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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프리뷰] 무차별 몬스터 사냥…감성에 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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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온라인’이 지난 16일 출사표를 던지고 올해 하반기 대작게임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이 게임은 CJ인터넷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방식은 기존의 MMORPG와 흡사하다. 이때문인지 겉보기에는 몬스터 사냥과 아이템 획득을 강조한 기존작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프리우스 온라인’은 기존작들과 달리 게임을 풀어나가는 핵심 요소로 감성을 채택해 긍정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전투 일변도식 캐릭터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대화와 상호 친밀도를 강조해 게임의 분위기를 일신했다.

아니마 캐릭터는 ‘프리우스 온라인’의 이러한 특징을 잘 나타내준다. 게임 속에서 영혼 파트너로 불리며, 레벨을 10까지 올리게 되면 만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애완동물(pet)과 달리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 사춘기 소녀처럼 때로는 말을 듣지 않지만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마음을 얻게 되면 위기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아니마 캐릭터와의 교감에 성공하면 특정 상황에서 거대 병기 가이거즈 캐릭터를 소환할 수 있다. 이 캐릭터를 이용하면 적에게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어 불리한 전세를 단번에 뒤집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W’, ‘A’, ‘S’, ‘D’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시점 전환과 공격을 하는 일반적인 1인칭 총싸움게임의 조작 방식을 따르고 있다. 퀘스트 수행장소와 주변인물을 뜻하는 NPC 캐릭터의 존재를 작은지도 형식으로 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사실적인 느낌을 강조했던 기존의 MMORPG와 달리 몽환적인 느낌의 3D 그래픽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마치 순정 만화의 주인공과 같은 그림체가 더해져 감성 판타지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MMORPG에 생소한 여성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토종 MMORPG로 기존 MMORPG의 틀을 깨려는 이 게임의 새로운 노력이 활로 찾기에 나선 국내 게임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CJ인터넷은 오는 23일 ‘프리우스 온라인’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프리우스 온라인’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프리우스 조선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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