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팝스테이지'가 지난 7월 29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번의 쇼케이스 테스트와 세 번의 프리 오픈 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리듬액션 게임의 기준을 제시하는 '팝스테이지'를 파헤쳐보자.
'팝스테이지'는 기본적으로 협력 모드와 대전 모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협력모드는 단체전으로 팀플레이를 하되 순위는 개인전적으로 표시되어 팀플레이를 할 때 자신이 고수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고수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전모드는 1대1 개인전으로 협력모드와 같이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따라 개인 경험치가 누적된다.
'팝스테이지'의 메인 화면은 기존의 리듬액션 게임과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반면, 스테이지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데 '이지투디제이(EZ2DJ)'나 '디제이맥스(DJMAX)’와 같이 필드위로 내려오는 노트들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게 되면 아바타가 노래에 맞춰 댄스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노트의 조작은 5키와 7키로 조작 할 수 있는데 5키로 조작해 본 결과 손가락위치가 파악이 쉽지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설정된 키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또, 떨어지는 노트의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팝모드는 증가하는 콤보로 모은 팝게이지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모드. 이 모드는 협력모드에서 활용하기 좋은데 팀원 중 한명이 팝모드를 발동하게 되면 팀 전체에 팝모드가 실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하지 않는 이상 연속해서 팝모드를 실행하게 되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좋은 방안으로 활용 할 수 있다.
게임을 한판 할 때마다 다른 미션이 주어지며 이것을 클리어하게 되면 메달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것을 모아서 컬렉션을 완성시키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미션은 곡의 난이도에 따라 다른 미션이 주어져 같은 노래를 플레이 해도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난이도는 5단계로 나뉘는데 각각 EZ-NM-HD-EX-HH 순으로 나뉘는데 NM모드에서 HD모드로 넘어가면 크게 어려워져 난이도 조절이 미흡한 면으로 보인다. 권장사양에 비해서 부족해 보이는 그래픽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유연하지 못한 춤 동작이나 고정된 채 움직이지 않는 손도 GeForce 6600보다는 차라리 최소사양이었던 GeForce4 MX시리즈에 어울리는 듯 하다.
하지만 노트모양 난이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세세한 면을 그려내지 못하는 그래픽이지만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어 기존에 리듬액션게임이 어려워 즐기지 못했던 여성유저들에게는 반가운 게임이 될 것 같다.
[남성현 게임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