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바일 컴퓨팅 기기의 대표주자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의 노트북 컴퓨터였지만, 지금은 모바일 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시장 확대에 힘입어 기존 형태의 노트북에 더불어 태블릿 PC, UMPC, PDA 등 형태와 용도,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었다.
이들 중 모바일 컴퓨팅 기기로서 휴대성과 활용성, 편의성, 기본 성능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모바일 PC를 꼽는다면 노트북 컴퓨터와 UMPC, PDA가 지닌 특징과 장점을 한 몸에 지닌 태블릿 PC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런 만큼 사용자의 소유욕을 주춤거리게 할 만큼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단순히 가격으로 제품의 가치를 따질 수 없는 활용도와 그로 인한 생산성을 지닌 제품이 태블릿 PC이다. 특히 써본 사람은 계속 찾게 되는 매력이 듬뿍 담겨져 있다.
'HP EliteBook 2730p 태블릿 노트북 PC'는 지난해 선보인 HP 태블릿 PC의 플래그쉽 모델인 2710p의 후속모델로, HP EliteBook 시리즈의 강력한 하드웨어적 내구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키보드와 디지타이저 듀얼 입력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모바일 PC가 지녀야 할 충실한 스펙으로 무장된 독보적인 제품이다.
'HP EliteBook 2730p', 무엇이 새로워졌나?
이전 모델인 2710p의 카리스마가 강해서였는지 2730p는 외형적으로 크게 달라진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다. 컨버터블 힌지로 LCD의 폴딩과 회전이 가능한 점이나 디지타이저 입력 기능을 지닌 12.1형 LCD는 그대로다.
또한 금속질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외부 등 제품 크기와 디자인에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힘들 정도로 닮아 있다. 그러나 스펙을 살펴 보면 이전 모델에 비하여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PC로서의 성능을 좌우하는 플랫폼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점이 눈에 띈다. 45nm 공정으로 생산된 인텔 모바일 코어2 듀오 SL9300 프로세서(1.6GHz, 6MB L2캐시, 1066MHz FSB)와 인텔 GS45칩셋 구성은 바로 인텔의 최신 모바일 플랫폼인 '몬태비나'다.
특히 2730p에 적용되는 CPU는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에 사용되는 P시리즈 CPU에 비하여 저전력 특성이 더욱 강화된 SL9400, SL9300 CPU와 초저전압 SU9300 CPU로서 노트북 사용시간을 대폭 늘려 주고 있다.
2710p에 사용된 U7600 저전력 프로세서는 FSB 533 에 L2 캐쉬 2MB의 사양을 지니고 있는데, 리뷰에 쓴 FZ645PA에 사용된 SL9300 CPU는 FSB1066에 L2 캐쉬가 6MB로 3배 이상 많아졌다. 기본 제조공정이 인텔의 45nm 공정인 만큼 저전력 저발열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4200RPM의 회전속도를 지닌 1.8“ PATA HDD는 5400RPM의 1.8” SATA HDD로 업그레이드되어 시스템 전반적인 체감속도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인텔 GS45칩셋 적용에 따라 IGP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는데, GMA 4500MHD 내장 그래픽은 3D 성능의 향상과 더불어 HD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강화되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활용에 한층 여유가 생겼다.
기본 제공되는 2G 용량의 싱글채널 DDR2 800 메모리는 일반적인 사용용도로는 무리 없는 사양을 지니고 있다. 비스타 운영체제에서 보다 유연함을 누리고 싶으면 확장 슬롯에 메모리를 추가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슬롯이 제공되며 최고 8G 까지 인식 가능하므로(64비트 운영체제일 경우) 사용자가 원할 경우 메모리만큼은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리뷰 제품에 적용된 SL9300 CPU는 64비트 운영체제 지원이 되지 않으므로 64비트 운영체제 사용을 원하는 사용자는 SL9400 CPU나 SU9300 CPU가 적용된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1280*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30.7cm(12.1“) Illumi-Lite LCD 모니터는 눈부심 방지 처리와 초광시야각을 지니고 있다. HP 고급형 노트북 제품에 적용되는 일루미라이트 디스플레이(illuminate Display)는 모니터에 화면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라이트가 기존 LCD 모니터에 적용되는 CCFL(냉음극 형광램프)이 아닌 LED가 사용되어 전력 효율과 Color 구현능력이 뛰어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제품에 내장된 빛 감지 센서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환경의 주변 밝기에 따라서 백라이트의 밝기를 조절, 사용 환경에 최적화되는 밝기로 화면을 재생시켜서 사용자의 눈에 부담을 덜어주며, 더불어 전력소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시간 태블릿 PC를 사용한 뒤에도 모니터의 발열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펜 입력이 가능한 디지타이저 기능을 지니고 있어 필기 입력 및 스케치 등이 가능하다. 컨버터블 힌지를 지니고 있어 LCD 화면을 180도 회전시키면 완벽하게 태블릿 PC로 변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HP EliteBook 2730p' 외관 둘러보기
1. 25,000회 여닫기 테스트를 통과한 합금 소재 컨버터블 힌지
2. 배터리 추전 상태 확인이 가능한 6셀(44 WHr) 리튬이온 배터리
3. HDD, 메모리, 확장 슬롯 교체 및 점검이 가능한 커버
4. 울트라 슬림 익스펜션 베이스 연결 커넥터
5. 2백만 화소 내장 웹캠
6.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 조명을 위한 팝업 내장 LED 조명
7. 디지타이저 기능을 지닌 30.7cm(12.1“) Illumi-Lite LCD 모니터
8. 전원 스위치
9. 팝업 LED 버튼
10. 내장 WLAN, WWAN 안테나
11. 태블릿 사용 시 메뉴 토글이 가능한 조그 다이얼
12. esc 버튼
13.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전환하는 피봇 버튼
14. 전화선 통신을 위한 RJ-11/모뎀 포트
15. RJ-45/이더넷 포트
16.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VGA 모니터 커넥터
17. 외부 전원 연결을 위한 AC 전원 입력
18. 보안 접속을 위한 지문 센서
19. 캠코더 등 외부 기기 연결에 유용한 IEEE 1394a 포트
20. 오디오 출력을 위한 헤드폰 잭
21. 마이크 사용 또는 외부 입력을 위한 마이크 잭
22. SD/MMC 메모리 카드 사용이 가능한 미디어카드리더
23. USB 2.0 포트
24. 캔싱턴 락 보안케이블 슬롯
25. 자체 수납이 가능한 디지타이저 펜
26. 익스프레스 카드/54슬롯
27. 무선랜 스위치
28. 부팅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메일링, 일정확인 등이 가능한 Qicklook 버튼(부팅 시에는 HP Info 버튼으로 기능)
29. USB 2.0 포트
작은 크기에 반해서 전원 입력포트를 포함한 유선 연결포트가(이더넷, D-sub 포트등)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사용이 편하며, 전면 오디오 확장 커넥터 와 IEEE 1394a 포트 배열 역시 커넥터 간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태블릿으로 활용 시 키보드 사용불가에 따른 불편을 완화하기 위하여, 보안강화를 위한 지문인식 장치와 조그 다이얼, esc 버튼, 화면 피봇 버튼 등을 디스플레이부 측면을 적절히 이용하여 배치한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라 하겠다.
아울러 HP Elitebook 시리즈답게 외형이 단순 플라스틱보다 18배 높은 강도의 마그네슘 합금으로 덥혀 있는 것은 안정성과 디자인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보인다.
미군에서도 인정한 신뢰성이 '자랑'
HP EliteBook은 HP 비즈니스 노트북의 최상위 라인업으로서 가혹한 환경에서도 데이터 보호와 정상적인 작동을 보장하는 기기 신뢰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무실 등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되는 데스크탑 PC와 달리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사용되는 노트북 컴퓨터는 그만큼 진동과 온도, 습도 등의 외부 환경 요소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기 신뢰도가 요구된다.
MIL-STD-810F(미 국방성 군장비 적합성 테스트)를 만족하도록 설계됨에 따라, 비즈니스 러기드 수준의 HP EliteBook은 그래서 더욱 믿음직스럽다. HP EliteBook 2730p는 태블릿 PC이면서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뛰어난 기기 신뢰도를 지녔다는 점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솔깃할 부분이다.
본체와 같은 메탈릭 실버 칼라로 통일감과 세련미를 더한 2730p의 풀사이즈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에 비하여 50배에 달하는 내마모성을 지닌 클리어 코팅 처리가 되어있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글씨가 없어지거나 닳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7년간 키보드 사용에 상응하는 횟수인 1000만 번의 키 입력 시뮬레이션 테스트 실시를 통하여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하고 있다.
금속 합금 소재 컨버터블 힌지는 계속되는 열고 닫음, 회전 동작에도 무리가 없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노트북을 닫았을 경우나 태블릿 사용을 위하여 모니터를 뒤집어서 접었을 경우에도 확실한 고정을 위하여 좌우 고정 핀 및 상하단에 동일한 걸림 장치를 마련하였다.
HP EliteBook은 25,000회 여닫기 테스트를 통해 노트북 힌지(경첩)부분의 내구성을 검증하였는데, 이 수치는6년 간 하루10회 열고 닫는 것과 같은 횟수로 자주 열고 닫는 비즈니스맨의 노트북 사용패턴에 가장 이상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태블릿 PC의 특성상 휴대하며 사용하는 경우가 잦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충격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충격은 그대로 주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에 물리적 충격을 주어 중요한 데이터의 손상을 야기하게 된다.
HP EliteBook은 이러한 하드디스크의 물리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동작 감지기 역할을 하는 3축 디지털 가속도계를 이용, 돌연한 움직임을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통지하고 충격 발생 시 하드 드라이브의 작동을 일시적으로 중지시키게 되는데, 이로써 실수로 노트북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자동으로 하드 드라이브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HP 3D DriveGuard 하드 드라이브 보호 기술은 노트북을 76cm 높이에서 옆면, 뒷면, 모서리 등으로 떨어뜨리는 반복 낙하 테스트에서도 효과적으로 드라이브 손상 및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과 같은 진동으로 불규칙한 노면, 지형, 주행속도, 적재중량, 구조특성 및 현가장치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반영한 1609.34km에 달하는 이동 시 안정성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해서도 HP EliteBook의 뛰어난 작동 신뢰도를 알 수 있다.
이밖에도 HP EliteBook 브랜드 노트북은 작동 시 60℃, 비 작동 시 71℃ 환경에서의 고온 테스트 및 작동 시 -29℃, 비 작동 시 -51℃ 환경에서의 저온 테스트를 실시, 남극이나 사막과 같은 열악한 기온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가능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비즈니스용 노트북으로서는 최고의 작동 신뢰성을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이전 버전인 2710p 모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자랑하였는데, 그 후속모델인 2730p 역시 상당한 기량을 갖췄음을 수치로 엿볼 수 있다.
전천후 태블릿 PC, '2730p'로 꽃 피우다
태블릿 PC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펜을 이용한 입력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바디 칼라가 적용된 풀사이즈 키보드도 물론 편리하지만 노트처럼 들고 펜 하나로 PC 제어와 입력이 가능한 태블릿 PC의 편리함은 일반 노트북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부분이다.
2730p의 디지타이저 펜은 감도나 사용감에서 일반 펜으로 종이위에서 사용하는 감성 그대로 PC 사용이 가능한 수준을 보여 준다. 더욱이 입력 반응이 펜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손을 대고 쓰는 태블릿의 특성상 일반 터치센스 모니터와는 그 사용감이 완전히 차별된다.
84키를 지닌 풀사이즈 키보드는 바디칼라가 적용되어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와이드 화면에 맞게 터치패드도 와이드형으로 되어 있으며 패드 오른쪽에는 휠 스크롤 기능을 지닌 스크롤 존이 마련되어 있다. 터치패드 좌우 클릭버튼도 팜레스트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상당히 뛰어난 미감을 보여 주고 있다.
HP EliteBook 제품에는 대부분 기존 터치패드와 더불어 예전 IBM 노트북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포인트 스틱이 장착되어 있다. 2730p에도 포인트 스틱과 그에 대응하는 좌우 클릭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2730p에 적용된 키보드는 생활방수 기능이 지원되어 자판 위에 물을 흘렸을 때도 내부 기기에 대한 위협을 방지한다.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다 보면 조명이 취약한 환경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2730p는 거기에 대비하여 팝업 LED 조명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2백만 화소의 내장 웹캠과 동일한 원형 디자인에 좌우 대칭 배치되어 독특한 시각적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실제로 조명을 켜면 자판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정도의 밝기를 지니고 있다.
저전압 CPU와 LED 백라이트를 지닌 일루미라이트 모니터의 저전력 특성으로 2730p는 상당한 스태미너를 보여 준다. 이전 모델인 2710p의 경우, 기본 배터리에서 4시간 가량, 6셀 다용량 배터리를 붙이면 11시간 가량 일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 2730p 역시, 그에 준하는 배터리 라이프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시간 노트북을 활용하는 사람이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는 배터리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인디케이터를 지니고 있는데, 배터리 아이콘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파란색 LED가 들어와서 현재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PC를 켜지 않고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더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에서도 마찬가지 기능을 지원하므로, 역시 시각적으로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타블렛 PC 사상 최강의 자질 지녀
HP EliteBook 2730p에 사용되는 CPU는 퍼포먼스보다는 저전력 특성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그래서 같은 45nm 공정이 적용된 P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에 비하면 작동 클럭 등 퍼포먼스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난다. 그러나 태블릿 PC의 특성 자체가 일반 노트북과는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성능 지표가 제품의 가치를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여러 가지 다양한 작업들을 불편 없이 무난하게 소화하면서도 뛰어난 기기 신뢰성과 작동 시간을 보여주는 점이 태블릿 PC에서는 더욱 중요한 미덕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기준에서 2730p는 평균을 넘어가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비스타 운영체제에서 PC의 주요한 성능들을 골고루 알아 볼 수 있는 PCmark Vantage와 PCwizard 2008로 기본적 퍼포먼스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테스트 결과 저전력 지향의 저클럭 CPU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성능 수치를 보여 주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고난이도 작업을 제외하면 일반 작업에서는 속도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된다.
인텔 GS45칩셋 메인보드에 내장된 GMA 4500MHD 그래픽은 이전 세대의 인텔 내장 그래픽에 비하면 많은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그래픽 코어로서 일반 업무용 및 동영상 감상, 간단한 3D 게임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1080p 해상도를 지닌 Full HD 동영상의 원활한 재생을 위한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는데, 실제 1080p 동영상 재생에서 하드웨어 가속에 의한 낮은 CPU 점유율로 동영상을 감상하면서도 시스템에 여유가 있다.
▲ 1080p Full HD 동영상 재생 모습. 낮은 CPU 점유율을 볼 수 있다.
'개성 충만' 비즈니스 파트너, HP EliteBook 2730p
HP EliteBook 2730p는 펜 기반 내비게이션, 쓰기 및 그리기, 필기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초소형 디자인에 모두 담은 다기능의 업무용 노트북이자 혁신적인 기록용 태블릿 PC다. 전작인 2710p에서 검증된 우수한 기능과 편의성을 계승하면서, 인텔 센트리노2 플랫폼의 장점을 받아들여 타블렛 PC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과 기능을 모두 겸비한 다재다능한 모델로 거듭났다.
일반 비즈니스 노트북 작동이나 사용이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도 훌륭하게 기능을 수행하여 자신의 존재가치를 빛낼 수 있는 비즈니스 태블릿 PC로 2730p는 충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여기에 HP가 자랑하는 각종 보안 솔루션 번들링까지 적절히 어울려,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신뢰감을 주는 개성 넘치는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자부할만 하다.
2710p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성능'이었는데, 2730p는 이러한 성능에 대한 기대를 인텔 센트리노2 기술을 통해 해결해냈다. 2710p와 2730p 두 모델을 모두 써본 사람은 초기 반응속도부터가 몇 배는 빠르다는 걸 느낄 것이다. 이전 모델을 구매한 사람으로써 혁신 그 자체라 할만한 2730p의 출현이 반갑기는 하면서도, 불과 1년여 사이에 이 정도로 향상된 제품이 나왔다는 점이 못내 가슴 시릴 일이다.
[기사제공 : 아크로팬 www.acrof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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