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추가된 빌런 진영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에서는 파라곤 시티 정복을 꿈꾸는 사악한 ‘빌런’ 진영이 추가되어 기존의 선한 ‘히어로’ 진영과 경쟁관계를 이루게 된다. 또한 두 진영간의 PVP와 슈퍼그룹기지건설 및 쟁탈전 등의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컨텐츠는 1월 초 10여일 간의 포커스 테스트를 통해 클로즈베타 테스터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 19일 새벽 ‘시티 오브 히어로’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
18일 오후 2시부터 게임 서버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후 4시에야 게임 접속이 가능했다. 서버가 열린 후에도 잦은 서버 다운과 ‘맵서버와 연결이 끊어졌다’는 메시지와 함께 발생하는 렉 현상, 데이터베이스 오류로 인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18일 하루 동안 ‘시티 오브 히어로’의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1400여 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게시물을 올린 상당수의 유저들은 서버 운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유저는 "게임의 퀄리티는 프로인데 서버 운영은 아마추어"라며 서버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했고, "오픈베타 서비스인데 3개의 서버는 너무 적다. 각 서버에 채널을 추가하라"는 건의를 제시하기도 했다.
- ‘시티 오브 히어로’의 전투 장면
국내 유저들에게 다소 생소한 시스템이라 게임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반영한 듯 각 서버마다 클로즈베타 테스트의 고레벨 유저들이 가이드 아이디로 접속, 외치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저들의 답변에 응하기도 했다. 초보존은 미션을 함께 수행할 파티원을 찾는 외치기가 활발하여 초보 유저들이 게임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3차에 걸친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통해 이미 그 독창적인 게임성을 인정 받은 ‘시티 오브 히어로’. 엔씨소프트 MMORPG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주 gamedes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