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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테이크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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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닷컴(대표 유현오)과 스톰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한 '테이크 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은 팀 플레이 기반 FPS 게임의 지평을 연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를 모티브로 한 3차원 액션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은 대테러전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게이머는 소지한 무기를 적절하게 활용, 타 게이머와 협동하면서 인질을 구출하거나 폭발물을 해체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성능의 3차원 그래픽 엔진을 기반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병사와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도시가 묘사됐으며 실제로 군대에서 활동했던 예비역 전술장교의 조언을 바탕으로 시가지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총 7종의 실존하는 총기와 더불어 용산을 비롯한 청계천 등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게임의 무대로 등장한다. 총 16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4명씩 팀을 이루어 전투를 벌이는 팀 서바이벌 모드를 제공한다.

지난 6일부터 공개 베타테스트가 실시됐으며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과거 국내 PC방 시장 초창기에 선보였던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는 팀 플레이 기반 게임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공을 앞서가는 게임성과 제작 기술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특수부대 요원의 활약상을 담았던 이 게임은 이후, 다양한 종류의 팀플레이 기반 3차원 액션 게임의 산파 역할을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프 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걸출한 게임이 탄생할 수 있는 토양 역할을 했다.



'테이크 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은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차용해 제작된 게임이다. 게임의 그래픽 품질은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보다 발전했지만 게임 속 뼈대는 과거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하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이 보여줬던 구성과 비교했을 때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이 게임을 낮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가 보여줬던 게임성은 지금까지도 현존하는 게임들도 배울 점이 많은 독보적인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선보였던 FPS 형태의 국내 온라인게임들은 주어진 자금으로 무기를 구입, 적을 제압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었다. '테이크 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은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가 지니고 있는 게임성을 차용한 관계로 기존의 게임들과는 많은 부분이 상이하다.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를 즐겼던 게이머라면 이 게임은 매우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접해보지 못했던 게이머에게 '테이크 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은 생소한 게임일 것이다.



기존의 FPS형 온라인게임들이 소지한 자금으로 무기를 구입하고 이동하면서 눈에 보이는 적을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무기로 살상하는 구조였던 반면, '테이크 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은 실제로 대테러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속성과 은밀함을 무기로 한다. 마구잡이로 적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는 방식이 아닌 정확하게 한발 한발 사격하며 은폐엄폐를 기본으로 하면서 민간인이나 재산 피해가 없이 테러리스트를 물리쳐야 한다.

이 방식은 화끈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FPS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에는 부합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팀원들과 서로 호흡을 맞춰 가면서 전략을 세워 적군을 제압하는 방식은 꾸준히 게임을 즐기면서 매력적인 요소로 게이머에게 다가올 수 있는, '테이크 다운 온라인: 더 로스트 페인'만의 특징이다.



현재 공개 베타테스트인 관계로 게임의 밸런스와 버그가 남아있는 상태지만 이 게임이 완벽하게 제 모습을 갖추게 될 경우, 국내 FPS 온라인게임계에 또 다른 가능성과 이정표를 세워줄만한 가능성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이용혁 기자= '테이크 다운'은 FPS게임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레인보우 식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국내에서 만든 '레인보우'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테이크 다운'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등장했다(고는 하지만 원래 '테이크 다운' 자체가 멀티플레이를 지원했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PC판과 별 차이가 없다. 그래픽도 그 당시 냄새가 물씬 풍긴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간에 말이다. 사운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요소들은 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신규유저들에게는 마이너스적 요소로 다가설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한 방에 죽어버리는 게임의 특성 상 플레이 시간이 짧아 가볍게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게임. 인터페이스도 간소화되어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높이 평가되는 부분이다.



한국산 게임인지라 친숙한 거리를 배경으로 한 필드도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 하겠다.

팀플레이가 중요시되는 작품인 만큼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면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리라 본다. 앞서 말한 '전작을 그대로 재현한'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신규 유저들에게 얼마나 호응을 받을 수 있는가가 미지수지만….



▶ 김종민 기자= '테이크다운 온라인'(이하 TDO)은 신생 게임 개발사 스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레인보우식스:테이크다운'을 온라인상에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다. 레인보우식스 게이머 출신의 기획자가 참여했으며, 직접 플레이 경험과 리포트를 토대로 게임이 제작됐다.



현실감과 사실성 구현에 중점을 뒀으며 모태가 된 레인보우식스의 기본 스토리 구조에 따라 테러집단과 특수부대의 대결구조를 그리고 있다. 게이머는 특수 공작원이 되어 테러리스트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

특수부대 소속의 테러진압단으로 최윤태, 루이스 정 등의 한국인 캐릭터가 등장하며 테러리스트로는 구소련 공작원, 야쿠자조직, 콜롬비아 마약 조직원 등이 등장한다. 등장 캐릭터의 외형과 움직임이 다소 어설픈 점은 개선되어야 할 점.



용산, 청계천 등 실제 한국을 배경으로 한 맵에서의 전투는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며, '포트리스'처럼 계급제를 둠으로써 게이머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최후의 1인이 승리하는 서바이벌 매치의 개인전 모드와 팀 서바일벌 모드가 제공되며 최대 16명까지 접속, 4:4:4:4의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최근 등장하는 수많은 FPS게임들이 '카운트 스트라이크'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반면 '테이크다운 온라인'은 앞서 언급했듯이 '레인보우식스'를 모태로 하고 있어 他FPS게임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게임이 '레인보우식스'의 명성을 온라인상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완성도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권영수 기자 7 7 8 9 7 38
이용혁 기자 8 7 8 8 6 37
김종민 기자 7 7 9 8 7 38


















장르 FPS 온라인 게임
개발사 네이트닷컴,스톰엔터테인먼트
유통사 네이트닷컴
홈페이지 http://ddangko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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