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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F+온라인, RF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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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일반적으로 SF라 함은 아이들을 대표적인 영상 문화인 만화와 연결되어 왔다. 그 덕분인지 국내에서 흔히 말하는 SF와 혼합된 문화 컨텐츠는 구경하기 어려웠다. 심지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텐츠에 SF에 가미되면 절대적으로 망한다는 속설까지 등장했을까.



본문에서 소개하는 'RF온라인'은 속칭 그 동안 불려왔던 저주의 컨텐츠(?)인 SF와 MMORPG가 하나로 융합된 온라인게임이다. 우주 저편에서 행성의 지배권을 놓고 다퉜던 종족들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그려낸 'RF 온라인'에 대해 알아보자.

■ 토종 엔진에 대한 편견은 이제 그만!

'RF온라인'의 게임 엔진은 美에픽메가게임즈의 '언리얼' 엔진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이러한 평가는 'RF온라인'의 공개 베타테스트 때부터 게이머들을 통해 전달됐던 사항. 하지만 'RF온라인'의 게임 엔진은 개발을 맡은 CCR이 독보적으로 고안한 순수 국내 기술이다.



게임 엔진의 완성도는 해외에서 고안된 그 어떤 것에도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게임내 캐릭터나 주변 사물의 세밀함은 말할 것도 없는 수준. 'RF온라인' 게임 엔진의 최대 특징은 탑뷰, 즉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시점을 통해 게임 맵의 현황을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용자가 편안하게 현란한 시각적인 혼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이 최대 장점이다.



■ 광산에서 노다지를~

현재까지 국내 선보인 어떤 온라인게임보다도 'RF온라인'의 필드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시끄럽다.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이벤트는 다름아닌 전투. 'RF온라인'의 핵심은 바로 광산을 둘러싼 게이머들의 암투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종족들은 자원을 필요로 하며 그 핵심에는 바로 광산이 있다. 이렇다보니 게이머들은 광산을 차지, 유용한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게 된다. 전쟁은 1:1부터 2:1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뤄지며 각 종족의 대장인 족장의 외교 능력에 따라 전세가 수시로 변하기도 한다. 물론 전쟁의 가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가 족장인 만큼 매우 피곤한 벼슬(?)이 될수도 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RF온라인'에 거부로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는 채광이 매우 중요하다. 게임을 즐기면 알 수 있는 사항이지만 전투만으로 'RF온라인'에서 재물을 자급자족하는 것은 불가능한 점이다. 어느정도 전투만으로 초반에 생활이 가능하지만 어느정도 수준에서는 적자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광산 역시 초기에 자본을 탄탄하게 완성하지 않는 이상, 부도가 날 가능성이 높다. 해결책은 사냥을 하며 돈을 아끼고 채광을 병행하면서 좋은 물건이 채굴되기를 바래야만 할 것이다. 채광을 하면 원석 채취가 가능하며 이를 가공, '탈릭'이라는 명칭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아이템을 최종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 'RF온라인'이 어렵다?

바로 결론을 내자면 그렇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다. 'RF온라인'은 캐릭터 생성부터 게이머에게 튜토리얼(일종에 연습모드) 기능을 제공, 클래스에서 맞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게끔 게이머를 전폭적으로 돕는다. 게임 자체도 매우 조작법이 간단하다. 튜토리얼만 성실하게 이수한다면 게임 기능의 80% 이상을 파악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타 온라인게임의 경우, 게이머가 튜토리얼을 완료할 시 약간의 경험치와 아이템 보상이 있는 반면, 'RF온라인'은 튜토리얼을 마쳐도 일체의 보상이 없다. 게이머들이 게임의 튜토리얼을 외면하는 결정적인 이유겠지만 남보다 한발짝 먼저 게임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면 튜토리얼은 반드시 이수하는 것이 좋다.



■ 전쟁, 채광 그리고 사냥의 반복

혹자는 'RF온라인'을 두고 전쟁, 채광 그리고 사냥 뿐인 게임이라는 말을 한다. 실제로 이 말은 틀린 점은 없다. 'RF온라인'에서 등장하는 몹들의 내구력은 타 온라인게임보다 높은 편이다. 물론 그에 따라서 공격력이나 방어력도 만만치 않은 수준. 그렇다면 사냥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은 하나뿐이다. 바로 물약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RF온라인'에서 남 부럽지 않은 풍족한 생활을 위해서는 채광이 필수적. 이러한 연계 시스템 덕분에 'RF온라인'은 전쟁, 채광 그리고 사냥이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아니면 강제적으로) 설정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내 등장하는 퀘스트(임무)는 대부분이 몹 사냥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퀘스트 완수 후에 주어지는 보상에 큰 기대를 할 순 없다) 아쉬움은 더한다.



게임의 시스템이 대략적으로 3가지 순서로 분류되는 것 외에도 게임내 충분한 놀잇감이 없다는 점도 'RF온라인'의 단점 중 하나다. 사실 'RF온라인'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적지않은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어 전투나 전쟁, 채광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은근히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여타 온라인게임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한두가지 정도의 미니게임을 탑재하고 있는 반면 'RF온라인'은 매 순간이 치열한 삶의 연장선이다. 'RF온라인' 본연의 목적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기타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글: 김영석 / 편집: 권영수 기자]

(2004. 11. 29)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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