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에서 배급하고 유즈드림에서 개발한 트래져 헌팅 액션게임, 고고트레져. 트래져 헌팅 액션 게임이란 기존 액션게임의 대전모드에 유저 간의 보물쟁탈전, 몬스터 사냥, 스테이지 이동 등의 요소가 가미되어 RPG와 어드벤쳐의 성격이 더해진 형태를 말한다. 6월 1일 3차 클로즈 베타서비스를 맞아 더욱 박진감 넘치고 다양해진 고고트래져의 세상 속으로 모두 다같이 GO! GO!
■ 개선된 타격감과 다양한 무기 장착
지난 1차 클로즈베타에서부터 고고트래져만의 강점으로 손꼽혔던 부드러운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부드럽지만 한편으론 답답했던 캐릭터의 움직임이 개선되어 시원시원한 공격 액션과 정확한 타격 판정, 박진감 넘치는 그래픽 효과로 전투의 몰입감이 높아졌다.
이전 2차 클로즈베타에서 캐릭터의 다소 느린 움직임과 부족한 타격감으로 인하여 소드류의 무기가 외면 받았던 것에 비해 3차 클로즈베타 서비스에서는 양 손에 소드류를 장착한 이도류 등 다양한 무기 선택이 가능해져 좀더 박진감 있는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강화된 아이템과 전략플레이
1. 무기와 전투 밸런싱
총기류 데미지는 조금 약화되었고 총알을 모두 소비한 이후에 일정 쿨타임을 가지고 재충전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타격감의 향상을 통해 소드류의 선호가 더욱 높아졌다. 또한 회피 판정도 예전에 비해 약해져 상대의 공격을 연속으로 모두 피해내는 “매트릭스 액션”식 회피도 이제는 불가능하다. 이전 2차 클로즈베타에서의 공격을 피하기가 쉬웠다는 점과 총기류에 대한 과도한 선호를 막아 좀 더 쾌적한 전투플레이를 위한 변화이다.
2. 판도라 상자의 등장
판도라 상자는 대전 모드와 보물 쟁탈전 양 모드에 모두 등장하며, 랜덤으로 강화형 아이템이 등장한다. 팀, 개인전의 게임형태에 따라 단체형/개인형 강 아이템이 등장하며, 사용 시기를 유저가 키를 눌러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강화형 소비 아이템은 판도라 상자를 통해 획득하는 아이템과 상점을 통해 구입하는 두 가지 타입을 각각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판도라 상자의 아이템의 전략적인 활용이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몬스터 등장
몬스터의 등장으로 인하여 이제 보물 쟁탈전에서 열쇠를 획득하려면 몬스터를 처치해야만 한다. 몬스터와 전투를 치르는 도중 상대팀의 플레이어가 공격할지도 모르는 긴장 구도는 몬스터 뿐 아니라 상대팀 플레이어에 대한 견제도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4. 연결형 스테이지
여러 개의 스테이지가 이어지는 연결형 스테이지를 통해 유저간 대전뿐 아니라 모험을 즐기는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더욱 강화됐다. 여러 개의 스테이지가 이어지는 연결형 스테이지로 들어가려면 몬스터를 꼭 처치해야만 한다. 몬스터는 열쇠를 지니고 있으며, 다음 스테이지의 문을 열기 위한 문지기 역할도 수행한다.
■ 항구마을 튤리피오 추가
이번 3차 클로즈 베타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항구 마을 ‘튤리피오’의 추가다. 튤리피오는 거대 유적을 등에 진 항구 마을로 트래져 헌터들에게 세계 정부 공인 조직 ‘길드’가 임무를 의뢰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상점과 NPC가 배치되어 있다.
1. 상점
만물상에서는 대기실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을 마을에서 동일하게 구입 가능하며, 각종 의상과 암즈를 판매하고 있는 NPC가 위치해 있다. 지난 2차 클로즈베타에서의 아쉬움 중 하나였던 아이템의 구입에 앞서 미리 입어보기가 지원된다. 아이템 컬러의 선택도 가능하게 되어 쇼핑하는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2. 트래져 연구소
둥근 잠수함 형태의 건물인 트래져 연구소에는 귀여운 두 NPC가 있다. NPC는 트래져 헌터들의 아이템의 조합과 튜닝, 제련을 다루게 된다. 게임을 통해 획득한 트래져 아이템은 아이템의 조합과 강화를 위한 제련 재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제련 시스템을 통하여 같은 외관일지라도 성능은 전혀 다른 업그레이드 된 무기를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추후 추가될 퀘스트를 수행하여 얻은 레시피를 통해 나만의 독특한 무기를 생성할 수 있다.
■ 인터페이스와 커뮤니케이션 기능 개선
1.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커뮤니티
이번 3차 클로즈베타에서는 더욱 편리해진 유저 지향의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 기존 인터페이스에 비해 깔끔해지고 직관적으로 간편해졌다.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게임 내 메신저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활발한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2. 생동감 넘치는 감정 표현 애니메이션
또 한가지 재미있는 변화 중 하나는 대기실과 마을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 애니메이션이다.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기도 하고, 단순히 유저가 대화내용을 입력하기만 하면 대화내용에 반응하여 캐릭터가 움직임을 취한다. 게임 방에 입장하게 되면 처음 인사를 나눌 때부터 게임 시작 순간까지 끊임없이 움직이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선된 전투 밸런싱과 타격감, 전략적 요소 도입 등 지난 클로즈 베타 2차에 비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 고고트래져. 모든 기획상의 아이디어가 구현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유즈드림이 앞으로 유저에게 얼마나 더 즐거운 모험을 선사할 것인지, 고고트래져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게임조선 리포터 뉴스팀 gamecom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