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영혼의 방랑자 이야기” 라는 뜻의 캐주얼RPG 노스테일. 제목부터 동화처럼 아기자기한 이 게임은 귀여운 파스텔톤의 그래픽과 접근하기 쉬운 시스템이 특징이다. 올 4월 프리(free)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5월 18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노스테일을 들여다보자.
동료랑 펫이랑 내 집에서 오손도손
노스테일의 유저는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 펫과 동료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노스메이트 시스템 때문. 자신보다 레벨이 낮은 몬스터를 포획하여 펫으로 만들 수 있고, 일정 레벨이 되면 미션 수행을 통해 NPC를 파트너로 영입할 수 있다. 최대 파트너 3명, 펫 10마리까지 영입이 가능하다.
노스테일에는 미니랜드라는 하우징 시스템이 존재하여 자신의 펫과 동료 뿐 아니라 다른 유저도 함께 모여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을에서 미니맵에 표시된 하얀집을 클릭하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집 앞으로 걸어가 미니랜드 앞에 도착한다. 나무, 연못, 나무집 등 구조물을 설치하여 나만의 집을 꾸며나가고 다른 유저의 미니랜드에 구경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사진설명 : 노스메이트 시스템과 미니랜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션
노스테일의 미션 시스템은 레벨별로 시공의 돌에 입장하여 주어진 미션을 차근차근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이다. 필수임무를 클리어할 때마다 주어지는 '현실의 조각'을 모아 영웅 임무에 도전하고, 여러 챕터의 영웅임무를 수행하여 최종 보스를 잡으면 다음 장의 미션으로 넘어간다. 미션마다 난이도를 조절하여 여러번 수행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보상 아이템이 틀려진다. 물론 다른 유저와 함께 파티로 클리어도 가능하다.
아기자기한 재미를 안겨주는 시스템들
모험가 직업에서 시작하여 20레벨이 되면 궁사,주술사, 검사 중 3개의 직업 중 하나를 골라 전직할 수 있다. 일반 필드에서 사냥하다 날아오는 초대장을 재빨리 클릭하면 선착순 50명만 참여할 수 있는 돌발전투에 참여할 수 있고, '타임서클'이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PK도 즐길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PK 도중 레버를 당겨 방문을 잠그고 도망도 가능하다는 점.
이밖에도 스킬을 통해 다양한 이모티콘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친구맺기를 통해 메신저와 안부 쪽지등으로 유저끼리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노스테일은 '성장과 소유'를 테마로 여성 유저와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RPG이다. 귀여운 그래픽, 꾸미고 수집하는 즐거움, 플레이어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게임조선 리포터 뉴스팀 gamecom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