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및 캐릭터 생성 화면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년 동안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음지에 있던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이 세상 밖으로 나와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관련 컨텐츠도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피겨 스케이팅에 관련 된 게임 분야 쪽을 이야기 하자면, 타이틀 제목부터가 피겨 스케이팅 관련 타이틀이라고 소리치는 닌텐도 DS 전용 게임 소프트웨어인 '피겨 스케이팅-은반 위의 요정-'을 이야기 할 수 있겠다.
- 캐릭터간 대화 화면
이 게임은 자신이 직접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어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 하는 것은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의 주인공은 천재 피겨 스케이터는 아니지만, 노력을 하면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 평범한 십대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소녀는 피겨 스케이팅의 고된 훈련을 견디면서 대회에 나가 명성을 쌓는 동시에 10대에 가질 수 있는 성장통도 겪으며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는 전형적인 고진감래, 대기만성형의 캐릭터가 주인공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피겨 스케이팅-은반 위의 요정-'은 총 4주/한 달을 기본 스케줄로 하고 있다. 각 주마다 할당 된 목표가 있는데, 그것은 체력, 근력 혹은 예술성의 레벨을 올리고, 피겨 스케이팅의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마지막 주는 대회 출전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처음 시작은 지역 대회에서부터 점차 세계 대회로 출전을 할 수 있게 된다.
- 피겨 스케이팅 기술 입력 화면
앞에서 말 했던 체력, 근력 그리고 예술성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미니게임이 있다. 초밥 먹기, 리듬, 퍼즐 맞추기 등 약 7가지의 미니게임이 있다. 초밥 먹기 게임을 하면 체력을 올릴 수 있고, 퍼즐을 맞추면 예술성이 올라가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캐릭터에게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여 올려 줄 수 있다.
스토리 부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 게임은 피겨 스케이팅 우승에 도전하는 게임이면서도, 10대 소녀의 일상의 이야기도 들어 있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동안에 학교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부모님께 일정 용돈도 받으면서 10대 소녀의 일상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받은 용돈이나 상금으로는 대회나 연습 시 사용 할 수 있는 헤어핀과 의상 등의 아이템을 구입 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패턴이나 색상을 구입 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깜작 이벤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기도 한다.
- 스케이팅 의상 구입 및 제작 화면
피겨 스케이팅-은반 위의 요정-의 진정한 재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 참가를 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매달 마지막 주에 대회에 참가를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지역 단위의 작은 대회에 출전을 하게 되며, 순위에 들고 우승을 하면서 점점 더 큰 대회에 참가를 할 수 있게 된다.
매주 피겨 코치의 친절한 설명과 그림으로 배웠던 기술은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사용 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피겨 코치가 미리 만들어 놓은 연기 구성으로 대회에 출전을 할 수도 있지만, 대회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혹은 어려운 기술을 써 보고 싶다면 자신이 직접 더블 악셀, 스핀, 이너바우어등의 연기를 연속으로 넣은 연기 패턴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 할 수도 있다.
대회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액세서리나 음악 등을 선택 할 수 있는 재미까지 곁들여져 있다.
- 미니게임 화면
대회는 터치 액션을 이용한 게임으로 십자키나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터치만으로 진행을 한다.
대회가 진행 되는 동안 나오는 W / O / Z 같은 모양을 따라 터치펜을 움직이거나 혹은 나오는 문양을 옮기는 등의 터치 액션을 수행하게 되면, 그에 따라 캐릭터가 연기를 하게 된다. 물론 이 그림을 따라 그리는 동안 실수를 하게 되면 캐릭터 역시 실수를 하여 감점을 받고 완벽하게 시간 안에 성공을 했다면 예상 점수를 받게 된다.
모든 기술에는 각각의 제한 시간이 존재하는데, 초보일 때는 기술을 구사하고도 시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나, 차츰 레벨이 올라가고 기술의 난위도가 높아지면서 기술을 구사하는 시간이 짧아져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손으로 키운 10대의 이 귀여운 캐릭터가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만한 어려움쯤이야'라며 넘기는 센스를 발휘하여 게임에 도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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