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프리뷰] 판타지 FPS의 시작 `워크라이`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최근 CBT를 실시한 한빛소프트의 '워크라이'가 새로운 판타지 FPS 장르 게임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오픈베타 돌입 일정에 맞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는 이 게임은, 독특한 개성을 갖춘 12종의 캐릭터와 데스매치 모드 개발이 완료된 상황.

현재는 오픈 일정까지 클리스탈 파괴모드와 깃발 점령전 모드를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 하에 최종 개발 작업이 한창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퍼블리싱 하는 '워크라이' 1차 CBT를 통해, 이 게임이 표방하는 판타지 FPS 장르에 대해 알아본다.

MMORPG를 연상케 하는 12종의 캐릭터

◆식상한 밀리터리 FPS는 가라!

FPS 게임을 언급하면 군복 차림의 병사가 각각 편을 나눠 대치하는 밀리터리 FPS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워크라이’는 시작부터가 일반 FPS와는 크게 다르다. 일단 이 게임의 세계관은 현대전 혹은 과거 2차 대전과 같은 전장이 아니라 상상 속의 판타지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이에 '워크라이'의 가장 큰 특징 역시도 등장 캐릭터 외형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워크라이'에는 갑옷으로 무장한 12명의 영웅 캐릭터가 등장한다. 흔히 판타지 MMORPG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들 각각의 캐릭터는 외형ㆍ역할ㆍ무기ㆍ스킬 등이 모두 다르다. 따라서 이 게임은 모습과 능력치가 다른 12명의 캐릭터가 전장을 누비는 것만으로 충분한 눈요기 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다양한 캐릭터를 고르는 재미를 느낄 맛볼 수 있다.

UI 좌측 상단에서 볼 수 있는 능력치 창

◆전략ㆍ전술 지원은 기본

'워크라이'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캐릭터의 스킬과 레벨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FPS라는 장르에 맞게 '워크라이' 역시 총을 쏘는 동작을 기본 구성으로 한다.

그러나 다른 FPS와 차이점이 있다면 각 캐릭터마다 액티브와 패시브로 구분된 스킬이 갖춰져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레인저나 쉐이드 등의 캐릭터는 은신 기능까지도 사용할 수 있어 적의 뒤를 노린 은밀히 침투 플레이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RTS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캐릭터가 FPS에 등장한 것이다.

반면, 다크나이트의 경우에는 적을 잠시 동안 잠재운 뒤에 정면에서 과감하게 공격하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12종의 캐릭터는 각각 자신만의 독특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한 팀을 어떤 캐릭터로 구성하느냐 여부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한빛소프트측 역시 이 게임을 공개하는 시점에서 동일한 캐릭터만으로 팀을 구성하게 되면 결코 전투에서 유리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현 시점에서는 각 캐릭터 간의 능력치 등을 조율하고 있어 다양한 캐릭터의 상성 구조를 활용한 전략 플레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킬 외에도 주목할 부분은 캐릭터 레벨업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하고 전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캐릭터 레벨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왼쪽 상단에 위치한 인터페이스가 바로 캐릭터의 레벨과 경험치를 표시해 창이다.

경험치가 누적된 캐릭터는 레벨업을 할 수 있고, 레벨업 된 캐릭터는 기본 능력치가 상승과 동시에 스킬 포인트가 생겨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캐릭터를 키워갈 수록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피가 튀는 플레이 화면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모드 추가 개발 중

판타지를 배경으로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는 것이나 스킬을 사용하는 시스템 등은 확실하게 기존 FPS와는 다른 ‘워크라이만’의 특징이다.

CBT에서 접한 '워크라이'는 아직 12종의 캐릭터와 데스매치 모드만이 개발된 상태다. 그러나 오픈 서비스 일정에 맞춰 깃발점령전 모드와 적진 크리스탈 파괴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 개발 중인 모드의 공통점은 한층 강화된 전략적 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점. 단순이 아군끼리 몰려다니며 적을 사살하는 플레이로는 승리를 쟁취 할 수 없다. 즉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아군 본거지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감이 유지되는 것.

앞으로의 변수는 캐릭터 간의 밸런스 문제와 같은 게임성과 팀플레이 지원을 위한 보이스 채팅 등이 어떻게 구현되느냐에 있다. 재미는 있지만 CBT기간이 짧았던 만큼 다소 아쉬움이 남는 ‘워크라이’. 이 게임의 2차 CBT가 기대되는 이유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