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수를 불러 대전을 펼치는 캐쥬얼 슈팅게임이 등장했다. 열림커뮤니케이션에서 2년간 자체 개발한 3D엔진을 사용해 카툰랜더링 기법으로 만든 ' '소환대전 큐이'가 바로 그것.
이 게임은 가상대륙 '드워프스타'에서 펼쳐지는 소환술사들의 대결을 그린 온라인게임으로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FPS 게임 방식을 바탕으로 신화와 마법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소환대전 큐이'의 그래픽은 캐주얼 게임답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렇게 귀엽고 가벼운 분위기가 '큐이'의 본 모습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자체 제작한 강력한 지형 엔진 덕분에 공격에 따라 패이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시각각 맵이 변화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
또 콤보(연속기) 기술을 통해 한방 역전을 노릴 수 있어 게임 내내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콤보는 마나를 충전하고 발사할 때 많은 마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마나를 관리하는 것이 게임의 승패에 중요하다.
'소환대전 큐이'에 등장하는 50 종에 이르는 모든 소환수는 자신만의 마법 스킬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게이머는 기기묘묘한 갖가지 마법을 시현해 볼 수 있다. 소환수를 한마리 한마리 키워가며 마법에 숙달되는 것이 승리의 길로 가는 지름길이다.
소환수와 친해지자
상점을 들어가면 소환수의 스크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기본 등급인 퍼피급 소환수부터 로드급까지 5단계로 나뉘어진 총 50 종의 소환 스크롤을 구입해서 대전에서 부를 수 있다. 소환수는 소환술사와 대전에 참가함에 따라 성장하기 때문에 친밀도가 높을수록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소환수 길들이기'와 '방꾸미기' 재미도
앞으로 추가될 예정인 시스템으로는 '소환수 길들이기'와 '방꾸미기'가 등장할 예정이다. 마치 강아지를 길들이듯이 몬스터를 길들여서 앉아, 일어서, 굴러 등등의 명령을 알아듣게 만들고, 전투시 마법 스킬 시현 횟수가 늘어나도록 성장시킬 수 있다.
또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방꾸미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장식품으로 소환수 동상, 마법의 촛불, 마법 팬던트 등 다양한 마법관련 아이템이 등장할 예정으로 진정한 자신만의 환타지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환대전 큐이'(cui.yolim.com)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프리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