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카스온라인'에 새로운 모드가 공개된다. 2008년 좀비 모드를 공개하면서 FPS의 색다른 열풍을 불러왔던 '카스온라인'이 2009년 여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드로 다가온다.
신규모드의 명칭은 ‘좀비연합모드'로 기존의 술래잡기에서 벗어나 인간과 좀비가 같은 팀을 맺고, 테러리스트와 대테러리스트로 나뉘어 전투를 펼치는 새로운 구도로 진행된다. ‘좀비연합모드’는 플레이 도중에 획득 가능한 아이템들은 물론 인간과 좀비의 능력을 활용한 전략플레이 등 보다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보다 더 대중적으로 다가간 좀비연합모드. 과연 인간과 좀비가 힘을 어떻게 합칠 것인지 미리 알아보자.
▶ 좀비와 인간이 한 팀을 이뤄
기존의 '좀비모드’와 ‘좀비연합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테러리스트와 대 테러리스트가 다시 대치 상황으로 돌아가면서 좀비와 인간이 한 팀을 이룬다는 것이다.
좀비연합모드는 7월초 팀데스매치를 기반으로 공개되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좀비연합모드 기반의 다양한 방식의 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좀비연합모드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좀비는 기존의 좀비(일반, 라이트, 헤비, 사이코)와 새롭게 추가되는 ‘부두 좀비’를 선택할 수 있다.
인간의 경우에는 기존의 총기를 모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M134 미니건’ 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인간은 더 이상 좀비의 공격으로 인해 좀비가 되지 않는다.
↑ M134 미니건 이미지
▶ 팀 데스매치와는 다르다
단순히 상대편을 많이 죽인다는 요소에 대해서는 팀데스매치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 안을 들어다 보면 팀데스매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근접 클래스인 좀비와 장거리 클래스인 인간이 합쳐져 전방에선 좀비가, 후방에선 인간이 서로 팀워크를 맞춰 싸우는 방식으로 근접전과 장거리전이 합쳐져 있어 전투의 구도가 기존의 팀데스와는 크게 달라졌다. 이러한 클래스에 따른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도 게임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게 됐으며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다.
▶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선택
좀비 연합모드에서는 기존의 좀비모드에서 등장하던 모든 좀비들과 새롭게 추가된 부두 좀비가 등장한다. 각 클래스의 능력들도 연합모드에 맞게 수정되어 체력, 공격력, 스킬의 능력들도 변경됐으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각 클래스는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 아이템을 이용하라
좀비연합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은 바로 아이템 상자다. 좀비2의 보급상자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좀비연합모드의 보급상자는 인간과 좀비에 관계없이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등장하는 아이템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져 전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이템의 사용은 ‘E’키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신과 아군에게 도움이 되거나 적에게 피해 혹은 방해를 주는 아이템, 아군 적군 관계 없이 피해를 주는 아이템들로 이루어진다.
아이템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휴대하여 들고 다닐 수 있다. 유저들은 클래스의 선택과 함께 적재적소에 획득한 아이템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아이템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트 좀비의 경우 은신 스킬과 함께 ‘공격 데미지 3배 + 스피드 UP’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은신의 단점인 느린 이동속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공격 데미지가 더욱 높아져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일 수 있다.
게다가 보급상자가 많은 지역에서 아이템을 연달아 획득 시, 다양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콤보를 사용할 수 있어 좀비 모드에선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을 더할 수 있다.
↑ 아이템상자(좌)와 아이템 설명(우)
7월 초 업데이트되는 좀비 연합모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의 팀데스매치 모드가 처음으로 등장하지만 이후엔 섬멸, 점령, 깃발 뺏기와 같은 더욱 다양한 모드의 맵이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 중간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종류도 더욱 다양하게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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