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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리뷰]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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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는 조이맥스가 개발, 야후코리아가 배급을을 맡은 3차원 온라인게임으로 중화권, 이슬람권, 유럽권의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각 지역에 존재하는 서유기나 아라비안 나이트, 그리스 신화와 같은 다양한 신화와 전설을 배경으로 다양한 종류의 에피소드 형태의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비행하거나 아테네의 신전에서 아름다운 지중해의 석양을 감상하고 황하를 건너 요괴와 사투를 벌이기도 한다.



다양한 목적의 커뮤니티를 구성, 이슬람과 중국, 유럽으로 구분된 종족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상단이나 헌터, 도적과 같은 길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타 커뮤니티와 경쟁하면서 대결할 수도 있다.

신화에서나 볼 법한 스킬을 이용, 전투를 수행하거나 퀘스트를 해결, 때로는 길드원들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자체적으로 개발된 3차원 그래픽 엔진에 힘 입어 캐릭터를 비롯한 게임내 배경이 구현됐으며 다이나믹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해 캐릭터의 움직임부터 자연 경관 등이 실감나게 묘사됐다.

지난 11월30일부터 공개 베타테스트가 실시됐으며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RF온라인'의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겨울방학 대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는 매우 당연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 게임이 마구잡이로 쏟아져나올때 게이머들은 매우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한다. 대체 어떤 게임이 좀 더 나은 게임성을 갖췄는가가 그것이다. '실크로드'도 겨울방학 대목을 앞두고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도전장을 던진 게임 중 하나고 전체적으로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실크로드'의 기술력은 해외 기술에 비해 손색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거창하게 어떤 이름의 엔진이 사용됐다가 아닌 개발자들의 노력과 땀이 녹아든 높은 품질의 3차원 그래픽으로 완성된 게임 월드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 긴 이야기가 필요없이 '실크로드'의 외관은 여타 온라인게임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갖추고 있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개발팀의 노고와 정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공개 베타테스트 중인 이 게임에서 장점을 찾는다면 게이머가 캐릭터를 생성한 후 원하는 스탯을 찍고 상상하고 있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게임의 스탯치는 동종 게임들과는 달리 직선적으로 반응한다. 힘을 찍어준다면 있는 그대로 전사 타입의 캐릭터가 나오고 민첩성을 찍는다는 도적류, 지능은 마법을 활용하는 캐릭터의 파괴력과 방어력을 한껏 높여준다. 복잡한 게임 방식보다는 원초적인 RPG 본연의 모습을 게임상에서 무리없이 구현하고 있다는 점은 이 게임만의 장점이자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몹을 공격할 때 타겟팅이 부정확하게 잡히거나 몇가지 부질없는 동작 덕분에 게임이 지루해지는 면이 있지만 '실크로드'는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게임임엔 분명하다. 차후 인도와 서양쪽 캐릭터 및 부수적인 퀘스트가 공개되면 이 게임의 공간감은 게이머들이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 백현숙 기자= '실크로드'는 한빛소프트에서 공개됐던 '탄트라'와 매우 유사한 세계관을 갖춘 게임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캐릭터와 지역이 등장, 범 세계적인 차원으로 그려진 판타지 월드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장점이다.

게임의 겉 모습은 기존의 게임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모래가 가득한 사막 한가운데 놓여진 석상부터 평야를 메우고 있는 동식물 그리고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동작은 이질감 없이 쉽게 받아들일만한 수준이다. 고사양의 하드웨어가 장착된 PC가 아니더라도 게임을 구동하는데 무리가 없다.



'실크로드'의 최대 장점은 온라인게임에 익숙치 않은 이들도 쉽게 숙지가 가능한 게임 진행 방식이다. 기존 온라인게임의 진행 방식을 도입한 것은 당연하고 캐릭터를 키워가는 방식은 간단명료하다 못해 매우 일직선이다. 좀 더 복잡하고 난해한 게임을 요구하는 게임 매니아에게 다소 불만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이 게임은 게이머가 생각하고 판단한 캐릭터의 성장 구도를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

현재 공개 베타테스트가 막 시작된 터라 이 게임에 대한 완벽한 평가는 불가능하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지역과 더불어 캐릭터, 그리고 퀘스트 마지막으로 이 게임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무역과 길드 시스템이 완전하게 가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이 게임의 완성도는 앞으로 꾸준한 인내를 가지고 지켜볼만한 가능성을 걸어볼만큼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을 찾는 이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게임이다.



▶ 이용혁 기자= 지금까지 롤플레잉게임하면 통칭 중세 서양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게임이 주류를 이루었다. 용이나 공주 그리고 마녀 등 롤플레잉게임에 있어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이다(정확히 말하자면 이러한 선입관은 '반지의 제왕'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매일 먹으면 질리는 법. 판에 박은 소재에 질린 유저들을 위해 기존의 세계관을 뒤엎는 작품들이 여럿 등장하기 시작했다. 유명한 '파이널판타지'도 사이버펑크의 개념을 도입했으며 무협지를 소재로 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도 쉬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실크로드'도 색다른 세계관으로 눈길을 끄는 게임 중 하나.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배경이나 캐릭터 탓에 아직은 다른 무협 게임과 그리 차별화가 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서유럽이나 아랍 쪽까지 맵이 확장되면 기존의 게임에서 겪지 못한 이국적인 향취를 흠뻑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소재 이외에 게임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픽적인 측면에서야 대단한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지만 저렙에서도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게임에 재미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특히 적을 공격할 때의 상쾌한 타격감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아직 100% 완성되지 않은 게임을 놓고 왈가왈부하기엔 뭐하지만 신선한 세계관과 유저를 흡입할 수 있는 게임성이 어우러져 있는 게임인 만큼 앞으로 한국 온라인게임시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 감히 기대해본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완성도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권영수 기자 8 9 7 7 7 38
백현숙 기자 8 8 8 9 8 41
이용혁 기자 8 8 7 9 9 41


















장르 MMORPG
개발사 조이맥스
유통사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http://kr.silkroa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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