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와 사냥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이지요.
지형은 제남과 대동이라는 지형을, 그리고 외도세력은 변환공(변신)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도세력(몬스터)의 이모저모
'구룡쟁패'의 몬스터들은 유저와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유저처럼 문파를 형성하고 은원관계를 가지는 것을 물론 몬스터 간에도 적대관계가 있어 서로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외도세력의 환골공(換骨功) - 나의 본 모습을 보고 싶은거냐!
구룡쟁패에서 게이머는 오랜 전투를 하면 분노와 폭주를 통해 능력치를 일순간 올릴 수 있다. 이것이 지난 번에 업데이트 된 분노와 폭주 시스템. 유저에게 존재하는 분노와 폭주 시스템이 그럼 몬스터에게도 적용될까?
무협 소설을 보면 신체의 형태나 얼굴의 모습을 바꾸는 무공이 등장한다. 뼈를 축소하여 좁은 공간을 통과하는데 유용하게 쓰이는 축골공(縮骨功)이라던지, 반대로 큰 힘을 쓰기 위해 몸의 골격을 늘리는 거골공(巨骨功) 등의 무공이 바로 그것이다. 구룡쟁패에는 이와 유사한 개념인 환골공(換骨功)이 있다.
환골공을 사용해 변신한 외도세력들은 크기와 모습뿐 아니라 능력치도 대폭 향상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매우 힘들다. 다만 이 환골공은 모든 외도세력(몬스터)들이 아닌 환골공을 익힌 외도에게만 적용된다.
<환골공을 깨우친 외도세력>
- 사망곡 (死亡谷) 백도에서 버림받은 자들이 모여 사는 죽음의 계곡
쌍면마개 (雙面魔芥)
몽면마불 (蒙面魔佛)
점창광인 (點蒼狂人)
- 염왕곡 (閻王谷), 기암괴석과 괴목이 가득한 염라대왕의 절곡
철수무정 매산학 (鐵手無情 梅山鶴)
백발마녀 소유랑 (白髮魔女 少瑜瑯)
배교폐인 (俳敎廢人)
환골 전의 외도는 상대할 수 있었지만 환골 후에 강력해진 외도는 상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외도세력의 숨겨진 부분
외도세력은 기본적으로 소심하거나 야비하거나 포악한 공격성향을 지니고 있어 종류에 따라 먼저 공격하거나(선공형) 공격당한 후에 반격하는(후공형) 경우로 나뉜다.
포악한 외도 무리라 할지라도 유저의 문파와 외도세력 자신이 속한 문파간에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포악함을 들어내지 않는다.
물론 외도세력 가운데는 어느 문파에도 환영 받지 못해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녀석들도 있다.
들판에 널려있는 천진난만한(?) 맹수들과는 달리 어딘가에 은신하고 있다가 '두둥~'하고 나타나기도 하며 위기의식을 느끼면 후퇴하기도 한다.
외도세력들은 대부분 자신의 영역을 가지는데 항상 영역을 지키는 것이 아니므로 낮에만 볼 수 있다거나 밤에만 나타나는 외도세력도 찾을 수 있다.
가끔 외도들은 일격(Critical)의 공격을 통해 평소보다 더 큰 위력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협객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게이머는 이것을 폭주로써 대응할 수 있다.
외도세력이란 작자들에게 기본적으로 영원한 동맹이라던가 영원한 우정이라던가 하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우리도 그들을 배신할 수 있지만 그들 또한 그러하니 말이다.
무리를 지어 다니지 않은 경우라도 외도들은 자신이 위급할 때에는 연락을 취해 자신들의 세력을 부른다. 약한 녀석이라고 자칫 잘못 건드리다가 17:1의 전투를 치룰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물론 우리는 경공으로 삼십육계를 펼칠 수 있지만, 끈질기게 추적하는 녀석들도 있으니(이런 추격전을 당해본 분들이 있을 것이다. 정말 진땀 난다) 성향 파악이 전투의 관건일 것이다.
외도는 우리가 제룡으로 향해가는 길을 가로막기도 때론 도와주기도 한다. 유저와 유사한 모습으로 무림 세계에서 공존하고 있는 외도 세력들. 이들의 싸움에 휘말려 곤란을 겪는 일이 은 없는 것이 좋겠다.
(200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