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소프트가 개발, 서비스해 온 ‘루나온라인’이 완전히 새롭게 ‘루나플러스’로 변신,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파이널 베타 테스트(FBT)를 실시했다.
올 초부터 3차례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온 '루나플러스'가 이번 최종 테스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였는 지 살펴보도록 하자.
▶ 루나온라인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이 업그레이드
이번 FBT에서는 경험치나 아이템 드롭율을 20배로 상향 조절되어 테스트가 진행됐다. 때문에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아이템과 머니는 풍족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템 가운데에는 코스튬 세트들이 눈에 띄었는데 팬더, 고양이, 마법사, 해군장교 등등, 루나온라인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게임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느낌을 주었다.
▶ 초강력 마족이 신규 종족으로 등장!
루나플러스에서는 인간, 엘프, 마족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각 종족은 파이터, 로그, 메이지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남녀 캐릭터)
이번 FBT에서는 신규 종족인 마족이 등장,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FBT에서는 처음부터 마족을 생성할 수는 없고, 인간과 엘프 캐릭터로 50레벨을 넘겨야만 마족을 생성할 수 있었다. 마족 캐릭터는 생성이 어려운 만큼 상당히 강력한 능력치를 지녀 정식 오픈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데이트 매칭 던전엔 경험치 증가와 특별한 아이템이 드롭
‘루나플러스’의 하이라이트인 데이트 매칭 시스템은 패밀리 관리인 NPC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선택하는 자신의 성향을 토대로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이성 캐릭터가 주변에 있을 경우 매칭된다.
캐릭터의 머리 위에 하트가 표시되어 게임 내에서 핑크빛 만남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데이트 매칭 던전(인스턴스 던전)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한마디로 데이트 매칭 창을 통해 대화 중인 이성 친구와 일부 조건(매칭 점수, 입장 횟수 등)이 맞다면 데이트 매칭 던전 안에서 사냥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 낚은 물고기 알고 보니 실용 아이템
낚시와 농장 시스템도 루나의 독특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낚시에서 잡은 황금인어, 황금자라, 빛나는 쓰레기는 더블 클릭하면 각종 아이템으로 변환하는데 ‘2시간 동안 경험치 10% 증가 아이템’,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맵 이동 주문서’, ‘이동속도 20% 상승 물약’, ‘포세이돈 벨트’, ‘낡은 파피루스의 문서’ 등등 실질적으로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낚시는 미션이 추가되었는데 낚시 창에 놓인 물고기 순서와 같이 물고기를 낚으면 보상 아이템(천년삼 5개, 맵 이동 주문서, 비약상자, 금단의 고대 주술서, 경험치 20% 증가 주문서… 등을 받을 수 있다.
▶ 탑승료도 받을 수 있는 다인승 탑승도구 등장
탑승도구는 크게 이동형과 고정형으로 나뉘고 혼자 탑승용과 여러 명이 함께 탑승하는 형태로 나뉜다.
소환방법도 인벤토리에서 탑승도구(백마) 아이템을 더블 클릭하고 캐릭터 주변 여유 공간에 클릭하면 된다.(간혹 소환할 수 없는 장소가 존재한다)
소환한 후에는 ‘U’키를 사용해 탑승과 내리기를 하면 된다. 또한 다인승 탑승도구는 다인승 탑승도구를 갖고 있는 캐릭터가 소환하면 나머지 탑승 인원에 대해 탑승료를 받을 수도 있다. 탑승이나 내리기 방법은 탑승도구에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 새롭게 리메이크된 명작 게임 루나플러스
이외에도 루나플러스 FBT에서는 새로운 스킬들이 등장한다. 이것은 캐릭터의 공격 방법이 한층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또 맵 클릭 시 자동이동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새로운 맵과 던전, 아이템, 퀘스트, 하우징, 요리, 펫 등등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루나플러스는 루나온라인의 버전업이 아니라 루나의 느낌(스토리나 그래픽적인 느낌)을 갖고 있을 뿐 완전히 다른 게임인 셈이다.
[정리 =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