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두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테라'는 ‘차세대 MMORPG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포부를 갖고 2007년 3월부터 제작기간 3년간 개발비용 약 320억원 이상 투입될 블록버스터 대작이다.
'테라'는 외적으로는 현존하는 MMORPG를 압도하는 뛰어난 그래픽을, 그리고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액션성을 극대화한 논타겟팅 전투 방식을 특징으로 표방하고 있다.
▶비교불허! 사상 최고의 환상적인 그래픽
'테라'는 자타공인 최고의 게임 엔진으로 평가 받는 ‘언리얼 엔진3’를 기반으로 현재 100여명 이상의 순수 개발진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개발사인 블루홀은 독자적인 구조설계기술을 통해 기획한 거대한 스케일의 도시와 광활한 필드, 수많은 NPC와 몬스터 등의 방대한 컨텐츠를 공개할 계획으로, 기존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그래픽을 자신하고 있다.
▶논타겟팅 전투 방식으로 게임의 몰입도 강화
기존의 MMORPG들은 유저가 대상 지정 후 공략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 단순한 공격으로 전투를 진행해는 방식이었던 것에 반해 <테라>는 논타겟팅(Non-Targeting) 방식을 사용, 액션성 플레이를 통해 손맛을 느끼는 전투는 물론 다양한 전술적인 팀플레이로 전투의 현실감과 재미를 극대화했다.
<테라>는 논타겟팅 방식의 전투를 MMORPG에 구현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개발에만 1년을 투입하는 등 신중을 기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액션 요소의 타격감을 높이고 유저의 쉬운 조작성 및 컨트롤에서 오는 재미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불규칙한 전투 방식으로 전투 패턴을 다양화함으로써 전투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유저 FGI 통해 디자인된 6개 종족과 8가지 클래스 제공
<테라>는 6개 종족 8가지 클래스를 선보인다.
바라카를 제외한 모든 종족은 남녀 성별이 등장하며 모든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2차 CBT 현재, 일부만 적용). 때문에 유저는 총 88개의 캐릭터(11개 종족 X 8클래스 =88)를 선택 할 수 있으며 각각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휴먼, 케스타닉, 바라카, 포포리 등의 캐릭터는 제작 초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천 여명의 서베이와 해외 사용자들의 참여한 심층인터뷰(FGI)를 통해 디자인돼 해외시장에서도 통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종족 소개
1. 휴먼
활기찬 신흥 주도 세력으로 창조신의 저주로 오랫동안 정착하지 못하고 방랑하다 저주가 풀린 이 후 주도 세력으로 성장했다. 건장하고 강인한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감 넘치는 패기와 활기를 자랑한다.
2. 케스타닉
오랫동안 타 종족의 배척을 받아왔으며 개인의 개성과 독립성을 중요시 하며 동족간의 유대가 매우 강하다. 작지만 단단하고 재빠른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섹시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선천적인 떠돌이에 뛰어난 투사들인 케스타닉은 마력의 힘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3. 아만
과거 거인 족의 노예 생활을 했었지만 독립을 쟁취한 용맹하고 우직한 전사의 종족이다. 오랜 전투를 통해 사납고 강인한 육체를 지녔으며 강인한 정신력과 높은 명예심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4. 포포리
포포리는 포포리 왕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동물형 종족들을 통칭하는 명칭으로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여성형 종족인 '엘렌'과 일반 계층을 이루고 있는 '포리안', '메르님', '우르', '펠리님' 등 다양한 동물형 종족들로 구성돼 있다. 여성 상위 사회로서 자연계열 마법이 뛰어나며 귀엽고 고집불통인 자연의 수호자 종족이다.
5. 하이엘프
거대하지만 뛰어난 힘을 지닌 문명의 개척자들. 하이엘프는 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들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만을 믿는 종족으로 거듭난다. 그들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 결과 문명의 정점인 대도시 알레만시아와 마법 기관 코어를 만들어내고 아르보레아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문명을 지닌 진보한 종족이다.
6. 바라카
고대 유산을 지키는 지식의 수호자들. 바라카는 고대 시대에 거대한 제국을 형성했던 거인족의 후예로 알려진 고결하고 평화로운 종족이다. 거인들에게서 강인하고 웅장한 육체와 높은 지적 수준을 물려받은 이들은 독선적이고 악랄했던 고대 거인 족들과는 달리 유순하며 평온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은둔자 같은 성향을 지닌 바라카들은 남들의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식을 위한 탐구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를 만큼 열정적인 종족이다.
▶ 클래스 소개
<테라>의 클래스들은 각각 고유의 특성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며 이들은 ‘유인계’, ‘데미지계’, ‘보조계’ 등으로 구분한다.
• 유인계 (탱커)
타 게임의 '탱커'의 개념과는 의미가 다소 다르지만 적들이 자신을 보게 함으로써 동료들의 원활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하는 클래스로 ‘검투사’와 ‘창기사’가 존재한다.
1. 검투사 (경갑착용, 스피드와 방어력의 밸런스) / 보조탱커
<충격의 외침 스킬로 주변 몬스터를 집중 시키자>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해 빠른 스피드로 전장을 누비고, 몬스터를 유린하는 유인계 클래스다. 스피드를 위해 무거운 중갑 착용이 불가능해 방어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속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경갑 착용으로 스피드와 방어력의 밸런스가 뛰어나다. 또한 쌍검 무기를 사용해 매우 빠른 속도의 공격을 자랑하지만, 무기가 가벼운 만큼 큰 피해를 기대하긴 어렵다.
검투사는 빠른 이동속도의 장점을 살려 몬스터들의 시선을 끌고 동료들의 원활한 몬스터 사냥을 돕는다. 몬스터가 자신에 집중돼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회피 스킬 사용으로 스스로의 안전도 보장 받게 되는 클래스다. 몬스터를 사냥할 때에는 상대방의 등을 타고 넘어가는 듯한 부드러운 회피 스킬로 적의 배후를 공격할 수 있으며, 상대가 빈틈을 보일 경우 폭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을 한 몬스터에게 집중 할 수 있는 바람과도 같은 클래스다.
2. 창기사 (중갑착용, 좁은 공격범위와 견고한 방어력) / 메인탱커
<듬직한 창기사의 방패 보호 스킬>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창과 온 몸을 가릴 듯 한 방패를 들고 전투 최전선에서 아군의 방어를 담당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클래스다. 육중한 중갑옷을 착용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지만 바위 같은 견고한 방어력을 자랑하며 긴 창을 이용해 전방의 적을 빠르게 공격 할 수 있다. 공격 가능한 사정 거리는 길지만 찌르기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공격의 좁은 공격 범위의 단점을 갖고 있다.
창기사는 전투에 앞서 포효 스킬을 이용, 몬스터의 시선을 모두 자신에게 집중 시킨 후 효과적으로 방어해 다른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돕는다. 전투 양상에 따라 후방 지원을 하는 동료에게 몬스터의 공격이 향하게 되면 이를 가로막아 동료를 보호 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 데미지계
강력한 스킬을 바탕으로 몬스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클래스 계열로 ‘무사’, ‘광전사’, ‘마법사’, ‘궁수’ 등이 이에 속한다.
3. 무사(경갑착용, 느린 공격속도와 넓은 공격 범위)
<회전베기 공격으로 여러마리의 몬스터를 동시에 공격하자>
자신과 크기와 비슷한 커다란 대검을 사용해 넓은 범위의 공격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경갑 착용으로 방어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무거운 대검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힘과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스피드를 겸비 하고 있다. 대검은 넓은 범위의 몬스터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무기가 큰 만큼 공격속도가 느리다.
무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킬 대부분은 몬스터에게 리액션을 일으키는 강력한 공격으로서 전투의 우위를 확보해 집중 공격의 기회를 만들거나, 몬스터의 공격 위협으로부터 동료들을 벗어나게 해 준다. 또한 자신이 위기에 처할 경우 회피 스킬을 이용해 몬스터의 배후를 잡아 공격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4. 광전사(중갑착용, 근접전에 강한 공격력과 높은 방어력)
<지면을 들썩이게 만드는 강력한 대지치기>
거대한 전투 도끼로 몬스터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하며 전장을 누비는 클래스다. 거대한 전투 도끼와 중갑 착용으로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방어력으로 근접 전투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스킬 사용을 통해 몬스터에게 리액션을 일으키고 강력한 차징 공격을 해 빠르게 전투를 종결 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몬스터의 공격 등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서 무기를 이용해 방어 할 수 있는 클래스다.
5. 마법사(로브착용, 약한 방어와 높은 공격력)
<강력한 중형 몬스터도 두렵지 않은 지옥불 소환>
몬스터를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무기는 들지 않았지만 후방에서 강력한 마법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클래스다. 고대 신들의 힘을 연구하며 마법을 익히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마법사들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은 체력을 갖고 있으며 로브 계열의 갑옷 착용으로 방어가 매우 취약하다. 하지만 마법의 힘을 끌어내는 원반을 사용해 주변 다수의적들에게까지 강력한 피해를 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전투시 반드시 필요로 하는 클래스로 손꼽힌다.
화염구를 비롯한 직선 계열의 공격과 번개의 덫, 화염 지옥 등의 범위 공격이 동시에 사용 가능해 다양한 전투패턴으로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또한 얼음 송곳과 폭렬구 등 관통 공격이 가능한 스킬도 구현할 수 있어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하기에 유리 한 장점을 갖고 있다.
6. 궁수(경갑착용, 약한 체력,방어력과 강력한 공격)
<궁수의 모든 스킬은 차징하면 할수록 위력이 증가한다>
궁수는 원거리에서 마법 화살로 강력한 공격을 하는 데미지계 클래스다. 특유의 빠른 속도를 위해 체력과 방어력을 희생한 궁수는 경갑 착용으로 높은 기동성을 자랑한다. 대형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적들에게 끊임없는 화살 세례를 가할 수 있다.
궁수는 기본적으로 연사 공격이 가능하며 차징 공격을 통해 하나의 적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다중 사격, 관통 사격, 집중 사격 등 여러 가지 방식의 화살 공격은 멀리 있는 적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조차 거부 할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 하지만, 경갑 계열 장비 착용으로 방어력이 부족한 만큼 주위에 있는 적과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보조계
아군의 회복과 전투 지원 등을 돕는 보조계 클래스로 ‘사제’와 ‘정령사’ 등이 있다.
7. 사제 (얇은로브착용, 낮은 방어력과 회복마법) / 메인힐러
<사제 클래스의 힐 스킬을 시전 받고 있는 모습>
강력한 치유와 버프 능력으로 아군을 후방에서 지원해 안정적인 전투를 진행하게 해주는 클래스다. 사제는 얇은 로브를 입고 싸우는 만큼 다른 클래스 들에 비해 방어력이 매우 낮은 단점이 있다. 무기로는 지팡이 사용하며 직접적인 공격 대신 일반 공격인 마법구 공격과, 근접 공격인 탄막 공격을 통해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다.
사제는 아군들의 체력 회복 및 전투 지원을 책임지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전담한다. 아군의 공격력이나 방어력 등을 향상시켜주며, 넓은 범위의 치유 스킬과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각성 스킬 등을 사용해 전투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8. 정령사 (얇은로브착용, 낮은 공격,방어력과 다양한 버프 능력) / 보조힐러
<마법 소환수를 통해 정기을 흡수하는 모습>
정령사는 사제와는 다른 성격의 각종 버프 사용해 전장에서 아군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얇은 로브를 입고 직접 공격 능력이 없는 마법봉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격력과 방어력이 매우 취약하다. 하지만 정령을 이용한 다양한 마법으로 주위 동료들의 전투를 돕기 때문에 동료 중에 정령사가 있다면 매우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또한 사제보다 부족하지만 동료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정기흡수와 같은 스킬을 이용해 다수의 적의 체력을 빼앗아 아군의 MP를 회복시켜주거나 적의 이동속도를 낮추는 구속탄, 아군의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신속의 정령 스킬 등을 이용해 순식간에 상대적인 전투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전장을 파악해 동료를 돕는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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