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붐은 대규모 집단 전투를 표방하는 온라인게임으로 “배틀존”이라는 전장 안에서 수많은 유저들이 동시에 입장, 각 국가의 용병으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는 2개 또는 3개의 국가 용병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도 있다. 배틀붐의 전투는 대규모의 인원이 동시에 같은 전장에서 싸우기 때문에 지휘와 복종 그리고 전략과 전술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수많은 유저들에게 인정받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배틀붐에서는 누구나 지휘관이 될 수 있다.
■ 대규모 전투의 핵심, ‘배틀존 시스템’
배틀붐은 100 vs 100과 같은 대규모 집단 전투를 표방하는 온라인게임이다.
‘배틀존 시스템’은 유저가 게임 안에서 전투 참가 버튼을 눌러 참여 의사를 밝히면 별도의 대기방으로 이동하지 않고 서버가 자동으로 배틀존을 생성하고 신청한 유저들을 배틀존으로 소환시키는 시스템이다. 유저는 참여 의사를 밝힌 후 소환이 되기 전까지 아이템 구매, 채팅 등 도시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이 가능하다.
배틀존 시스템은 전투 참가 신청을 한 각 국가의 유저들의 수 등이 비슷한 전력이 되었을 때 소환하게 된다. 길드나 친구 등 함께 전투하고 싶은 유저들끼리 함께 같은 배틀존으로 소환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 전세 역전의 키워드! 폐기로봇!
배틀붐은 지형과 주변 사물을 이용한 전략, 전술적인 전투를 지향한다. 대규모 집단 전투가 벌어지는 배틀존에는 폐기로봇이라는 전술적인 요소가 있다.
폐기로봇은 말 그대로 폐기되어 버려진 로봇으로, 이를 선점하고 이를 수리하여 아군의 무기로 사용 가능하다. 적절한 타이밍에 폐기로봇을 수리, 사용할 수 있다면 어려워진 전세도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 지휘관의 능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대규모 집단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일사불란한 지휘 아래 전술을 펼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다. 100대 100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동시에 싸우는 배틀붐에서 커뮤니티는 승리로 가는 필수요소다.
유저 특성에 따라 부대를 나누고 각 부대마다 지휘관의 지령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 커뮤니티가 없는 상대는 일순간 박살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지휘관도 없이 모두가 제멋대로라면 오합지졸일 수 밖에 없다. 오합지졸은 숫자가 많더라도 상대방에게 각개격파를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용병과 성장시스템
- 용병
배틀붐에서 유저는 무조건 3개의 국가 중 한 곳에 소속된 용병이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어떤 국가 용병으로 활동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또한 이후 언제라도 다른 국가 용병으로 옮겨갈 수 있다.
- 성장시스템: 전투 공헌 등급 시스템과 용병등급
배틀붐의 성장 시스템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전투 공헌 등급 시스템으로 배틀존 전투에서 적을 파괴하고 얻은 포인트가 누적되면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지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의 캐릭터가 파괴되면 전투 공헌 등급은 일정량 감소하게 된다.
전투 중에서 누적된 포인트로 5단계로 이루어진 전투 공헌 등급이 올라가게 되면 캐릭터의 HP와 크리티컬 확률, 파워 등의 수치가 각 단계별로 상승하게 된다. 전투 공헌 등급은 해당 배틀존 전투에서만 적용되며 전투가 종료되면 모두 초기화되고 다음 전투에서는 모든 유저들이 공평한 등급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다른 한가지는 용병 등급이다. 용병 등급은 일반적인 MMORPG의 레벨과 비슷한 개념으로 전투에서 얻어지는 포인트 점수에 따라 올라가게 된다. 이 포인트 점수는 누적되지만 용병 등급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는 배틀존의 전투에서만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틀존 전투에 참가해야 용병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용병 등급이 높을수록 강력한 무기 아이템과 방어력이 높은 배틀슈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전투가 다가 아니다!
배틀붐은 전투 지역, 대기 지역, 사교 지역의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투 지역에서는 캐릭터가 배틀슈트를 입은 모습으로 돌아다니며 전투에 임하게 된다. 전투 지역은 주요 전투가 벌어지는 배틀존과 일반적인 MMORPG에서 볼 수 있는 전투맵 형식의 배틀 필드로 구분된다.
배틀존에서 일어나는 전투에 참가하면 캐릭터의 용병등급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와 게임머니인 실버를 획득할 수 있다.
배틀 필드에서는 일반 MMORPG의 몬스터 개념인 로봇을 파괴하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 국가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 국가의 유저들과 빈번히 전투가 벌어진다.
대기 지역은 전투 지역과 사교 지역을 이어주는 중간 지역이다. 이곳에서도 배틀슈트를 입은 모습으로 돌아다니지만 상대 국가의 유저를 만나더라도 공격할 수 없다. 이곳은 유저들이 전투에 참여하기 전에 전투 아이템을 구매하고 정비하는 곳으로 사용된다.
사교 지역은 배틀슈트를 입지 않은 캐릭터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다니며 전투는 불가능하다. 사교 지역은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의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용병 등급이 높은 유저들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배틀붐은 대규모 집단 pvp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많은 수의 유저가 하나의 배틀존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서버 최적화는 필수 조건이다. 이 밖에도 여러 명의 유저가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막무가내 집단전이 아니라 전술과 전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맵과 아이템 디자인도 필요하다.
또한, 게임의 핵심이 대규모 pvp라는 점은 다시 말해 많은 유저가 접속해야지만 컨텐츠를 100% 즐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많은 수의 접속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전투가 재미있어야 하고, 승리를 거두었을 때와 고레벨이 되었을 때의 피드백이 의미가 있어야만 한다.
대규모 pvp라는 컨셉은 유저들의 단합과 경쟁심을 고취시키는 매력적인 소재인 동시에, 많은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케 하기 위한 상당한 기반 컨텐츠를 필요로 한다. 7월 13일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배틀붐. 제목 그대로 전투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드넓은 전장을 온라인 상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