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면 여러분은 짧은 인트로 동영상과 함께 장엄한 목소리의 각 종족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적 배경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한글이다.) 이것이 'WoW'에서의 첫 시작이고 여러분이 처음으로 접하는 'WoW'일수도 있다. 초창기에 얘기가 많았던 키보드식 이동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제는 마우스 이동과 키보드 이동을 동시에 지원하므로 키보드 이동이 익숙지 않은 유저들에게는 마우스 이동을 추천하며 자신이 좀더 유리한 전투를 펼치고 싶다면은 키보드 이동을 반드시 숙달해야만 할 것이다.
△ 나이트엘프 유저들의 친근한 유닛. 드라이어드.
△ 이 거대한 나무의 정령은 플레이어들을 지켜줄 것이다.
■ 'WoW'의 그래픽?
'WoW'의 그래픽은 캐릭터만을 보고 평가할만큼 허접한 수준이 아니다. 'WoW'의 그래픽은 배경이 생명으로써 보라색 빛이 만연한 다르나서스, 차가운 분위기의 은빛나무숲 등 플레이어가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배경에 빠질만한 곳은 그야말로 '천지에 널렸다' 라고 해도 과언일 정도. 나이트 엘프의 수도인 다르나서스 같은 경우는 나이트 엘프의 숲다운 아주 거대한 나무들과 보라색의 안개가 누군가가 플레이어의 발목을 붙잡고 끌고 내려가도 모를 정도로 무언가에 홀린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그 고요한 배경음악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삼겹살에 고추장 듬뿍 찍어 쌈장 해먹는 절묘함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밥은 제때 제때 해먹자. 괜히 배고프다. T.T
특히 이런 배경과 캐릭터가 아무런 거부감 없이 잘 섞여 있다는 것만 해도 충분히 훌륭한 그래픽감을 살려냈다고 볼 수 있다. 방어구나 무기 같은 경우도 플레이어의 입은 옷만 봐도 직업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방어구의 특성이 매우 뛰어나서 직업에 맞는 방어구의 모습과 직업에 맞는 방어구의 옵션들은 직업들의 구분을 쉽게 만들어 준다.
△ 깨는 패션의 언데드 유저. 한복을 입고 있다.
△ 나가들의 옛 유적들이 묻혀있다는 곳. 고지는 저기다!
△ 스톰윈드의 입구인 "영웅의 계곡" 에서
■ 도대체 퀘스트는 언제 끝나! 끝없는 퀘스트
'WoW'는 그야말로 캐릭터를 처음 생성에서 만레벨인 60레벨이 될 때까지 퀘스트와 함께 성장해간다. 이 퀘스트들이 'WoW'의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퀘스트를 하면서 플레이어는 곤경에 처한 자신의 백성들을 돕기도 하며 위험에 처한 탐험대를 돕기도 하며 누군가의 복수를 위해 적을 죽이기도 한다. 각 종족의 영토 방어를 위해 다른 종족들을 처단하기도 하며 그 끝은 언제나 종족의 대장을 죽이는 것이었다. 대부분 이런 방식의 퀘스트지만 요리사의 요리 재료를 위해 채취하거나 동물들을 잡아 재료를 구해오는 퀘스트들도 많으며 이러한 퀘스트를 수행했을 때는 해당 요리 방법을 전수받거나 (보조기술인 요리를 배우고 있어야 한다.) 요리의 결과물인 체력을 회복해주는 음식을 나눠주기도 한다.
물론 처음부터 끝날 때 까지 퀘스트만 한다는 것이 지루하다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것은 큰 걱정이 아닐 것이다. 물론 필자도 초창기에는 무조건 퀘스트를 외치면서 하였지만 결국에는 제풀에 쓰러져 GG를 외친 적이 한두 번도 아니다. 'WoW'는 여기 저기 몇 천개가 넘는 퀘스트가 존재하지만 그것을 전부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지루한 수집퀘(위에서 말한 요리 재료 모으기 라던지)들은 포기해도 되고 자기보다 강력한 보스를 잡아오라는 것도 지금 당장 가서 잡아올 필요가 없다. 맵에는 몹들이 있고, 퀘스트들은 플레이어들의 레벨이 맞거나 약간 높게 주어진다. 퀘스트들이 지루하거나 짜증나면 주변에 널린 몹들을 잡으면서 퀘스트와는 별게로 게임을 해도 된다. 운 좋게 주변에서 자신과 같은 퀘스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붙잡고 같이 진행하면 될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패치가 되면서 퀘스트 보상 경험치가 줄어들며 무조건적인 퀘스트의 진행보단 필드몹의 사냥도 조금은 요구하면서 플레이어에게 둘 중의 한가지를 결정하게 선택권을 주게 된것이다. 기존의 몹사냥 방식이 익숙한 플레이어들에게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자신과 레벨이 비슷한 몹을 잡으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도 되고, 퀘스트가 익숙한 플레이어나 워크래프트의 시나리오를 흥미 있게 읽었던 플레이어들에게는 퀘스트를 오히려 추천한다. 퀘스트는 보조 경험치로 생각하며 사냥하면 오히려 편하고 부담 없이 퀘스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퀘스트와 관련되어 추가적으로 말해주고 싶은 팁이라면 만약 당신이 워크래프트를 흥미롭게 즐겼고 조금이라도 워크래프트의 시나리오를 알고 있다면 'WoW'에서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대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관련 서적들을 반드시 숙지하라는 것이다. 이런 서적에는 워크래프트 역사에서 숨겨진 많은 비하를 서적에 담아놓은 것으로 위에서 말한 역사에 흥미가 많다거나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모으는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몇몇 중요한 퀘스트들은 여러분을 만족 시킬 것 이다.
퀘스트는 대체적으로 단기 퀘스트와 연계 퀘스트로 나뉘어 진다. 단기 퀘스트는 말 그대로 벽에 내걸린 현상수배 포스트 라던가 초반에 하는 간단한 퀘스트들을 뜻한다. 이런 퀘스트들은 한번 하면 그 후에 이어지는 퀘스트가 없이 간단한 보상으로 끝난다. 연계 퀘스트는 모든 퀘스트의 주를 이루는 것으로 플레이어는 레벨과 시나리오에 맞게 퀘스트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1 이라는 퀘스트를 깨야지만 2 라는 퀘스트를 수행 할 수 있다. 2 라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3 이라는 퀘스트가 수행되며 마지막으로 4 라는 퀘스트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계 퀘스트들은 최대 10번의 연계를 진행하며 이러한 10개의 퀘스트를 하게 되면 플레이어의 레벨은 어느세 6~8레벨이나 올라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연계 퀘스트의 최대 장점이라면 마지막 연계 퀘스트를 종료 할 시 푸짐한 퀘스트 보상 아이템들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퀘스트의 보상이 바로 단순한 몹 사냥만을 하는 플레이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 폭풍의 제단이라고 불리는 곳.
△ 고블린들의 항구인 "무법항" 전쟁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었다.
△ 영혼의 치유사. 그 자리에서 부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