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로드'는 액션의 몰입도를 높히기위해 온라인RPG게임들이 흔히 사용하는 마우스+키보드의 조합을 과감히 버리고 키보드만을 사용하여 액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키보드를 통해 콘솔같이 액션게임의 몰입감을 더했으며 컨트롤의 재미도 함께 하였다.
‘워로드’의 세계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구려와 삼국지나 아더왕의 전설, 일본의 전국시대가 혼재해 있다. 연대표가 좀 어긋나 있지만, 국민적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주몽’의 고구려 시대 전투나, 삼국지의 유명한 적벽대전, 아더왕 최후의 전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쿠룬’이라고 불리는 중앙아시아의 가상의 도시에서 ‘용병’의 신분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각 나라를 돌며 역사 속의 가장 치열했던 전장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각 나라마다 관우, 광개토태왕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워로드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무엇보다, ‘고구려’가 게임 속에서 장엄하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플레이어가 선택 할 수 있는 직업은 현재 고구려의 전사, 중국의 무장, 일본의 닌자, 영국의 마법기사 이렇게 4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각 캐릭터별로 고유의 플레이 컨셉과 색깔을 가지고 있다. 선이 굵고 힘이 느껴지는 고구려의 전사와 스피디한 움직임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닌자, 묵직함의 한방을 보여주는 중국의 무장, 그리고 판타지에서 빠질 수 없는 마법을 이용하는 영국의 마법기사가 있다.
특히, 마법기사는 이번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 추가된 신규 캐릭터로써 약한 물리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유한 대신 강력한 광역 마법 스킬과 원거리 마법을 가지고 있어 보다 강화된 파티 플레이가 가능다. 마법기사 추가와 함께 몬스터의 시야범위, 공격 방식 등이 변경되어 보다 전투의 재미가 한층 강화되었다.
콤보는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단이자 방어수단이며 ‘워로드’의 색깔을 말해주는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숫자패드의 간단한 조합만으로 화려한 액션을 펼치며 일당백의 싸움을 펼칠 수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콤보의 종류는 늘어나고 점점 강력해진다. 레벨이 올라가고 콤보가 늘어날수록 캐릭터의 특징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다.
스킬도 마찬가지로 ‘워로드’의 스킬시스템은 여느 온라인RPG보다 더 직접적인 공격수단을 제공한다. 표창을 날린다던가, 적을 높이 띄워서 추가타를 노린다던가 하는 ‘액션스킬’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스킬 또한 레벨이 올라갈수록 종류도 늘어나고 강화도 가능하다.
이번 2차 테스트에는 총 148종의 퀘스트가 추가되었으며, 해당 퀘스트들은 플레이가 용병으로써 전장에 진입하여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 목적성을 부여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퀘스트는 향후에도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게임조작이나 실제 역사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시나리오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