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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난리치며 신나게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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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낮아질수록 익살스러운 표정이 된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FPS의 사실감을 섞은 게임이 있다면 믿겠는가? FPS 게임 'AVA'를 통해 게임계의 태풍으로 떠오른 레드덕이 개발하고, 미르의 전설과 창천으로 유명한 떠오르는 퍼블리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찹스 온라인'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주 1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찹스 온라인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세운 캐주얼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을 단박에 뒤집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쾌! 상쾌! 통쾌!
게이머들이 캐주얼 게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바로 예쁘고,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다. '찹스 온라인'의 주인공은 큼지막한 머리와 익살스런 표정을 가진 재미나고 유쾌한 캐릭터들이다. 게이머는 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상대와 토마토를 마구 던져 난타전을 펼친다. 재미있는 것은 HP가 낮아질수록 캐릭터에 외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머리에 혹이 생기고 눈에는 퍼렇게 멍이 들며, 이빨이 빠지기도 하는 등 과장스럽지만 재미있는 다양한 효과가 준비돼 있다.

각각의 캐릭터에게는 고유의 능력이 부여돼 있다. 일반 캐릭터는 토마토를 던지지만, 높을 레벨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캐릭터는 금화, 접시 등 특징을 나타내는 사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캐릭터의 특징에 따라 더 강력한 아이템으로 거듭난다.

기존 FPS식 조작이 간소화돼 있다
캐주얼 + FPS = 찹스 온라인
'찹스 온라인'은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FPS의 사실감을 잘 섞은 캐주얼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게임의 목적은 각자의 무기를 들고서 적에게 던져서 맞춰 쓰러뜨리는 것이다. 실로 단순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 단순함 속에 치밀한 구성이 숨어있다.
플레이어는 W, S, A, D키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FPS게임처럼 마우스로 조준점을 움직여 좌 버튼을 클릭해 무기를 던질 수 있다. 하지만 이때 공격은 직선으로 바로 날아가지 않는다. 우리가 현실에서 물건을 던질 때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사실성을 보여준다. 정지해 있는 물체를 공격하기는 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움직이는 물체를 맞히는 건 상당히 어렵다. 움직이는 물체를 맞히려면 물체가 움직이는 방향과 이동속도, 나와 물체간의 거리와 공격이 그리는 포물선의 궤도를 모두 계산하고 던져야 한다. 실로 복잡하다. 하지만 찹스 온라인에서는 서술한 것처럼 어렵지 않고 이 사실성을 기반으로 쉽게 제작이 되었다. 그래서 연습에 따라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니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직선이 아니라 포물선으로 던진다
기다릴지 부활할지 선택한다
질리지 않는 스테이지
'찹스 온라인'은 현재 3개의 스테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찹스 빌, 사막필드, 그리고 버섯필드가 바로 그것이다. 모든 맵은 개인전, 팀전, 그리고 앞으로 구현될 터치다운 이라는 게임 방식에 따라 고유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건물의 배치나 아이템의 등장 위치 등 전체적인 구조가 게임 방식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으며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같은 맵이라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치기 쉽다.

찹스 빌은 울타리가 많이 세워져 있는 마을 맵이다. 이곳의 플레이는 높은 울타리와 건물들을 이용한 숨바꼭질이 주를 이룬다. 사막필드는 사막에 세워져 있는 유적을 테마로 만든 맵이다. 이곳에 세워져 있는 기둥은 일정한 데미지를 주면 무너진다. 기둥의 파편을 이용해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둥 뒤에 있는 적을 파편을 이용해 공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버섯필드. 이곳에는 주위에 큰 장애물은 없지만, 밟으면 튕기는 버섯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높은 곳을 활용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맵에 배치돼 있는 장애물은 공격이 오가는 난전 속에서 좋은 방패가 된다. 하지만 공격들이 모두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에, 장애물 너머의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서로 한방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역전의 한방이 될 수 있는 통쾌한 상황이 생겨나기도 한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승리를 노려라!
필드에는 회복 아이템을 제외한 총 6가지 공격 아이템(왕폭탄, 방귀탄, 순둥이, 뚫어뻥, 새총, 권투글러브)이 곳곳에 존재한다. 각각의 아이템들은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성능을 이용해 여러 가지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큰 폭발로 주위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왕폭탄으로는, 우선 적에게 던져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자기 바로 앞에 폭탄을 터트려서 올라가기 어려운 높이로 올라갈 수도 있다. 상대의 시야를 가려버리는 방귀탄은, 앞이 안보여 상황 판단이 힘들어진 적의 뒤로 돌아가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는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순둥이로는 적의 발을 묶을 수 있으며(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피할 수 있다), 적에게 빠르게 달려들어 승룡권을 날릴 수 있는 권투 글러브로는 도망치는 적을 잡거나 공중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이동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뚫어뻥은 일정시간 동안 상대의 공격을 봉쇄할 수 있어서, 적에게 쫓기고 있더라도 이것만 있으면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새총으로는 FPS게임의 스나이퍼 라이플과 유사한 저격을 할 수 있다. 새총을 사용할 때 마우스 우 버튼으로 조준해 적을 공격할 시에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조준모드로 바꾸지 않고 공격할 시에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 명심하길.

기다릴까? 부활할까?


개인전과 팀전에서는 적에게 당하면 15초간 기다려야 부활할 수 있다. 하지만 15초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더 빨리 게임에 참여할 수도 있다. 부활게이지가 다 차기 전에 마우스를 클릭함으로 부활할 수 있는, 강제부활 기능이 있다. 하지만 이 강제부활에는 한 가지 페널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로 부활게이지의 양에 따라 체력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전체 부활게이지가 90%만 찬 상태에서 강제부활을 하면 캐릭터의 HP도 90%만 찬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다. 보통은 부활 시간까지 기다리면 되지만, 게임시간 종료가 임박하고 아군이 지고 있다면 강제부활을 해서 역전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정리=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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