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목) 유저들에게 소개된 홈페이지 인트로 화면>
이제 올해와도 슬슬 작별을 고해야 하는 11월, 모두들 자신의 초심을 다지고, 1년을 되돌아 보는 시기가 돌아왔다. '루니아전기' 또한,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오픈 베타 당시의 초심을 되찾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주는 업데이트를 위해 그 동안 긴 여정을 밟아 왔다.
'루니아전기'에서의 초심이란 바로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 초기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유저들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머리를 쥐어짜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게임 플레이를 하는 순간 순간 '몰입'을 하고, 자기가 목표한 것에 대해 '달성'을 이뤄, 최종적으로 그에 걸 맞는 ‘보상과 희열’를 느끼게끔 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컨셉이다.
이러한 철학을 토대로 준비된 이번 '루니아전기' 겨울 시즌 업데이트의 대표 타이틀은 '에볼루션3(E3)-에이르 공주의 환생'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스토리 모드 '신화'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환생시켜 더욱 강하게 육성시키는 '전승 시스템' 두 가지로 요약된다.
1. 에피소드 신화! 무한 랜덤으로 승부한다!
'루니아전기’의 게임의 큰 축을 구성하고 있는 스테이지 모드는 유저들이 각 스테이지를 스토리에 따라 순차적으로 클리어 해 가는 형식을 따르고 있다. 10개의 스테이지가 모여 하나의 에피소드 단위를 이루며,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모인 전기, 전설 스토리 모드가 지난 4월을 끝으로 종결되었다. 이후, 8월 외전 에피소드가 별도로 추가되긴 했으나, 유저들은 스토리 종결에 대한 많은 아쉬움을 계속해서 나타냈고,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새로운 에피소드가 바로 신화다. 신화는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게임 컨텐츠의 개혁이라는 더욱 큰 의미를 표방하고 있다. 즉, 기존의 일방향 선형 구조의 컨텐츠(에피소드를 차례대로 클리어해야 하는 형식) 시스템에서 오는 반복 플레이에서 오는 지루함, 컨텐츠의 부족이라는 약점을 보완하고, 더불어 재미도 더해주는 대안으로 랜덤 시스템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신화’는 전승을 하되, 70레벨 이상을 달성한, 고 레벨 유저들만 입장이 가능한 컨텐츠다. 따라서, 이번 에피소드 신화 업데이트는 올드 고레벨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게임에 대한 강한 동기 부여를 심어주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몽환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신화 컨셉 원화>
- 어디까지 랜덤인가!! 매번 복권하는 기분으로 플레이?!
신화는 기존 스테이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랜덤 시스템”을 유저들에게 제공한다. 게임 내의 지형, 그를 구성하는 각종 지형지물, 몬스터, 시작 지점과 출발 지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구성 요소가 랜덤으로 배치되어 있어 유저들을 매번 플레이 할 때마다 새로운 스테이지를 무한 랜덤으로 플레이해 유저들은 충분한 컨텐츠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게임 내 신화 배경은 신비한 이미지를 강조해 비쥬얼을 제작했으며, 2D배경에 새로운 3D이펙트를 추가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에피소드 신화 배경 이미지 스크린샷>
- 스토리에 대한 갈증 해소! 타임머신 타고 여주인공을 살리자!
에피소드 종결을 못내 아쉬워했던 유저들에 ‘신화’의 스토리는 ‘타임머신’을 이야기 연결 고리로 도입해 유저들에게 다음 스토리에 대한 개연성을 부여하고, 나아가 미지에 세계에 대한 모험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의 스토리 시간은 시간은 에피소드 6가 종결된 이후부터이며, 주인공들은 루니아 왕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공주 에이르를 되살릴 수 있는 단서를 찾아 과학자 ‘앙리’가 발명한 시간 여행기계로 ‘태고시대’에 도착한다. 2년 전 과거로 돌아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로대시아 대륙의 거대한 태고의 숲 속에 살고 있는 막강한 몬스터들이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
<에피소드6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에이르 - 엔딩 시네마 장면 中>
- 파티가 쉬워진다! 달라졌다!
기존 스테이지 모드의 기존 입장 방법은 특정 스테이지를 함께 갈 파티원을 구하거나, 그 스테이지에 입장한 유저들끼리만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화에서는 스테이지 구분이 에피소드 단위 별로 되어 있어, 에피소드별로 입장 통로가 통일되어 힘들게 파티원을 구할 필요가 없게 돼 한결 편리하게 협업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존과 신화 에피소드 선택창의 달라진 모습. 에피소드 하나만 간단하게 클릭해 입장하는 구조로 변모 >
또한, 파티 인원 제한을 기존 4명에서 최대 5명까지 늘려 입장할 수 있게 했다. 4명이서 계속 플레이하던 조금은 단조로울 수 있는 파티 패턴에서 벗어났으며, 유저들은 캐릭터 별 조합에 따른 색다른 플레이 양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 파티 플레이 모습. 최대 5명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
- 몬스터,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에피소드 ‘신화’에는 신규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스토리 자체의 포커싱이 몬스터와 주인공들의 대치 상태에 두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보니, 몬스터들의 비중이 자연스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신화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총 15종으로 기존에 전혀 볼 수 없었던 비쥬얼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AI(인공지능)도 한층 더 향상됨과 동시에 몬스터 이펙트가 더욱 실감나게 바뀌어 정말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공격을 가해 유저들의 전투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몬스터들.>
2. 다시 강하게 태어나다! 전승 시스템!
전승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게임에 존재하는 전직이나, 환생과는 또 다른 '루니아전기'만의 시스템으로 구현됐다. 단순히 다른 클래스로의 직업 전환이나, 다른 종류의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캐릭터의 레벨, 스탯, 스킬 포인트, 라이선스 모두를 초기화 시켜 처음부터 다시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키고, 다양한 스킬트리를 구성해 유저들에게 도전의식과 더불어 새로운 플레이 패턴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 전승 시스템, 신과 협력하라!
앞서 설명한 에피소드 신화에 입장하기 위해선 전승을 한 후, 70레벨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조건이 따른다. 신화의 스토리와 전승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공주 ‘에이르’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신들과 협력해 마계들에 대적해야 한다. 이때 전승은 신들이 캐릭터에게 지금까지 축적한 힘들을 다시 한번 더 끌어내, 더욱 강력하게 태어나게 하는 힘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가!
우선 전승 시스템은 '루니아전기'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신장이 커지며, 기본 능력치 및 스킬 데미지가 상승함은 물론이고, 특히 레벨이 오를 때마다 추가되는 스텟 수치 상승에 따른 보상이 상당히 파격적이다. 뿐만 아니라, 전용 스킬 및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신화 스테이지 퀘스트 수행이 가능하게 되는 등 다양한 보상과 혜택이 제공된다.
<신화 아이템을 장착한 모습 >
- 캐릭터별 전승 전용스킬
전승 스킬은 총 9개 캐릭터별로 각각 3개씩의 스킬이 추가되었으며, 아래 해당 스킬들은 전승을 하면 새롭게 익힐 수 있게 된다.
<캐릭터별 전승 전용 스킬>
<아리엔과 다인의 전승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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