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은 네오위즈와 EA SPORTS가 공동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1990년대 초반 PC게임으로 등장, 게이머들로부터 10년 이상 사랑을 받아온 '피파'시리즈를 온라인화 한 것으로 국제축구연맹인 FIFA의 공식 선수정보와 각종 기록들을 바탕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PC게임과 달리 온라인 게임인 만큼 컴퓨터와의 대결이 아닌 유저간 1:1 또는 2:2 대결이 가능하다.
'피파온라인'은 지난 5월 23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했으며, 7월 21일 현재 동시접속자 18만을 돌파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 전 세계 유명 클럽팀과 선수들을 만나는 재미
'피파온라인'에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 이탈리아 세리아A같은 세계 3대 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의 K리그, 브라질 챔피언쉽리그, 프랑스의 프상피오나 등 전세계 24개 프로리그가 지원된다.
또 피파에 등록되어 있는 약 2만 여명의 국가 대표 선수들로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통해 나만의 드림팀을 만드는 것도 꿈만은 아니다. (박지성, 이영표 등과 함께 지단, 피구, 베컴이 한팀에서 뛰는 것도 피파온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 경기 만큼이나 흥미진진한 클럽 운영하기
'피파온라인'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축구 게임을 즐긴다는 것 외에도 유명 클럽팀의 감독이 되기 위해 자신의 레벨을 올려야 하는 MMORPG 요소와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나만의 클럽팀을 만들어 간다는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적절히 녹아들어 있다는 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1레벨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팀과 45레벨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팀이 다르다. 때문에 게이머들은 커리어 모드에서 시즌을 통해 레벨업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또 현재 영입 1순위에 올라있는 베컴같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게이머들은 효율적인 팀 운영의 노하우가 찾게 되는 것이다.
- 세계 3대 리그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커리어 모드와 매치모드의 적절한 조화
'피파온라인'에는 커리어 모드와 매치 모드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커리어 모드를 선택, 유명 클럽팀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레벨업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레벨이 40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팀은 경험해 볼 수 없다.
하지만 레벨 40이상이 되기까지는 쉬운일이 아니며 그 기간동안 유명 클럽팀을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은 사실 게이머들에게는 가혹한 일.
이런 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 바로 매치모드이다. 매치 모드에서는 레벨과 상관없이 모든 클럽팀을 경험해 볼 수 있지만, 레벨업과 상관없이 전적만 남게 된다는 점은 주지해야 할 사실이다.
'피파온라인'은 분명 축구 기술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스포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피파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은 다른 유저간 대결보다는 레알 마드리드 같은 유명 선수들로 구성된 나만의 드림팀을 만들기 위해 레벨업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피파온라인'의 인기 요인인 것이다.
리그 및 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피파온라인 커뮤니티(fifaonline.gamechosun.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