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리뷰] 릿지 레이서 6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릿지 레이서’가 Xbox 360용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수년간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으로 자리매김해온 ‘릿지’ 시리즈 가운데 이 작품은 특히 남코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 첫 진출작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

Xbox 360으로 등장한 ‘릿지 레이서 6’는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용 ‘릿지 레이서’를 기초로 다양한 발전을 이룬 모습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니트로 게이지’라 불리는 부스터 도입에 따른 전략성의 추구이다. ‘니트로 게이지’는 레이스 도중 드리프트 기술을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이를 사용하면 가속력을 더해 경기의 흐름을 역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PSP용 ‘릿지 레이서’에서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차이라면 PSP용에선 한 칸씩 사용 가능했던 반면 Xbox 360용 ‘릿지 레이서 6’는 한 번에 2~3칸을 사용할 수 있어 전략성을 높였다.

게임의 난이도도 PSP용 ‘릿지 레이서’에 비해 높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월드 익스플로러’ 모드의 존재이다. 이는 ‘릿지’의 세계를 이동하면서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여기에서 승리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PSP용 ‘월드 투어’ 모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Xbox 360용은 난이도를 높여 게이머의 긴장도를 높였다. 가령 이 게임은 2~3등에도 클리어를 허용했던 PSP용과 달리 해당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하지 못하면 클리어할 수 없다.

게임의 무대도 방대해졌다. Xbox 360용 ‘릿지 레이서 6’의 ‘월드 익스플로러’ 모드는 일반 레이스, 1대1 레이스, 니트로 제외 일반 레이스, 차량 4대 레이스 등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으며, 자유도를 높여 게임의 볼륨을 높였다.

그래픽의 수준 역시 이전 작품들의 비해 한 단계 높아졌다. 등장하는 자동차의 묘사 수준도 향상되었고 배경화면의 모습도 다채롭게 변화됐다. 특히 비슷한 플레이로 비교의 대상이 되었던 PSP용에 비해 배경화면과 차체의 세부적인 모습에 신경을 써 깔끔하고 깊이 있는 느낌을 제공한다.

온라인 배틀이 지원되기 때문에 원거리의 다양한 게이머들과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이는 Xbox 360용 ‘릿지 레이서 6’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크게 ‘랭킹 매치’ 모드와 ‘플레이어 매치’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사운드는 차세대용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인상이다. 큰 변경점도 없고 레이싱의 박력을 게임 내에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별도의 수고 없이 레이싱 게임 특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쉬운 조작감에 시원한 게임성을 덧붙여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아케이드 성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실제 시뮬레이션에 바탕을 둔 사실적인 레이싱 게임이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원한 아케이드성 레이싱 게임이냐의 기로에서 후자의 유혹에 충동을 느낀다면 이 게임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