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지금부터 환상의 최고레벨 전용필드인 겔루비아 계곡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자.
눈으로 뒤덮인 순백의 필드 – 겔루비아 계곡
겔루비아 계곡은 유라 빌리지에 존재하는 워프 게이트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순백의 세상이다. 과거 열대 우림 지역이었으나 신들의 전쟁 중 마법으로 인해 순식간에 얼어붙어 한대 기후 지역으로 변모해버린 필드로 지금까지 마법이 풀리지 않고 있는 곳이다.
겔루비아 얼음길
겔루비아 입구
두려움마저 얼려버린다 – 가공할 얼음 몬스터
겔루비아 계곡은 대부분의 몬스터가 얼음 속성의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푸른빛의 냉기로 둘러 쌓여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으스스한 기분이 들게 한다.
콜드아이, 프로즌 미스트, 프로스트 에이션트는 얼음속성의 공격 스킬을 가진 몬스터들로 이들의 마법과 공격은 게이머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하향 시킨다. 따라서 90레벨 이상의 게이머들도 스킬 시전하는 타이밍과 물약을 사용하는 타이밍을 놓치면 차가운 얼음바닥에 눕게 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콜드아이, 프로즌 미스트, 프로스트 에이션트
과거의 열대 우림 시절부터 살아오던 고블린과 고렘은 마법으로 인해 꽁꽁 얼어버린 극악의 환경을 이겨내고 강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굴가르와 온 몸이 얼음으로 뒤덮혀 있는 아이스골렘으로 진화하였다.
진화된 몬스터 굴가르와 아이스 골렘
열대 우림을 한순간에 얼음대륙으로 만들어버린 강력한 힘의 일부가 만년설의 얼음과 결합하여 탄생한 미스틱 스피넬은 공격력은 없으나 어느 순간 자폭하여 주변 생명체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가공할 몬스터이다.
의문의 몬스터 미스틱 스피넬
상상을 초월하는 최강의 보스 몬스터
겔루비아 계곡에서는 이전에 선 보이던 몬스터들과는 한 차원 다른 개념의 보스몬스터와 유니크 몬스터 - 카오스카라와 발렌토가 등장한다.
발렌토는 2명의 카오스카라와 함께 겔루비아 계곡 전역에서 랜덤으로 출현한다. 발렌토는 파괴적인 공격력을, 카오스카라는 생명력과 기력을 흡수하는 가공할 마법 공격을 선보인다. 상위 레벨의 지존 아이템을 드롭하는 보스 몬스터인만큼 90레벨 이상 유저들의 숨가쁜 도전이 예상된다.
추위와 두려움도 떨쳐버릴 신규 아이템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템은 이전 혼돈의 철로에서 아이언피스트와 바벨에게서 얻을 수 있던 80레벨 제한아이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위 아이템으로 보스 몬스터인 발렌토를 제압하면 얻을 수 있다.
방어구로는 전사계열의 갑옷 둠 아머, 마법사 계열의 로브 알케미스트 로브, 방패인 타이탄쉴드, 오브인 먼데인, 장갑인 다이아몬드 건들릿, 암릿인 타이탄 브레이슬릿, 부츠인 와이번 부츠가 업데이트 된다. 무기는 각각 직업군에 따른 도끼, 클러, 둔기, 창, 활, 검, 투창, 스태프가 새로이 선보인다.
새로운 아이템의 모습
쉘텀은 데비네에 이은 셀레스토가 새로이 등장하여 새로운 포스와 믹스공식이 추가 되었으며 특히 10차, 11차 아이템의 에이징이 가능해졌다.
9차 에이징 성공
환상의 아이스 필드 겔루비아에 도전하라.
이전의 사냥터와는 달리 겔루비아 계곡의 몬스터들은 속성화된 공격과 마법을 구사한다. 따라서 4차 업데이트 이후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의 스킬트리를 효율적으로 조합, 사용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또한, 그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처녀지 ‘아이스필드-겔루비아' 계곡을 정벌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의 굳은 각오와 단결 또한 필요요소임을 잊지 말자.
(2005. 04. 11)
[정리= 박인오 기자 bi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