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거듭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 :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 (이하 라그나로크2 ) 가 8월 31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이번 1차 CBT는 초기 유저 접속 부하와 서버 부하 테스트 및 유저들의 다양한 게임 플레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OS별 구동 테스트, 특수 하드웨어 테스트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7일간의 CBT 기간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제한적 테스트가 진행되고, 특히 9월 1일과 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집중적인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2는 전작 ‘ 라그나로크 온라인 ’ 과의 연계성 확립과 신규 콘텐츠 추가로 한층 게임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1차 CBT에서는 여러 지역과 NPC, 몬스터 등 시각적인 부분 과 스토리 라인 에서 전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새로운 직업 시스템과 듀얼 라이프 시스템, 직조/염색 시스템, 재능 시스템 , 채집/제작 시스템 등 을 통해 새로운 라그나로크2 세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뒷이야기를 즐겨라
라그나로크2의 모험은 ‘ 묘르닐 산맥 ’ 지역의 아르민 마을과 노르민 마을에서 시작한다. 이 곳에서 퀘스트를 통해 채집과 전투를 경험하고, 게임 진행이 이루어진다.
라그나로크2의 세계는 전작 ‘ 라그나로크 온라인 ’ 의 밝고 따뜻 한 세계관을 계승, 확장시켰다. ‘ 묘르닐 산맥 ’ , ‘ 프론테라 ’ , ‘ 이즈루드 언덕 ’ 등 1차 CBT에서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은 전작과 연계된 지역으로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이 지역들이 어떤 변화를 거치게 되었는지 다양한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2는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을 경험하게 되고, 게임의 중요 사건을 만나게 된다. 이번 1차 CBT에서 경험할 수 있는 퀘스트는 사냥, 아이템 획득, 채집, 특정 임무 완수 등 기본적인 퀘스트들이며, 향후 호위나 보호 같은 고난위도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라그나로크2에서는 ‘ 포링 ’ , ‘ 루나틱 ’ , ‘ 로커 ’ 등 전작에서 등장했던 NPC나 인기 몬스터들을 만날 수도 있다.
5가지 직업, 30레벨까지 육성
라그나로크2의 직업 시스템은 각 직업의 차별화와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갖추고 있다. 1차 직업은 ‘ 소드맨 ’ , ‘ 매지션 ’ , ‘ 어콜라이트 ’ , ‘ 아처 ’ , ‘ 씨프 ’ 로 구분되며, 20레벨 을 달성한 후 프론테라 왕성의 ‘ 기사단장 ’ NPC를 통해 전직 퀘스트를 완료하 면 전직할 수 있다.
‘소드맨’ 은 근접전에 강한 ‘나이트’ 와 무력이 뛰어난 '워리어’ 로 나뉘며, ‘매지션’ 은 마력의 원천인 룬을 다루는 ‘위저드’ 와 마력 공급을 차단하거나 마력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소서러’ 로 성장할 수 있다.
'어콜라이트'는 부상자의 회복 능력이 뛰어난 ‘프리스트’ 와 보다 공격적인 ‘몽크’ 로 전직할 수 있으며, ‘아처’ 는 궁술 공격이 뛰어난 ‘레인저’ 와 전투 보조 스킬을 이용 해 사냥에 특화된 ‘헌터’ 로 나뉜다.
마지막으로 ‘씨프’ 는 빠른 몸놀림과 정교한 손재주를 가진 ‘로그’ 와 고도의 인내력과 민첩성을 가진 ‘어쌔신’ 으로 키울 수 있다.
이번 1차 CBT에서는 최고 30레벨까지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 으며, ‘소드맨’ 과 ‘씨프'는 남자, 나머지 캐릭터는 여자로 고정되어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1차 CBT에서는 전직을 통해 2차 직업까지 키울 수 있다. 상단은 매지션에서 위저드로 전직한 모습, 하단은 씨프에서 어쌔신으로 전직한 모습 >
전문 직업으로 이중 생활의 즐거움을...
라그나로크2는 기본 직업 이외에 전문 직업을 선택해 키우는 듀얼 라이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전문 직업을 통해 자신만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1차 CBT에 공개되는 전문 직업은 ‘닥터’ ‘테일러’ ‘블랙스미스’ ‘쉐프 ’ 4종 이며, 캐릭터 생성시 기본 직업 캐릭터를 선택한 후 전문 직업 한가지를 선택 하게 된다.
쉐프는 여러 가지 물약과 소모품을 제조하며, 테일러 는 여러 방어구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다. 블랙스미스는 다양한 무기들을 제조하는 전문 직업이며, 쉐프는 다양한 음식과 소모품을 제조한다.
각 아이템 제조는 먼저 사냥이나 채집, 물품 구입, 유저간 거래를 통해 해당 재료를 얻은 후, Alt+F 키를 이용해 전문 직업으로 변신하여 만들면 된다. 플레이어가 전문 직업으로 변신한 동안에는 전투 능력이 떨어지므로 위험한 장소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직조, 염색 시스템으로 나만의 개성을 살려라
라그나로크2는 다양한 직조 패턴과 염색을 이용해 한가지 형태의 옷이라도 다양한 의상을 만들 수 있다. 직조와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의상 디자이너 NPC ‘ 베스톤 ’ 에게서 직조패턴세트와 염색세트를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직조로 적용되는 패턴은 에디팅이 가능해 적용할 패턴의 가로세로 축을 조절하거나 패턴의 크기 조정 및 회전을 할 수 있어 더욱 개성 있는 의상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천으로 된 방어구를 생산하는 전문 직업 ‘ 테일러 ’ 는 고급 직조와 염색 을 할 수 있 어 유행에 민감하면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유하고 싶다면 ‘ 테일러 ’ 를 전문 직업으로 키우거나, 센스 있는 ‘ 테일러 ’ 플레이어와 가깝게 지내는 것이 좋다.
재능 시스템을 잘 활용해 직업 특성을 강화
라그나로크2의 스킬 습득은 재능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재능 시스템은 1레벨씩 성장하면서 1점씩 부여되는 재능 포인트를 활용해 원하는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라그나로크2에서 얻을 수 있는 재능 포인트는 모든 스킬을 다 배울 수 없게 제공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어떤 스킬을 배워 직업 특성을 살릴 것인지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이로써 유저들은 같은 직업이라도 서로 다른 플레이 패턴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재능으로 얻은 스킬은 직업전문가 NPC를 통해 더욱 강하게 레벨업 시킬 수 있다. 단 , 액티브 스킬만 가능하며, 패시브 스킬은 재능 포인트를 이용해 강화해야 한다.
이외에도 라그나로크2 스킬은 ‘배쉬’ ‘파이어볼트’ ‘애로우 스톰’ ‘스트립 아머’ 등 전작과 연계된 스킬명이 많아서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레벨 15가 되면 탈 것을 탑승
라그나로크2에는 여러 가지 탈 것이 등장하는데, 이번 1차 CBT에서는 ‘ 페코페코 ’ 탑승이 가능하다. ‘ 페코페코 ’ 는 프론테라성 북부 워프 포탈 주변의 ‘ 탈 것 관리인 ’ NPC에게서 1제니에 구입할 수 있으며, 15레벨부터 탑승할 수 있다. ‘ 페코페코 ’ 를 탑승하면 현재 이동 속도에서 20% 빠른 이동이 가능해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1차 CBT 에서는 파티, 길드, 우편, 창고 시스템 등 유저 간 커뮤니티를 돕는 편의 시스템들이 갖춰져 유저들은 보다 편리하게 라그나로크2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그인 화면과 이즈루드 언덕 등에서는 미 공개된 칸노 요코의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어 라그나로크2의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정리 =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자료제공=그라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