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은 이름 없는 모험가가 되어 여신 아푸아가 창조한 일곱개의 행성에 존재하는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동화 '어린왕자'에 등장할 법한 기상천외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행성이 게임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게이머는 다양한 기능의 무기와 아이템을 이용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퀘스트(임무)를 완수,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
행성을 놓고 다수의 게이머들이 전투를 벌이는 행성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캐슬기어와 카드, 애니멀, 비공정 등의 보조도구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 구현도 가능하다.
NPC를 통해 조합에 가입, 일곱개의 행성을 무대로 벌어지는 사건에 개입, 그 결과로 시나리오가 변화하며 해당 사건의 시작과 결말은 캐릭터의 이름과 함께 행성 연대기에 기록되는 역사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
지난 9월15일부터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공개 베타테스트가 실시됐으며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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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수 기자= 모든 이들이 그라비티社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속편으로 내놓을 게임을 '라그나로크 온라인2'로 점쳤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가 아닌 트리거소프트가 제작중이던 '로즈 온라인'을 그라비티의 새 간판 게임으로 지난 15일 대중 앞에 선보였다. 공식적이건 비공식적이건 간에 '로즈 온라인'은 현재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그라비티가 자신 있게 내놓은 최신 게임이다.
Rush On Seven Episodes의 머릿글자를 딴 '로즈 온라인'은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중 보기 드물게 가상의 세계, 즉 우주 공간을 떠도는 행성을 무대로 자신만의 모험기를 작성해가는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 스토리의 배경은 기존의 온라인게임이 설정한 세계관의 무게감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게임 세계관의 부실함은 개발팀에 의해서 의도된 것으로 보여진다.
'로즈 온라인'은 일곱개의 행성을 무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모험가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 실제로 게임 상에서 게이머가 게임을 어떻게 진행하고 주어진 퀘스트의 결말이 어떻게 지어졌냐에 따라 그 기록이 게임에 남는 방식을 도입했다. 즉, 애초부터 만들어지거나 꾸며진 역사가 '로즈 온라인'에는 없는 것이다. 게임이 시작되는 순간, '로즈 온라인'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고 그 역사의 한 가운데에는 바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서 있다.
사람이건 영화건 간에 첫 인상은 대상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규정 짓는 중요한 요소다. 게임도 마찬가지. 게이머에게 외형적으로 노출되는 모습은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를 1차적으로 규정 짓게하는 부분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로즈 온라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친근감과 더불어 귀엽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가지게끔 할만한 완성도 높은 3차원 그래픽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과장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로즈 온라인'의 외형은 게이머로 하여금 가볍게 게임을 접해보자는 욕구를 부여한다. 게이머의 아바타 역할을 하는 메인 캐릭터 역시 우울하면서도 다소 현란한 외형도 아닌 단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는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NPC부터 몬스터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게임의 조작 방식 역시 앞서 언급됐던 외형 못지 않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 여타 온라인게임에 도입됐던 인터페이스 구조를 차용하긴 했지만 배치부터 기능별 정리까지 '로즈 온라인'의 인터페이스는 단정하게 나열되어 있다. 필요한 기능들은 하나로 묶여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게이머에게 전달하며 게임을 숙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어느정도 덜어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생각된다.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로즈 온라인' 역시 캐릭터가 성장하는 중요 수단이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전투 시스템이 게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로즈 온라인'의 전투 시스템은 단정하면서도 깔끔하게 묘사된 캐릭터 이미지와 인터페이스 구조 못지 않게 게이머의 오감을 사로잡을만한 완성도를 보인다. PC나 비디오게임을 연상케 하는 호쾌한 타격감을 자랑하는 전투 시스템은 '로즈 온라인'이 앞으로 대표적인 자랑거리로 내세울만한 장점이자 특징이라 여겨진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캐릭터가 보여주는 움직임이 다소 획일적으로 구현되어 있다는 점. 현재 공개 베타테스트 중인 점을 고려하면 이 부분은 차후 수정되거나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로즈 온라인'에 대한 첫 인상은 매우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몇가지 미진하고 좀 더 보강됐으면 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이 게임이 현재 공개 베타테스트 중이라는 점에 위안을 삼아본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로즈 온라인'을 놓고 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공개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트리거소프트가 초반에 구현하고자 공언했던 기능이 언제 추가되냐에 따라 '로즈 온라인'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백현숙 기자= '로즈 온라인'은 그라비티에서 처음 퍼블리싱을 맡은 온라인게임이다. '충무공전' '장보고전' '태조왕건' 등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했던 트리거소프트가 야심차게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7개의 행성을 배경으로 게이머는 행성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나가야 한다. 7개의 행성은 여신 아푸아가 창조한 피조물, '로즈 온라인'은 7개의 행성가 창조신의 자리를 탐내는 헤반이 바꿔버린 행성을 구하기 위한 비지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로즈 온라인'에 접속한 게이머는 사냥과 전투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궁극적으로 7개의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행성전)를 펼쳐야 한다.
공성전의 전투를 뛰어넘는 '로즈 온라인'의 행성전은 이 게임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행성의 주인은 행성 내 정치권, 경제권 등을 조정할 수 있으며 최종 7개의 행성을 차지하는 게이머는 '로즈 온라인'의 최고 영웅의 영예를 얻게된다.
특히 지난 클로즈베타테스트에 등장했던 공성병기 '캐슬기어'는 엄청난 스케일과 SF적 요소를 가미, 게이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밝고 깜찍하게 그리고 있는 '로즈 온라인'은 올 하반기 주목해야할 게임임이 분명하다.
▶김종민 기자= 7개의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 새로운 컨셉의 온라인 게임, 콘솔적 요소를 잘 표현한 온라인게임, 그라비티가 처음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이것이 바로 '로즈 온라인'이다.
'R.O.S.E(Rush On Seven Epicodes)'는 장미를 의미하는 동시에 7개 에피소드로의 돌진을 의미한다. 7개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게이머들의 도전을 그리고 있다.
게임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캐릭터와 배경. 게임의 배경이 되는 일곱개 행성은 동화속 마법의 나라를 연상시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깔끔하고 화사한 배경은 게이머들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짓게 만든다.
게임 세상에서 게이머를 대신하는 캐릭터 역시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유저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여성 유저들에게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듯 싶다.
'로즈 온라인' 역시 MMORPG인 만큼 캐릭터 성장에 있어 사냥과 전투가 핵심이다. 하지만 이런 지루한 사냥과 전투에 얼마만큼의 재미를 부여하느냐가 바로 온라인게임 성공의 관건.
'로즈 온라인'은 화려한 이펙트, 비교적 손쉬운 레벨업, 그리고 깜찍발랄한 몬스터들의 재미있는 대사 등을 통해 사냥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공성전 규모보다 한단계 나아간 행성전을 준비함으로써 대규모 전투의 즐거움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카트' '캐슬기어' '비공정' 등의 SF적 요소의 탑승물이 등장함으로써 게이머들로 하여금 레벨업의 높은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오픈베타테스트 이후 고속 질주를 계속중인 '로즈 온라인'은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이 분명하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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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8 | 9 | 8 | 8 | 8 | 41 |
백현숙 기자 | 9 | 9 | 9 | 8 | 8 | 43 |
김종민 기자 | 8 | 9 | 9 | 7 | 8 | 41 |
장르 | 3D 온라인 게임 |
개발사 | 트리거소프트 |
유통사 | 그라비티 |
홈페이지 | http://www.roseonl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