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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몬스터레이드로 부활한 슈팅게임 `루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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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 '루디팡'의 늦바람(?)이 무섭다.

이 게임은 게임믹스(대표 김종철)가 개발하고 윈디소프트(대표 이한창)가 서비스 중인 횡스크롤 슈팅 게임. 지난 해 여름(7월)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약간은 오래된 게임이다. 오픈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가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루디팡' 상승세의 원인은 바로 '몬스터레이드'라 불리는 RPG요소의 추가. 기존의 '루디팡'이 가지고 있던 단순한 대전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스토리라인을 강조한 게임모드. 유령선, 장난감 공장 맵 등을 배경으로 최대 4명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몬스터를 물리쳐야 한다.

서비스사인 윈디소프트 측은 "지난 1월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업데이트 이후 1월 초 대비 동시접속자 수가 10배 이상, 하루 이용자 수는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내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점이 고무적이다.

이런 상황을 반증하듯 네이버 검색 순위에서도 주간 순위(2월 15일자 기준)가 무려 261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 중이다.




▶ '루디팡'은 어떤 게임?

이 게임은 슈팅 본연의 명제인 "신나게 쏘고 터뜨린다"에 집중한 게임으로 과거 오락실 게임에서 느꼈던 추억을 극대화하기 위해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마우스의 사용을 최대한 제한하고 최소한의 키만을 사용한다. 기본적인 조작은 방향키와 슈팅(컨트롤), 점프(알트) 이렇게 세 가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인기 비결은 바로 '몬스터레이드'

최근 '루디팡'의 상승세 비결은 단연 '몬스터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지난 11월 3일 선보인 '몬스터레이드'는 대전 슈팅 게임에 스토리라인을 강조한 것으로 롤플레잉게임(RPG)에서 퀘스트와 유사하다.

게이머는 최대 4명이 협력 플레이를 통해 강력한 몬스터들을 물리쳐야 한다. 에피소드 별로 다양한 맵과 난이도, 그리고 임무 완수를 위해 전략적 협력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또 완료시 강력한 아이템과 많은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 '루디팡'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아이템 인챈트, 다양한 게임모드와 아이템

'몬스터레이드' 외에 '루디팡'에는 또다른 RPG 요소를 갖추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이템 인챈트 시스템. 게이머는 아이템 강화 카드를 통해 자신의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아이템 강화 카드는 크게 두가지로 '기본강화카드'와 '옵션강화카드'. 기본강화카드는 아이템의 기본 능력치를 +1, +2 등으로 올려주는 기능으로 수치가 높아질 수록 강화에 실패할 확률도 상승된다.

'옵션강화카드'에는 가열시간단축, 방어력 상승, 근접공격력 상승, 점프력 상승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자신의 캐릭터와 무기 및 방어구 성격에 맞는 카드를 조합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루디팡'은 '몬스터레이드'에 지속적으로 맵을 추가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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