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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6년을 기다려온 ‘겟앰프드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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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1] 겟앰프드의 새로운 시작

서비스 6년간 큰 변화가 없던 윈디소프트의 ‘겟앰프드’가 지난 12월 1일 갑작스럽게 ‘겟앰프드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즌2’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6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해온 게임이 갑작스레 ‘시즌2’를 선언하니, 조금 당황스러웠던 면도 있다. 아마도 동시점에 출발한 경쟁작이 이미 시즌4를 외치는 시점이었기 때문일 것.

전례 없는 ‘시즌2’ 예고에 ‘겟앰드프’ 유저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확실히 6년만에 선보인 대규모 콘텐츠인 만큼 작은 부분까지도 공을 들인 꼼꼼함도 돋보였다.

윈디소프트가 6년만에 야심적으로 선보인 ‘겟앰프드 시즌2’의 달라진 점을 살펴본다.


[그림 02]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겟앰프드 시즌2

12월 11일 업데이트 된 ‘겟앰프드 시즌2’는 확실히 ‘새로운 시작’이라 불릴 만큼 대규모 업데이트였다.

눈에 띄는 변화는 ▲‘노벨’과 ‘데스트로소’에 각 유저를 편입시켜 싸우게 하는 [진영 이벤트]. ▲마치 아케이드 대전 게임을 하는 듯한 듀얼 매치 1:1 모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은 12인 대전. ▲배경과 로딩 셔터 화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벽지 기능. ▲기존 인기 맵의 리뉴얼 및 시간별 맵 변화 기능 도입. ▲팀 서바이벌 기능 도입 등이다.


[그림 03]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벨 VS 데스트로소 의 새로운 대립

‘겟앰프드 시즌2’에 있어서 상당히 신선한 업데이트라 볼 수 있는 진영 이벤트는 유저들이 직접 노벨군 혹은 데스트로소군에 참여하여 대립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비록 ‘이벤트’ 로서 1월 7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지만 유저들의 호응도는 상당히 높다.

이는 노벨군 과 데스트로소군에 참여한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를 하여 PTS를 획득할 경우, 자신이 속한 진영에 PTS 가 그만큼 가산되게 된다. 그리고 1주마다 총 PTS를 종합하여 더 높은 PTS를 지닌 진영에 레어 액세서리를 지급한다.

‘진영’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더불어 PTS와 상품을 내걸어 각 유저끼리 경쟁하게 만든 이 이벤트가 시작되자 마자 팬 사이트, 자유 게시판, 게임 내 채널에 까지 각 진영에 속한 유저들의 경쟁과 자신들의 진영에 들기를 홍보하는 유저까지 생겨 나는 등,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 해냈다.

또한 홈페이지 설명이나 액세서리 설명 에나 간혹 보이는 게 전부였던, 무의미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노벨과 데스트로소의 대립 구도를 확립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림 04] 빠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1:1 듀얼 매치 모드

드디어 유저들이 원하는 1:1 듀얼 매치 모드가 업데이트 되었다. 그간 1:1을 즐기려면 아에 2인 방으로 만들어야 했으며 기존 데스매치를 적은 인원 수로 플레이 한다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1:1 매치는 완전한 Men To Men 게임으로 길드 배틀과 같이 방을 만들어 매칭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같은 채널에서 매칭을 대기중인 유저와 싸우게 된다.

게임은 3판 2선승제로 먼저 2승을 거둔 쪽이 승리하게 된다. 게임의 UI 는 마치 아케이드 대전 게임을 보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단순히 1:1 데스매치 라는 느낌이 아닌, 새로운 게임이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다.

1:1 대전은 많은 유저들이 바라고 있던 모드라, 업데이트 후 그 기대를 증명하듯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1:1 대전 때문에, 데스매치 방이 없다” 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그림 05] 배경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벽지 기능

벽지 기능은 게임의 배경과 로딩 화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간단하게 윈도우 배경 화면을 바꾸는 기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게임 배경을 자기 입맛대로 바꿀 수 있어, 게임을 꾸미는 재미도 한층 증가시켰다.

또한 그와 함께 홈페이지에 “벽지 공유실” 을 신설하여, 유저간의 벽지 공유도 활성화 하였다. 개인적으로 칙칙한 배경이 몹시 신경 쓰였는데, 상당히 환영 할만한 기능이다.


[그림 06] 정신 없는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12인 대전


12인 대전은 기존의 8인까지 가능하였던, 데스매치 모드를 최대 12인 까지 즐길 수 있도록 참가 인원수를 확대한 기능이다. 덕분에 팀 데스매치는 최대 6:6 대전까지 가능하도록 확장 되었다.

단지 12인 대전의 맵은 씨티, 타이타닉, 정글, 화산 동굴 총 4개 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 점과 화산 동굴을 제외한 3개의 맵은 기존의 맵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정신 없는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게임 모드다.


[그림 07] 새롭게 바뀐 인기 맵들

또한 기존의 인기맵 10종이 새롭게 리뉴얼 되었으며, 아침, 낮, 초저녁, 저녁 4단계로 현실 시간에 맞추어 맵이 변화되는 신선한 개념이 도입되었다.

특히 자주 애용되는 격투 경기장 같은 경우는 물 부분이 눈에 띄게 바뀌었으며, 다른 맵들 또한 한눈에 “다른 게임” 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었다. 심지어 비밀의 방 맵의 경우 NPC 인 체스말 대신, 잃어버린 유적에서 악명 높은 프리즈너로 바뀌었다. 이 정도면 리뉴얼이 아니라 새로운 맵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림 08] 팀 데스매치로 바뀐 팀 서바이벌

서바이벌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개인전 데스매치로 6명이서 진행 되었던 게임 방식이, 2:2 팀 데스매치로 바뀌고 “팀 코드” 라는 신 기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팀 끼리 플레이 하여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다. 이로서 개인전 데스매치에서 “동맹” 이라 하며, 암묵적으로 이루어진 팀 서바이벌을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림 09] 드디어 PC방에 갈만한 일이 생겼다!

그리고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PC방의 보상 강화라고 볼 수 있겠다. 그간 전용 PC 방에서 플레이 해도 게임머니 획득 증가나, 전용 액세서리인 전투 컵라면을 살 수 있다는 정도의 적은 메리트로 굳이 PC방에 갈만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기 캐릭터 8종과 액세서리 26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머니 획득량이 150% 에서 200% 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단점이라면 PC 방에서 무료로 사용하는 캐릭터로는 전적이 쌓이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무료”로 다양한 캐릭터와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다니, 이만하면 충분히 PC방을 찾아갈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 외에도 퓨전 캐릭터의 퀘스트 제한 해제, 시즌 2 기념 패키지 판매 등. 확실히 새로운 시작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요소와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었으며, 기존 게임의 연장이 아닌 겟앰프드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처럼 마치 게임을 새로 접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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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아쉬운 점은, 진영 이벤트가 시작되자마자 유저간의 노벨 VS 데스트로소 의 싸움이 심화되어, 로비나 커뮤니티 페이지에서 감정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 하지만 이것은 확실히 ‘겟앰프드 시즌 2’가 유저들에게 제대로 어필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프리뷰] 6년만의 `겟앰프드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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