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던진 '콩콩 온라인'은 기존 레이싱에 점프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레이싱 게임. 최근 MMORPG '묵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 포털 '포포루닷컴'을 선보인 메가엔터프라이즈의 또 하나의 야심작으로 오는 6일부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캉가(탈것)를 타고 떠나는 유쾌하고 신나는 모험
'콩콩온라인'의 이야기는 장난감 마을에서 시작된다. 아이들의 동심의 결정체인 토즈가 사라지면서 장난감들은 아이들과 교감을 할 수 없게 되고 장난감 마을에선 비상회의가 소집되는데...
비상회의 결과 토즈를 찾기 위한 모험대가 구성되고 장난감 모험대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이동수단인 캉가를 타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캉가는 캉가루의 옛말로 자동차형, 비행기형, 동물형으로 나뉘어지며 그 형태에 따라 고유의 특징을 갖는다.
'콩콩온라인'은 장난감들의 모험을 다룬 게임인 만큼 배경 또한 동화적이고 아름답게 표현되고있다. 목각풍의 SD캐릭터들은 절제된 귀여움을 선사하며, 장난감 마을에서 광활한 우주까지 무한한 상상력의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 달리는 것은 이제 그만, 지금부터는 뛰어보자!
'콩콩온라인'은 단순히 땅 위를 달리는 것에서 벗어나 공중을 뛰어 다니는 아슬아슬한 묘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점프 레이싱 방식은 '콩콩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공중에 펼쳐진 발판을 따라 뛰어 다니다보면 땅 위에서 느껴보지 못한 스릴감과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점프의 도입에다 패널이동이라는 또 다른 시스템의 도입은 마치 볼트와 너트처럼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기존 레이싱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콩콩온라인'의 패널은 종류별로 고유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어떤 패널을 밟느냐에 따라 이동방향과 속도가 결정된다. 따라서 원하는 패널을 밟기 위한 공중에서의 순간컨트롤이 레이스의 승패를 결정지으며, 마지막 한 패널까지 원하는 패널을 밟기 위한 손에 땀을 쥐는 절묘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숨막히는 재미, 아이템전
'콩콩온라인'의 아이템은 스피드모드와 아이템모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단, 스피드모드에서는 속도증가와 감소 아이템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들은 상대방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속도를 증감시키거나 해머로 공격하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과 이펙트 표현들이 익살스럽게 설정되어 공격자와 피해자 모두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05.4.6)
[정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