맞게되면 금방 누워버리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패턴1. 휘두르기]
커다란 철주먹을 전방을 향해 힘차게 휘두른다. 준비동작이 있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맞을 확률이 크므로 주의.
가드를 사용하여 막을 수 있다.
[패턴2. 햇 크리쳐 소환]
자신의 주변에서 쫄 몬스터를 소환한다.
소환된 몬스터인 햇 크리쳐는 공격속도와 데미지가 꽤나 높은편인데다 다 잡아버려도 계속해서 소환하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가 아프다.
다른 보스몬스터의 경우 소환된 몬스터를 구석에 두고 반대쪽 구석에서 보스를 잡으면 되지만 투쟁의 관문은 양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보스와 쫄, 그리고 플레이어를 중앙으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근접기에 약한 아쳐 플레이어들은 상당히 고생을 많이 할 것이다.
광역기를 이용하여 소환 몬스터가 생길 때 마다 바로바로 처리 해 주는것이 공략의 키 포인트.
[정말 싫은 햇 크리쳐들. 빨리빨리 처리 해 주는게 좋다]
[패턴3. 연속 휘두르기]
온몸에 불길이 일어난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휘두르며 전진하는 공격을 한다.
일반 휘두르기보다 훨씬 아프고 추가타가 들어오기 때문에 가드를 확실하게 올려주어야 한다.
[패턴4. 돌기둥 소환]
자신의 앞에서 작은 돌조각을 깨뜨린 뒤 바닥에서 돌 기둥을 소환하여 공격한다.
데미지도 꽤나 높은데다 가드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솟아오르는 지역을 보고 피해야 한다.
돌 조각이 깨지는것을 확인 한 뒤 약 1초 뒤에 하이점프나 이단점프를 하면 하면 수월하게 피할 수 있다.
[공략 방법] 바람을 주의하라!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보스와 소환 몬스터 자체는 큰 위협이 안된다.
하지만 바닥이 한번 꺼진 뒤 양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보스와 쫄 몬스터가 옹기종기 모인곳으로 밀려버리게 되는데 이 때 돌기둥이 펼쳐지거나 해서 막을수도 없게 되면 키보드에서 손을 놓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몬스터들이 연속적으로 공격을 계속 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바람이 바뀌어서 중앙으로 밀려 버리게 되면 일단 가드를 해서 한 타이밍을 쉬고 광역 공격으로 쫄과 보스에게 차근차근 데미지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정 어렵다면 매일매일 지급되는 아이템중 하나인 "무적하삼"을 복용하여 무적으로 때려잡는것도 하나의 방법.
[보스: 골리안트 - 폭군의 관]
공격력이 매우 높은 골리안트의 공격들은 가드로 막더라도 상당한 피해가 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커다란 도끼를 사용한 공격과 가드가 불가능한 도끼폭발, 기폭발 등의 공격은 상당히 까다롭다.
[패턴1. 도끼폭발]
도끼에 빛이 모이면서 일정시간 뒤에 커다란 폭발을 일으킨다.
범위가 상당히 넓고 가드가 불가능한 공격이기 때문에 도끼에 빛이 모이기 시작한다면 거리를 두고 피하도록 하자.
빠르게 뒤로 돌아가서 등을 공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패턴2. 돌진]
말 그대로 눈에 불을 켜고 준비자세를 취한 뒤 망치를 앞으로 내밀고 돌격 해 온다.
돌격하는 동안 공격 판정이 있으며 일단 맞게 되면 후속타도 연이어서 맞게 되는 무시무시한 공격.
잽싸게 가드를 올리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패턴3. 도끼 휘두르기]
커다란 도끼를 휘두른다. 준비 동작이 긴 편이고 가드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가드를 하거나 뒤로 살짝 빠져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패턴4. 클록 타우로스 소환]
쫄 몬스터인 클록타우로스를 소환한다.
밀기 공격으로 쫄 몬스터들을 구석으로 밀어넣고 가까이 가지만 않으면 끝!
[공략 방법] 등 뒤를 노려라
골리안트의 공격은 대부분이 전방기이기 때문에 등 뒤로만 계속 돌아가 집요하게 공격 해 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등 뒤에서 체인아츠 공중기를 사용하여 피해를 입히는 것도 좋은 방법.
[히든 보스 : 노블 카와쿤 - 투쟁의 관문]
특정 던전에는 레벨제한이 걸려있는 히든존이 존재하며 히든존에서는 히든 보스를 만날 수 있다. 히든 보스를 잡게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어 던전을 2번 클리어 하게되는 셈.
다만 히든보스답게 커다란 피통과 높은 공격력, 그리고 모든 공격이 가드불가라는 점은 상당히 골치아프다.
[패턴1. 찍어 누르기]
찍어누르기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낮게 점프하여 전방으로 두번 뛰는것이며 다른 하나는 높게 뛰어 하늘에서 찍어누르는 것으로 두 공격 모두 가드가 불가능하다.
낮게 점프한다고 하여도 캐릭터의 키를 훌쩍 넘기 때문에 노블 카와쿤이 점프를 했을 때 반대쪽으로 대쉬하여 피해야 한다. 맞으면 아프다. 정말로.
[점프한것을 확인했다면 빠르게 대쉬하여 벗어나자. 가드 불가능!]
[패턴 2. 씨프고블린 소환]
부하 몬스터인 씨프 고블린을 소환한다.
노블 카와쿤의 점프공격 때문에 맵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게 되는데 이 때 씨프고블린들에게 맞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노블 카와쿤이 죽기 전까지 내내 소환하므로 구석으로 밀어넣고 가까이 가지 않는것이 상책
[패턴 3. 돌진]
노블 카와쿤의 주변에 바람이 일어나다가 잠시 뒤에 빠른 속도로 장거리 돌진을 해 온다.
거의 맵의 절반이상을 돌진 해 오기 때문에 대쉬로 최대한 멀리 달려 피해야 한다.
일단 맞게되면 3연타는 기본. 가드가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공략 방법] 소환 몬스터는 구석으로, 보스는 반대편에서
노블 카와쿤의 공략 핵심은 최대한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보스가 지속적으로 소환하는 몬스터들을 잡아서 없애봤자 다시 소환하기 때문에 왼쪽이나 오른쪽 구석으로 최대한 밀어넣고 맵 중앙과 반대편에서 전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인아츠를 사용하려고 하다가 깔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체인아츠는 최대한 봉인하고 단발 스킬위주로 데미지를 주도록 하자.
체력이 높지만 패턴자체는 단순하므로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공략하면 잡을 수 있다.
이 녀석들은 일부분일 뿐!
위에서 정리한 녀석들 외에도 그랑에이지속의 보스몬스터들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최종 보스로 예상되는 마왕과의 재결투를 꿈꾸며 슬슬 1지역을 졸업하고 2지역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는 레벨인 지금, 더 강한 보스 몬스터들과의 전투를 기대 해 보면서 공략을 마치겠다.
[이준목 기자 /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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