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서는 전투 시 부상을 입거나 체력이 소모됐을 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룡쟁패'에는 생명과 외상 존재한다. 타격을 입었을 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상처가 깊어지는 법. 하지만 치료법만 알고 있다면 건장한 협객들이 당황할 일은 없을 것이다.
생명이 떨어졌을 경우에 운기조식을 통해 회복했던 것처럼 외상 역시 외상만의 치유 방법이 있다.
▶ 생명과 회복
생명은 구룡쟁패에서 인물의 상태를 나타내는 첫 번째 척도이다. 생명은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현재체력/최대체력으로 나타난다. 당신의 생명력이 얼마나 남았는 지는 항상 눈여겨 보고 있어야 한다.
만약 생명력이 다했을 경우 빈사상태인 채로, 그리고 빈사상태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면 혼수상태로 빠져들기 때문이다. 생명력을 회복해내기 위해서는 운기조식을 거쳐야 한다. 물론 전투를 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중에도 자동회복이 된다. 생명력은 바로 회복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로 한숨 돌리면서 경치구경을 하며 쉬던가, 운기조식으로 빠르게 생명력을 회복하는 양자 중에 택일을 하면된다.
운기조식은 크게 성취단계가 12성을 넘어 갈 때마다 하게 되는 일반적인 운기조식과
체력을 채우는 운기조식으로 나뉘어 있다. 운기조식은 문파마다 한가지씩 전수해 주니 문파에 가입한 후 수련을 하도록 하면 된다.
운기조식을 행하면 생명력과 함께 내공을 함께 회복시켜 주는데, 이때 생명력이 완전히 채워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외상을 입었기 때문일 것이다. 생명력은 건강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인데 외상으로 다친 곳이 있다면 그만큼 건강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지금부터 외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자.
▶ 외상과 치유
부상 한번도 당해보지 않은 무림인이 있다면 그 자는 무림인이라고 불릴만한 자격이 없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부상이 흔한 곳이 무림이다.
신체 외부에 상처를 입는 것을 외상이라고 하고, 기혈이 엉켜 내공에 손상을 입거나 오장육부에 부상을 입는 것을 내상이라고 한다. 외상은 주로 무기에 의해 입는 상처이고 내상은 주로 권각법이나 장법, 기공 등에 당해 얻게 되는 상처이다.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운기조식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체력을 회복할 수 없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부분은 이 중 외상과 외상 치유제이다.
외상은 상대방으로부터 일격(Critical)으로 인한 피해를 입을 때 일정 확률로 생기게 된다. 물론 혼수 상태가 되었을 때에는 더욱 심한 외상을 입게 된다.
치명타를 맞을 때마다 조금씩 최대 체력이 감소하는데, 가령 이걸 계속 방치한 채 전투를 하다 보면 처음에 100이던 최대체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운기조식을 해도 체력이 그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
외상은 외상 치료제만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
각 마을에 있는 의원들이 외상치료제로 지혈초와 금사초, 승홍수를 판매하고 있다. 구룡쟁패의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거리는 상당히 먼 편이니, 먼 길에 나서기 전 충분히 외상치료제를 구입하여 장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마치며
'구룡쟁패'는 모든 게임 요소를 무협적으로 풀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자칫 외상 치료제가 있다는 것이 他온라인게임에서의 물약을 먹는 개념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상처를 감싸는 붕대나 부목(깁스)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물론 무협에서 먹으면 씻은 듯이 상처를 치료하는 약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영약들은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일. 힘들 때는 동행인들과 한 자리에 앉아 운치를 느끼며 마음도 쉬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룡쟁패'에서 즐거움과 여유를 느끼시기 바랍니다.^_^ 성도소란이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20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