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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잠입 액션으로 돌아온 닌자…시노비도 이마시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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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액션게임의 특징은 플레이어가 막무가내로 적을 물리치는 것이 아닌, 슬쩍 숨어다니며 적의 기운을 살피다 최대한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임무를 마치는 것이다.

이러한 설정에 어울리는 것은 역시 일본의 자객으로 알려진 닌자가 아닐까 싶다.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소리소문 없이 적을 피해 정보를 얻어내거나 때로는 가차없이 적을 없애는 역할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미 닌자를 소재로 ‘천주’라는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낸 바 있는 어콰이어가 ‘시노비도-이마시메’의 제작사라 게이머의 기대감을 높이며 새롭게 버무려낸 이 게임의 맛도 나름 좋은 느낌을 준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이머는 긴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주인공 고와 만나게 된다. 기억을 잃은 닌자 까마귀 '고', 그는 기억을 찾기 위해 혼의 조각을 모아야 한다.

이러한 스토리의 시작은 게이머로 하여금 고에게 감정이입을 하게한다. 게이머는 기억을 잃은 고가돼 임무를 내리는 주변인물이 적인지 아군인지도 모른채 불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임무를 내리는 자는 서로 다른 세력이다. 게이머가 선택한 임무가 그 세력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당연하며 신뢰도가 높아진 세력은 혼의 조각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준다. 하지만 게이머가 어떤 세력에게 도움을 줄지를 선택해야 하며 그 선택은 곧 게임의 진행과 연결이 된다.

이와 같은 스토리의 진행이 다른 잠입액션게임과의 차별점을 준다. 일방적인 게임 진행이 아닌 게이머의 선택이 싸이고 싸여서 점점 달라져가는 스토리 구성은 이 게임만의 특징인 것이다.

여기에 적의 뒤를 잡아 치는 혈사, 벽을 타거나 낙법을 하는 등 닌자의 모습을 담은 움직임, 닌자 만의 고유의 술법인 인법, 꼭두각시 조작 등이 게이머가 높은 지능의 적을 물리치거나 피해 다니며 임무를 완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더욱이 은신처에서 아이템을 조합하여 게이머에게 이득이 되는 아이템을 제조하거나 자신만의 임무를 만들어 도전해보는 미션 에디터 타쿠미 모드는 어쩌면 시점이나 조작 등 많은 부분에서 ‘천주’와 닮아있는 이 게임에 새로운 점을 더한다.

은신처에 있는 데도 적이 침입한다던지 스토리를 진행하며 만나게 되는 새로운 캐릭터 또한 게이머들이 몰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론, 적당한 그래픽과 배경음악, 높은 퀄리티의 자막 한글화도 우수하다.

[게임조선 편집팀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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