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레션 테스트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그라나도에스파다"
"단순한 비판이 아닌 개발사와 함께 교감하며, 게임을 만들어 가자"는
IMC 김학규 대표의 말을 상기하며 게임에 접속해 보았다.
임프레션 테스트 드뎌 시작!! "로그인 화면"
게이머가 만드는 가문 - 배럭모드
게임에 접속한 후, 가장 처음 만나는 장면은 자신의 가문을 정하는 커맨드 창이다. 한번 정한 가문의 이름은 이후 생성된 모든 캐릭터의 이름 뒤에 붙게 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가문 이름을 게임조선의 약자인 "께조"로 짓고...
캐릭터 선택!!
첫 캐릭터는 여자 "파이터"로~
생성된 캐릭터들은 배럭모드에서 뒷편에 앉아서 대기하게 된다.
원하는 캐릭을 선택하여 팀에 편성하면 일어나 화면 중앙으로 걸어온다.
기자는 힐러계열인 스카우트를 빼고, 최전방에서 싸울 파이터와 화끈한 후방 공격이 가능할 것 같은 위자드 및 워록 조합으로 팀을 구성해 보았다.
첫 팀 구성... "파이터 - 위자드 - 워록"
자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속으로 들어가볼까?
원래 게임에 접속하면, 주위 상황 볼 것 없이
일단 필드로 뛰쳐나가 몬스터와 대면식부터 하는 기자의 성격 탓일까?
처음 시작하는 건물에 위치한 경비병이 기본 무기를 준다는 사실을 필드로 나가는 분수대에서 GM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후,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마을로 되돌아 가야했다. 맨손으로 싸울 순 없지 않나 -_-;;
사냥터로 나가기 전..
각 캐릭터는 F1, F2, F3 을 이용하거나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마을을 벗어나 필드로 가기 전, 몇몇 NPC와 유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분수대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사냥터에 나가기 전 유저들이 모이게 되는 장소로, 전투에 필요한 각종 무기와 방어구, 소모품 등을 살 수 있는 NPC들도 존재한다.
무기상인
본격적인 전투 시작이다.
그라나도에스파다는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로딩을 하게 되는 존 이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초록색 화살표가 그려진 곳을 클릭하면 새로운 존으로 이동하게 된다.
초록색 화살표를 클릭하면 새로운 존으로 이동
사냥터에서 길을 따라 다니며 몬스터를 잡다보면, 던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도를 얻게 된다.
지도를 얻어 입장한 던전...
던전의 몬스터들은 이전 필드의 몬스터와 난이도가 확연히 달랐다.
필드에서는 리더 캐릭을 제외한 나머지 두 캐릭의 공격으로도 원활한 사냥이 가능했지만, 던전은 들어가자 마자 순식간에 전멸할 정도로 무서운 곳이었다.
세 캐릭터 모두 전멸 -_-;
힐러의 부재를 뼈저리게 통감했지만, 이미 들어선 길 후퇴란 있을 수 없다. 던전에 다시 입장.. 주변 테스터들과 힘을 합쳐 조금씩 던전 깊은 곳으로 전진할 수 있었다.
최전방에서 싸우는 파이터
"MCC는 이런 것.." 파이터 전방. 워록과 위자드 후방 지원
그라나도에스파다의 특징 중 하나인 캐릭별 스탠스 모드는 이미 구현이 되어 있었으며 각 모드에 따라 다양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스킬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효과적인 전투를 해보기엔 아직 역부족이었다.
각 클래스들은 고유의 스탠스와 그에 따른 스킬을 가지고 있다.
6시간의 짧은 테스트 첫 날 일정이 끝났다.
"좋다" "별로다" 등 뭐라고 게임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더 나은 게임으로 거듭나길 바랄 뿐....
[박인오 기자 bi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