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라운'은 1997년 일본 아틀러스(ATLUS)사가 세가새턴으로 개발한 2D 횡스크롤 액션 RPG. 많은 유저들을 기다리게 한 이 게임은 9년 만에 PSP로 이식되어 2006년 1월 26일 출시된다.
전설에 따르면 세계를 통솔하는 마왕 보그로드는 이 세계의 어딘가에 강력한 마력의 쇠사슬로 묶여있다고 한다. 마왕의 하인인 마족들은 그 쇠사슬 봉인을 풀기 위해, 그리고 인간들은 마족의 계획를 저지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25년 전의 싸움에서는, 인간계와 마족의 세계가 하나의 게이트에 의해서 연결되어 버렸기 때문에 많은 마족이 인간계로 쳐들어왔다. 그러나, 시간의 여왕 엘파란의 눈부신 활약으로 마왕군은 패배하고 세계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시간은 흘러 여왕 엘파란은 세상을 떠나고 그 피는 3명의 딸에게 계승되었다. 장녀 에리엘, 차녀 시드라엘, 그리고 막내인 그라드리엘.
그라드리엘이 13세의 생일, 어머니인 엘파란의 황금관을 계승하는 날이 왔다.
게이머는 공주 그라드리엘과 검사, 해적, 마법사 등 각각의 주인공들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구성과 1만5000장이나 되는 동화풍의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표현됐다.
또 연속공격과 필살기가 하나의 버튼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간단하고 상쾌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이 게임은 일본어로 발매되며 한글로 된 공략본과 대사집이 제공된다. 전체이용가로 가격은 4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