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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배틀필드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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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2의 느낌 그대로, 하지만 재미는 더 강렬하다?"

1인칭 슈팅 게임의 명작으로 불리우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후속작인 '배틀필드2142'가 국내 정식으로 발매됐다.

이번 '배틀필드2142'는 전작 '배틀필드2'의 게임성을 그대로 잇고 있으며 미래를 배경으로 한만큼 발전된 모습을 게이머에게 선사한다.

물론 전작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배틀필드2' 유저였다면 쉽게 게임에 익숙해 질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등장 지역을 선택하는 모습이나 여러가지 탈 것, 지휘&분대 시스템 등은 전작의 재미를 다시금 떠올리 수 있기에 충분한 요소이며 새로운 탈 것과 각종 장비의 등장, ‘배틀필드2142’만의 새로운 재미인 타이탄 모드는 전작보다 발전된 전략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개성있는 유닛과 장비

게임 내 두 개의 연합은 개성있는 유닛과 장비로 구성돼 있는데 유닛의 종류나 장비는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시대적 배경이 미래이기 때문에 SF영화 같은 곳에서나 나올법한 유닛이나 장비가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현재보다 약간 발전된 정도의 유닛이다.

새롭게 등장하는 유닛 중 가장 눈에 띄는 유닛은 호버탱크와 배틀워커이다. 호버탱크는 바퀴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지면에서 살짝 뜬 채 움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기동성을 보여주며, 배틀워커는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로봇으로 지상에서만큼은 거의 최고의 능력을 자랑한다.

새로운 모드

상대방 진영의 중심인 깃발을 점령해 뺏고 뺏김을 반복하며 적의 스코어를 바닥내는 방식인 컨퀘스트 모드(conquest mode)는 물론 두 연합의 거대한 전함(타이탄)을 먼저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타이탄 모드(titan mode)가 게임 내 마련돼 있다.

이 중 이 게임의 새로운 재미라 할 수 있는 타이탄 모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공중에 위치하며 강력한 실드로 보호되고 있는 두 연합의 타이탄은 Bloc-3 안티 타이탄 미사일로만 파괴할 수 있는데 지상의 맵상에 5군데 위치해 있는 사일로가 미사일 발사대 역할을 한다.

게이머는 자신의 진영에서 공중에 위치한 자신의 타이탄을 지키고 적의 타이탄을 파괴하기위해 최대한 많은 사일로를 점령해야한다. 게이머는 사일로를 점령하면 점령할수록 유리해 지기 때문이다.

사일로에서 적의 타이탄을 향해 미사일을 쏴 실드를 파괴하고 적 타이탄까지 파괴시킬 수 도 있지만 그보다 더 빨리 타이탄을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적 타이탄의 실드를 파괴한 뒤부터는 적 타이탄 내부로 수송기를 이용해 잠입할 수 있다. 잠입 후 적 타이탄의 내부에 있는 원자로를 폭파 시키는 과정이 게이머에게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전작의 게임성을 잇고 그 안에 새로운 재미까지 넣은 '배틀필드2142'는 수작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그래픽이나 여전히 매우 높은 고사양 PC사용환경은 조금의 아쉬움을 남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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