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차 비공개테스트는 1,2,3차 테스트에 참여했던 1만 명의 테스터를 포함, 3만 명의 추가 테스터를 선발해 총 4만명의 테스터가 참여해 진행된다.
특히, 4차 테스트에서는 절대 군주 ‘아크로드’가 되기 위한 일부 과정이 전격 공개됨으로써 게이머들은 ‘아크로드’만의 새로운 세계관과 모험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4차 테스트에서 선보일 내용
▶ '아크로드'를 향한 여정 '아크로드 퀘스트' 공개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아크로드 시스템'의 일부 과정이 전격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은 '아크로드'만이 제공하는 색다른 어드벤처 경험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아크로드(절대군주)' 가 되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아이템인 '아콘'과 '아콘'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정령석'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아크로드 퀘스트'가 일부 공개된다. 게이머들은 일반 퀘스트와는 별도로 구성된 독립적인 '아크로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아크로드의 방대한 세계관 및 배경 스토리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또한 마을 및 도시에 배치된 일반 '정령석 정제기'는 하위 정령석을 정제해 상위 레벨의 정령석을 획득할 수 있는 도구로, 정령석 변환 기능과 더불어 PvP 전투를 통해 얻은 해골 아이템 및 기타 아이템을 정제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
향후 '아크로드'는 일반 정령석 정제기 외에 고급 정령석 정제기를 선보이고 정령석 변환 기능 외 겜블 기능도 덧붙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최상위 정령석을 정제해 아크로드 유적지에 들어가기 위한 '아콘' 열쇠를 만들 수 있게 된다.
▶ MMORPG의 백미 'PvP 시스템' 강화
아크로드 4차 비공개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으로 PvP 전용 던전인 '배틀 스퀘어'를 비롯한 총 3가지 종류의 PvP 지역이 추가된다.
특히 '아크로드'에서의 PvP는 레벨 제한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PvP 지역에 들어가 타 종족간 전투는 물론 같은 종족 플레이어간에도 대전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보다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아크로드가 선보인 PvP 지역 중 첫번째 지역은 초기마을 앞 공터에 위치해 중급 레벨의 게이머는 물론 초급 레벨의 게이머들도 소규모 PvP 전투의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일부 사냥필드에 해당하는 두 번째 PvP지역은 게이머들이 PK의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일반 사냥터보다 더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 새로 추가된 PvP를 위한 전용 공간 '배틀 스퀘어' 던전은 포탈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고레벨 몬스터가 등장하고 대규모 PvP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아이템 드롭율을 자랑한다.
또한 전투에 승리한 캐릭터는 상대방 유저가 드롭한 인벤토리 내 아이템 및 장착 아이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해골 아이템도 얻게 된다. 이 해골 아이템은 4차 테스트에서 생산 시스템 중 연금술 조합 재료의 하나로 사용되며 추후 길드 및 퀘스트 등 시스템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
▶ 신규지역 및 마을 추가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3차 때 선보인 휴먼도시와 오크도시 외 정령의 마을인 '엘로르'와 은둔자 마을인 '자일록' 및 4개 종족이 모이는 중간 지역인 '샤인우드' '실란시움' 등 새로운 맵을 추가, 게이머들이 아크로드의 배경인 고대 칸트라 대륙에서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고 다양한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전투 조작감 및 UI 개선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3차 테스트까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투 조작감 및 UI를 대폭 개선,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투 시 자동 공격 단축키를 추가하고 타켓팅 개선을 통해 게이머들이 몬스터 공격 시 보다 수월하게 마우스를 클릭할 수 있게 했으며, 마법사의 경우 근거리 전투용 공격기능을 새로 선보여 보다 실제적이고 실감나는 전투가 가능해졌다.
UI(유저 인터페이스)면에서는 물약전용슬롯을 추가하고 퀵슬롯, 채팅창 및 정보표시기능 등 메인 UI를 수정•개선했으며, 아이템 거래 게시판, 퀘스트 일지, 인벤토리 등 각종 창을 보기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메뉴창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메뉴창이 사라지던 기존 UI을, 메뉴창을 그대로 유지하고 오른쪽에 새로운 창이 떠 전체 메뉴와 함께 선택 메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편리한 구조로 변경했다.
▶ 대폭 업그레이드 된 생산 시스템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기존 3차 때 선보인 식재료를 조합, 게이머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게 했던 생산 시스템에 새로운 2차 생산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이와 더불어 생산 진행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
특히 연금술이 추가돼 게이머들이 직접 변신 포션을 제작해 몬스터가 되어 이동 및 전투 등 게임 내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시체 뒤지기 기능을 새로 추가해 사냥 및 전투에서 얻는 아이템 외 또 다른 아이템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퀘스트 수행을 통해 스킬을 얻던 기존 방식을 넘어 게이머들이 보다 편리하게 NPC에게 바로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생산스킬과 전투스킬이 같은 창에서 관리되던 기존 UI를 독립 창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 5종의 정령 속성을 활용한 전투방식 강화
4차 테스트에서는 물, 불, 공기, 땅, 마법 등 다섯 가지 정령의 속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전투 방식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령 속성의 공격력을 대폭 증대했으며 서로 대립되는 정령의 속성을 활용한 전투기능 및 데미지 계산을 추가 적용해 게이머들이 일반 전투 외 보다 여러 가지 전투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몬스터의 능력치에서도 정령 수치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되며 속성별로 이뤄진 몬스터 집단을 필드에 배치하는 한편, 몬스터와의 전투 외 유저간 PvP에도 정령 속성 데미지를 적용해 단순한 일반 공격보다 다양한 전략•전술적인 전투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방어구에 정령석 이펙트를 추가해 무기와 동일한 이펙트 효과를 발생하게 했다.
한편 게이머들이 겔드(게임머니)를 지불하고 스킬 책을 구입한 후 이를 읽어서 배우던 기존 3차 테스트의 스킬 학습방식에서 겔드 지불 후 바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간편한 방식으로 학습방식을 개선했으며, 스킬 레벨업에 따른 데미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각 클래스별로 특징적인 스킬을 추가하는 등 스킬 및 전투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아크로드 4차 클로즈에서는 캐릭터 사망 시 경험치 페널티를 부여하는 한편 부활 아이템을 추가했다.
▶ 휴먼•오크 시작마을 및 사냥터 전면 재구성
3차 때 병목현상이 발생했던 초기마을의 배치를 및 주변 배경 디자인을 수정해 게임 접속 초반부터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며, 사냥터를 확장하고 종족별로 다양한 몬스터를 추가해 게이머들이 마음껏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일반 퀘스트 재구성
반복적이고 지루한 퀘스트를 배제하는 한편, 퀘스트 획득 경로를 다양화해 몬스터 사냥 후 퀘스트 아이템을 떨어지고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퀘스트 완수 시 주어지는 아이템을 다양화해 일반 아이템 외에도 여러 가지 개조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NHN은 캐릭터 밸런스 조정, 레벨업에 따른 무기 및 갑옷 디자인 차별화, 신규 아이템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아크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5.1.23)
[정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