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FPS게임 '스페셜포스'에 겨울방학을 맞아 신규 콘텐츠 호러모드가 오는 28일 업데이트된다. 호러모드는 인간진영과 언데드 진영간에 쫓고 쫓기는 양상을 그린 모드로 단순한 총 쏘기에 지루함을 느꼈던 게이머에게 안성맞춤 콘텐츠이다. 그럼 지금부터 이 모드 대해 알아보자.
▶ '호러모드' 개요
▶ 잡히면 죽는 술래잡기의 공포
'호러모드'의 기본 컨셉은 인간진영과 언데드 진영간의 대립이다. 게임 시작 시 무작위로 편성된 인간진영과 언데드 진영간 대결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언데드 진영은 인간을 최대한 많이 감염시키면 승리하게 되고, 반대로 인간 진영은 제한 시간 동안 최대한 오랜 시간 생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인간은 기본적인 전투장비인 총과 수류탄 등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언데드는 수류탄, 점프, 대쉬 등으로 인간을 잡게 된다.
이런 전투양상 때문에 게임은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는 인간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언데드 간에 긴장감 넘치는 공방전이 벌어지게 되며, 사실적이고 흉물스러운 언데드 캐릭터는 공포감마저 들게 한다.
▶ 캐릭터 마다의 특화된 스킬
'호러모드'와 언뜻 비슷해 보이는 모드들은 기존에도 많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룰은 쫓고 쫓기는 단순한 플레이 전개를 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플레이 하기가 쉬워 FPS 초보 이용자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스페셜포스는 여기에 차별화를 두었다. 6년 동안 스페셜포스를 플레이해 온 마니아 이용자들도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데드 진영에서 잡는 재미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스킬을 넣은 것이다.
이로 인해 인간진영은 뭉쳐서 학살하고 살아 남았을 때의 긴장감과 쾌감을 극대화 시키며, 언데드 진영은 캐릭터마다 특화된 스킬로 컨트롤 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기존 인기 맵을 ‘호러모드’에 맞게 변형 제작한 ‘호러 플라즈마’와 ‘호러 너브가스’ 맵은 디자인 단계부터 언데드 캐릭터의 스킬을 고려하여 공략포인트를 만들었다.
▶ 순위 중심의 적극적인 플레이유도
'호러모드'는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인 게임 플레이의 기회와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순위 중심의 개인전 방식을 도입했다. 만약 게이머가 인간으로 시작해서 열심히 언데드를 학살하다가 게임 막바지에 언데드로 감염되어 언데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면, 플레이어는 과연 언데드 진영의 승리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의문점이 들 것이고, 그만큼 만족감과 쾌감은 떨어질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전 랭킹 방식을 도입했다. 인간일 때는 최대한 많은 언데드를 제압하는 동시에 오래 살아남고, 언데드일 때는 최대한 많은 인간을 감염시켜야 한다. 최종 순위는 인간일 때 획득한 포인트와 언데드일 때 획득한 포인트가 합산되어 매겨진다. 이로 인해 순위를 올리기 위해 상대방 진영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공격할 필요가 있어, 숨쉴틈 없는 공방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기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며, 추후 호러모드 전용랭킹과 온라인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있어서도 명확한 계산 방법이 된다.
▶ 실감나는 3종의 언데드 캐릭터
'호러모드'의 언데드 진영 캐릭터는 총 3종으로 나뉘어진다. 그 중 대장급 캐릭터인 호스트(Host)는 강한 체력과 공격력, 빠른 대쉬로 무장한 최상위급 언데드이다. 게임 시작 시 선택되며, 인간을 감염시킬 때까지 무한 리스폰이 가능해 언제든지 언데드 진영의 개체수를 증식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인간진영의 위치를 추적하는 스킬과 인간의 체력을 소모시키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수류탄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이와 함께 언데드에게 감염되었을 때 일정확률로 나타나는 남자 캐릭터 크룰(cruel)은 가공할 점프력을 가지고 있어 높은 곳에서 공격하는 인간진영에게 타격을 입히는데 안성맞춤인 캐릭터이다. 수류탄과 인간 추적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류탄으로 언데드의 HP를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언데드 여성캐릭터 레이스(Wraith)는 자폭 스킬 사용시 프리징(이동속도 감소)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빠르게 이동하여 일정시간 후 주변에 데미지를 주는 자폭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크룰(cruel)과 마찬가지로 수류탄과 인간 추적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류탄으로 언데드의 HP를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 12월 28일 공포의 전장 열려
'호러모드'는 1년 전에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콘텐츠였다. 필리핀, 태국에서는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가 50%이상 향상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월에 개최되었던 SF랜파티 '호러모드' 체험존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업데이트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개발을 마친 모드지만 커스터마이징과, 캐릭터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국내 이용자를 위해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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