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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FPS 황제의 새로운 부활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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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게이머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톰클랜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게임은 다수의 FPS(1인칭슈팅)시리즈물로 PC와 콘솔 등을 넘나들며 유저와 함께 호흡해왔다.

하지만 이전 ‘레인보우 식스 : 락다운’은 ‘레인보우식스’가 수년간 쌓아왔던 명성을 한번에 무너뜨린 주인공이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인트라링스에서 출시되는 ‘레인보우식스’의 5번째 시리즈 ‘레인보우식스 : 베가스(이하 베가스)’는 이전의 명성을 되찾고 화려한 부활을 알려야 하는 절대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리뷰 버전은 준 완성본 수준으로, Xbox Live에 올라있는 ‘베가스’ 싱글 데모에 미션 등이 완비된 풀버전이었다. 미션을 시작하면 장비류를 설정 혹은 변경하여 게임을 진행하며, 주어진 장비로 미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시한다.

미션 시작 화면에서는 새로운 전략실드와 권총, 라이플, 서브머신건, 라이트 머신건 등 자신의 타입에 맞는 장비를 설정할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라이플이나 머신건 등을 장착했을 때는 전략실드를 사용할 수 없다. 전략실드를 선택한 경우에는 권총만 사용 가능하다.

선택을 마치고 로딩화면이 지나면 헬기에서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라스베가스 주변 전경이 펼쳐지고 인터컴으로부터 테러리스트와 저격팀에 대한 브리핑을 듣게 된다.

특히 라스베가스 전경을 묘사한 수준은 상당해서 도시의 밤하늘을 감싸는 네온사인 등이 한 폭의 장관을 이룬다. 언리얼 엔진3의 성능을 십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도 좋을 정도인 이 같은 효과로 게임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도착지점에 이르면 헬기에서 로프를 이용해 하강하면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된다. 헬기에서부터 시작 지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로딩 없이 매우 깔끔하게 진행된다.

게임에서는 로프를 이용해 미션 지역을 이동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특히 ‘레인보우 식스’ 특유의 팀플레이가 팀원의 위치를 조절하고 협동하여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최근 MS가 주최한 X06코리아에서 ‘레인보우 식스 : 베가스’를 시연했을 때 다소 버벅임이 있어 개인적으로 우려감이 있었다. 이번에 시연한 플레이버전은 이러한 우려점 등을 완벽히 제어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다.

인상적인 점은 MS에서 발매한 LIVE 비전(카메라)가 있다면 자신의 모습을 게임 내에서 표현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마스터 버전으로 플레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종적인 판단을 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 플레이를 종료하면서 느꼈던 인상은 꽤 잘 만든 게임이란 점이다.

이 게임이 과연 전작 ‘레인보우 식스 : 락다운’에서 잃었던 FPS의 왕좌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재한 기자 ilhl00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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