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구피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구의 기본 룰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하지만, 학창시절 체육 시간이나 회사 야유회에서 가끔 즐겼던 단순한 느낌의 놀이가 아닌, 하나의 슛 찬스에서도 공격측과 수비측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머리싸움이 벌어지고, 팀원들의 긴밀한 협동에서 나오는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아케이드 스포츠로서 다시 태어난 피구이기도 하다.
쏘구피구는 농구나 배구, 핸드볼 등의 다른 스포츠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들을 피구의 룰에 어울리게 변형-적용하였고, 그러한 각각의 스킬들에 특화된 슈터-디펜더-패서-테크니션의 4개 포지션이 조합되어, 단순히 볼을 던지고 받는 일반적 피구의 모습을 뛰어넘어, 보다 박진감 넘치고 전략적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일발역전 필살기
대전 액션의 로망 필살기! 게임 진행 중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만 사용가능한 쏘구피구에서의 필살기는, 불리한 상황을 한번에 역전시킬 수 있는 위력적인 데미지와 다양한 효과, 그리고 그에 걸맞는 화려하고 멋진 이펙트를 갖고 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 전용 필살기 이펙트는 보는 재미도 더해준다.
또한 루즈한 게임 진행을 막기 위해, 한쪽 팀이 너무 볼을 오래 갖고 있을 경우 볼이 폭발하여 데미지를 입게 되고, 볼의 소유권은 상대에게 넘어가게 된다.
게임플레이의 기본
쏘구피구의 기본 게임 진행은, “볼에 맞은 사람은 아웃되어서 코트 밖으로 나가지만 계속 게임에 참여하면서 상대를 아웃시킬 수 있는” 기존의 피구 룰을 그대로 따른다.
단 HP(Hit Point)가 적용되어 HP가 0이 된 사람이 아웃된다는 점과, 상대의 슛을 가로챘을 때 다시 코트로 들어가지는 못한다는 점, 그리고 게임 시간 제한이 존재한다는 점만이 기존 피구와 다른 점이다.
기존 피구의 룰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상대를 혼란시키는 팀원들간의 긴밀한 패스 플레이나 속임수 페인트 모션, 볼의 소유권을 얻기 위한 쟁탈전의 모습 등 실제 피구를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게임 상에서 연출될 수 있다.
캐릭터 시스템
쏘구피구의 각 캐릭터는 슈터, 패서, 디펜더, 테크니션의 4개의 포지션 중 하나를 맡아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슈터는 가장 높은 공격력을 갖는 포지션으로서 팀의 주 데미지 딜러를 담당하게 된다. 상대의 슛을 쳐서 되돌려보내는 카운터 슛 스킬은 슈터의 대표적인 스킬로, 성공했을 때의 짜릿함이 대단하다. 하지만 높은 공격력에 비해 방어력은 최악인편.
패서는 균형있는 능력치와 높은 패싱능력을 갖은 포지션으로서 팀의 협력 플레이의 핵이 된다. 패서의 스루 패스와 기력 패스는 팀원들의 공격 패턴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데미지도 상승시키므로, 센스있는 패서는 팀의 전력을 두배 세배로 뻥튀기 시켜준다.
테크니션은 변칙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패스를 차단하는 등 재치만점의 포지션.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는 인터셉트 스킬과 그 상태에서 상대에게 기습적인 슛을 날리는 인터셉트 슛은 게임의 흐름을 뒤바꿀 정도의 강력한 스킬이다. 다양한 스킬들을 상황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테크니션 플레이의 묘미이므로, 경험이 많고 게임의 흐름을 잘 읽는 숙련된 플레이 스킬이 요구되는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