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대 무협소설인 촉산검협전(촉산전)을 그 배경으로 하는 '천존협객전'은 원작의 동양적 환타지 세계관을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녹인 무협 MMORPG이다. 불교와 도교 등 동양적 사상을 기반으로 정의의 집단인 정파 세력이 악의 세력인 마황 및 사파에 대항해 무림을 평정하고자 한다는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 검과 영혼이 하나되어 성장한다. 무기성장 시스템
'천존협객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무기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첫번째 – 영혼을 담아 무기를 강화 한다. 검혼일체 무기 성장 시스템
두번째 – 기존의 제련 시스템은 기본. 강화석을 바탕으로 한 무기 제련 시스템
세번째 – 천존에는 버릴 무기가 없다.기존 무기와 신규 무기를 합쳐 최강의 무기를 만든다. 무기 조합 시스템
네번째 – 무기의 숨겨진 속성을 밝혀내어 더욱 강력하게! 무기 인증 시스템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은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퀘스트와 사냥 등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캐릭터 레벨이 성장해도 그 능력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캐릭터 레벨이 오르는데 능력치가 그대로라면 성장하는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하는 유저라면 '천존협객전'의 무기성장시스템을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그에 따라 영혼치가 쌓이게 된다. 이러한 캐릭터의 영혼치는 무기수련을 통해 무기로 옮겨지게 된다.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무기의 성장 가능한 레벨도 높아지며, 더욱더 강력한 무기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영혼 성장은 주무기 및 보조무기 2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러한 무기 성장과 함께 무기에 잠들어 있던 스킬 또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기강화시스템을 통해 무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모든 무기와 방어구 등을 강화석을 이용하여 강력하게 업그레드할 수 있으며, 강화가 성공할 경우 무기의 이름 옆에 +숫자가 붙어 상승된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강화는 총 10단계까지 가능하며, 각 마을의 대장장이 NPC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강화 정도가 높아질수록 그 확률이 낮아지며, +7 이후에는 기본 능력치 외에 체력 추가 등의 추가 옵션이 주어지게 된다.
'천존협객전'의 무기는 그 종류마다 최대 능력치의 한계가 있어 특정 레벨이상의 무기로 성장하지 못한다. 이러한 무기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무기 조합이 필수. 현재 가지고 있는 무기와 높은 레벨의 무기를 조합해 그 동안 부여했던 영혼치를 높은 레벨의 무기로 옮길 수 있다. 이러한 무기 조합을 통해 영혼치 뿐 아니라 강화 속성까지 모두 이동이 가능하다. 단, 강화 속성은 특정 확률로 하향되며, 같은 종류의 무기만 조합이 가능하다.
퀘스트 및 사냥을 통해 습득한 무기 중에는 회색으로 그 능력치가 표시된 아이템이 있다. 이러한 무기는 대장장이 NPC를 통해 그 능력치를 확인해야 비로소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무기 인증을 위해서는 인증석이 필요하며, 무기의 등급별로 녹색, 청색, 금색의 인증석이 사용된다.
▶ 방향치라면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게임을 즐기다 보면 그 방대한 게임의 월드맵 속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다. 여러 번 다녀본 곳이라면 그나마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처음 가는 곳이거나, 퀘스트를 받고 해당 지역으로 찾아가야 한다면 어느 곳으로 가야 하는지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천존협객전'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유저가 편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원하는 곳은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퀘스트의 수행 위치나 보상 위치 등도 편리하게 알려준다. 단순히 위치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절대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은 없게 된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맵을 연 다음 원하는 위치를 클릭만 하면 그 곳까지 자동으로 이동이 된다.
또한 퀘스트 수행을 위한 몬스터로의 이동이나 퀘스트 완료를 위한 NPC로의 이동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퀘스트 정보창을 열어 퀘스트 목록을 클릭하면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 지점과 NPC의 위치가 좌표 및 거리로 표시되고 그 곳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지점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 PK의 극한. 모욕시스템
무림의 전투에서 빠질 수 없는 PK 승부의 진수를 천존협객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공격 성향이 많은 유저에게는 그 만큼의 패널티가 주어지게 된다. 공격 횟수가 늘어날수록 캐릭터명는 하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게 되며, PK지수가 높아지게 되면 스킬 및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일반적인 PK 외에도 1:1 대결인 비무 시스템도 존재한다. 마을과 필드를 구분하지 않고 결투신청이 가능하며, 상대방이 수락하면 바로 결투가 진행된다. 결투 중 상대방의 체력이 1이 되거나 간격이 너무 멀어지면 자동으로 결투가 종료된다.
PK 시스템에서 패널티가 존재하는 만큼 승리의 감격을 마음껏 누리고, 반대로 패배의 쓴잔을 삼켜야 하는 모욕 시스템도 존재한다. PVP에서 승리하는 경우 상대 캐릭터를 30초간 끌고 다닐 수 있으며, 아이템을 통해 다른 동물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천존협객전'은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시스템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인스턴스 던전, 펫 시스템, 거래 시스템, 파티와 길드, 사제시스템, 공성전 등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필요한 많은 요소들이 갖춰진 준비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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