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용‘레고 인디아나 존스-오리지널 어드벤처’(이하 레고 인디아나 존스)는 액티비젼의 두 번째 레고 시리즈로 최근에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제외한 ‘인디아나 존스’ 전 시리즈의 스토리를 그대로 구성했다.
이 게임에는 두 가지 게임모드가 존재한다. 줄거리 모드와 자유 플레이 모드가 그것이다. 줄거리 모드에서는 영화 속 사건에 따라서 그에 맞는 등장 캐릭터들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자유 플레이 모드는 동일한 모험을 플레이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기존의 ‘레고 스타워즈’ 보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은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비록 레고를 바탕에 두었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레고 특유의 귀여움이 그대로 표현됐다.
18가지의 다양한 미션들을 완료하면 추가로 보너스 미션들을 얻을 수 있어 반복적으로 진행해도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조작의 간편함이다.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설정돼 게임의 면면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주인공인 인디아나 존스 외에 60명 이상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명의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닌 최소 2명 이상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간단한 영어를 언어로 내세웠기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전체이용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만만하게 볼 수 없는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신중한 게임진행이 요구된다.
[남성현 게임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