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류를 개썰매를 통해서 영위하는 아름다운 극지방을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을 주된 시나리오로 하는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는, 플레이어 자신이 머셔(썰매꾼)가 되어 썰매견과 교감하고 협동하며 자신만의 썰매팀을 육성하고, 교역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특히,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 썰매견과 머셔간의 관계는 주종 관계가 아닌 극지방 삶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 개념으로, 플레이어는 썰매견 한 마리, 한 마리에 애정을 갖고 육성해 나감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여러 난관들을 헤쳐나가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
순백의 설원에서 펼쳐지는 모험.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 어떤 모험을 체험해볼 수 있는지 알아보자.
등장 캐릭터 및 썰매견
'허스키 익스프레스' CBT에서는 총 3가지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마비노기를 즐겼던 유저라면 친숙한 두 캐릭터인 루에리와 마리,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린이다. 썰매견은 총 3종류가 공개된다.
- CBT에서 선택 가능한 캐릭터
↑ 루에리: 밝은 성격과 다혈질의 열혈 청년
- CBT에서 함께할 수 있는 썰매견
↑ 시베리안 허스키: 게임 타이틀을 맡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썰매견으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음
↑ 알래스칸 말라뮤트: 무거운 화물을 끌 수 있는 힘이 있지만, 그 만큼 속도가 떨어짐
↑ 사모예드: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오랫동안 달리는 능력이 부족
썰매견과의 모험 다룬 게임 내용
이 게임에서 개썰매는 핵심 소재이자 게임 내 세계의 삶을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는 개썰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처음에 플레이어는 게임의 시작과 함께 분양 받은 두 마리의 썰매견으로만 썰매를 끌 수 있지만, 퀘스트를 통해 라이선스라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더 많은 썰매견들로 구성된 썰매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썰매팀의 수가 늘어나면 전체적인 이동 속도 및 스태미너가 높아짐은 물론, 혹독한 날씨 등의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어, 플레이어는 더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게 된다.
↑ 썰매팀과 함께 필드를 주행. 개가 늘어날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특히 썰매팀을 구성하고 있는 각 썰매견들은 저마다 특화된 능력을 가져, 플레이어는 여행의 성격 및 목표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 있는 썰매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썰매팀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썰매견과 더불어 이에 최적화된 썰매 장비를 구비해나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 험난한 난관도 든든한 썰매견들과 함께라면 문제 없다
설원이라고 해서 하얀 눈 밖에 없으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사실적으로 표현된 만년설원의 풍경, 시간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연출되는 모습이 게임을 하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 날씨, 시간에 따라 아름답게 변하는 풍경
극지방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각종 자연 현상도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게임을 하는 동안 눈사태로 인해 생기는 크레바스(빙하를 가로지르는 깊은 골짜기)가 길을 가로막기도 하고 폭설로 인해 체온이 감소되어 구조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필드로 나가기 전에는 캠프에서 충분한 정비를 하고 나가야 한다. 라디에이터는 체온을 지켜주는 장치로 에너지가 모두 떨어지기 전에 충전을 해주어야 한다.
↑ 필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충전기
캠프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교역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역이다.
플레이어는 개썰매를 타고 이동하며 발견할 수 있는 캠프에서 물건을 사고 팔아 교역을 할 수 있다. 전체 교역량에 따라 가격에 변동이 있으니 전략적으로 교역을 해야 한다. 즉, 시기를 잘 맞추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으니 항상 시세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각 물품은 교역소를 통해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하며, 해당 물품의 현재 가격과 각 캠프에서의 시세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이 모두 매수 해 버린다면 일정 시간 동안 구매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함께 다니는 썰매견에게 감별 스킬이 있다면 교역품을 감별하여 등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등급 별로 아이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교역소에 들어가면 각 캠프별로 현재 가격이 나온다
썰매견과의 교감을 나눈다
게임을 시작하면 지난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되어 큰 이슈가 되었던 프롤로그 모드를 접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 프롤로그를 통해 앞으로 함께 할 강아지를 만나 애정을 주고 육성하는 것에 대해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다.
↑ 갓 태어난 강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는 장면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의 썰매견은 단순한 탈 것이 아니다. 썰매견은 주종 관계가 아닌, 극지방 삶의 가장 절친한 친구로 게임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인 이동에서부터 채집과 교역 등 함께하지 않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플레이어는 썰매견을 처음 분양을 받은 순간부터 썰매견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 부으며 육성하게 되고, 협동을 통해 교감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것이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이다.
자연스러운 퀘스트 진행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퀘스트를 받아 수행 할 수 있다. 다른 게임들과 같이 퀘스트를 주는 NPC가 필드나 캠프에 서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무전을 통해서 수행해야 할 퀘스트를 전달해주기도 한다. 꼭 정해진 지역에 가지 않더라도 퀘스트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 위치에 상관없이 무전으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CBT를 통해서는 한정된 퀘스트가 공개되었는데, 그 중 처음으로 진행할 수 있는 라이선스 획득 퀘스트는 추천장을 받기 위해 여러 NPC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퀘스트의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다. NPC의 설명과 퀘스트 창의 설명만 봐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무전을 통해 받은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이동하면 다음 퀘스트를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 퀘스트 진행 중
협동과 교감 통해 새로운 재미 전달
통상적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사냥과 전투를 기반으로 한 RPG가 아닌, ‘협동’과 ‘교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여유롭고 사랑스러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1차 CBT를 통해서는 게임의 초반 전개에 해당되는 일부 콘텐츠만이 공개되었지만,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충직한 썰매견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생활을 '허스키 익스프레스만'의 독특한 감성적인 게임 플레이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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