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FPS 게임 '헉슬리'가 1년 3개월간의 재개발기간을 거쳐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이하 디스토피아)'로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뉴클리어라이트로 인해 생태계와 기후가 파괴된 지구에서 방사능에 적응해 살아남은 인간(사피엔스), 돌연변이(얼터너티브), 그리고 그들의 짐승화 된 자손 ‘하이브리드’가 벌이는 전쟁을 다룬다.
↑ 루시엔 대성당에서의 사피언스와 얼터너티브간의-격돌
하이퍼 FPS를 표방한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한 최신의 FPS 기반 기술 및 그래픽를 선보이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빠르고 격렬한 PVP 전투 플레이와 함께, PVE 퀘스트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만날 수 있는 진화된 게임이다.
↑ 프로즌윙 항공기지에서 팬텀을 공격하기 위한 인포서의 순간무적 스킬
이번 '디스토피아'는 기존 버전에서 문제점으로 손꼽힌 네트워크 안정성과 초보 유저 배려, 콘텐츠 확충 등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됐으며 게임 내 전투 스타일은 존재하지만 무기로 밸런스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전투 스타일은 인포서, 어벤터, 팬텀으로 나뉜다. 우선 인포서는 근접전 위주의 화력 전투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다. 사정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한 방을 가진 무기와 헤비 방어구를 사용한다. 적과의 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 프로즌윙 항공기지에서 인포서와 어벤저간의 난전
어벤저는 전장의 전황과 정보를 빠르게 수집, 분석하여 전달하는 지휘형 스타일을 추구한다.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사정거리를 지닌 무기, 실드, 소켓 스킬의 밸런스가 적절한 미디엄 방어구를 사용한다. 인포서나 팬텀이 사용하는 무기의 라이선스 획득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마지막으로 팬텀은 먼 거리에서 견제하며 은밀하게 내부로 침투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추구한다. 먼 거리에서 일격 필살을 노릴 수 있는 무기에 특화되며, 실드는 적지만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 방어구를 착용한다. 또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여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프로즌윙 항공기지에서 인포서를 상대하는 팬텀
‘디스토피아’에서는 모든 전투의 시발점이자 중심인 국지전을 통해 기본적인 성장을 하게 되며, 최고 레벨이 되면 대규모 전투 기반의 전장에 참여하여 각 진영을 위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퀘스트를 통해 얻게 되는 고급 아이템 등으로 튠업, 크래프트를 통해 더 강력한 자신만의 무기 등을 만드는 등 기존 FPS보다 한 차원 진화된 ‘디스토피아’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프로즌윙 항공기지에서 순간 무적 스킬을 쓰고 있는 인포서
향후 진행될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신규 및 저 레벨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인 ‘레이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초반 진입 장벽을 낮추었으며, 무기 및 PVP 밸런스가 조정되고, 소규모 맵, 대칭형 맵 등 신규 맵이 추가되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최소사양: CPU 펜티엄4 3.0GHz, 램 1GB, Geforce 7600
권장사양: Core2 Duo 2.4GHz, 램 2GB, Geforce 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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