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온이 오랜만에 선보인 온라인게임 '메탈 비스트'는 캐주얼 슈팅게임이다.
강제적인 국가 통합에 의한 저항세력과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대륙통일을 꿈꾸는 카토른 대륙연합국의 전쟁일화를 담고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자금이 지급됨과 함께 3가지 형태의 메카닉 병기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동성이 뛰어난 '키메라 트루퍼'와 강력한 화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체리오트', 광범위한 공격을 주무기로 하는 '스틸 자이언트'가 바로 메카닉 병기다. 각 메카닉별로 고유한 특징을 갖추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의 밸런스를 고려해 승리의 지름길로 이어질 수 있다.
처음 '메탈 비스트'를 접하면 '비엔비'나 '봄버맨'과 유사한 게임으로 느낄 수 있지만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독특한 게임의 룰과 다양한 진행방식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시나리오
과학의 발전에 의해 사회, 생명, 군사적으로 다양한 발전을 이룩하게 되는 카토른 대륙. 그 중 군사적 발전이 가장 눈부셨는데 생명공학과 연계되는 신체 개조술 통칭 '키메라 공학'이 가장 빛을 발한다. 비인간적인 것과 강력한 테러분자들의 탄생이 문제로 야기돼 '키메라 트루퍼', 즉 신체 개조술을 받은 군인들은 차차 자취를 감췄다. 이후 통일을 위해 카토른 대륙연합국은 무력을 사용해 주변 약소국을 하나씩 통합해 나가지만 저항 세력 연합이 형성돼 곳곳에서 군수기지에 대한 테러가 연발하게 된다.
금지됐던 '키메라 트루퍼'들의 제작이 저항세력에서 빈번히 일어나게 되고 신병기 '스틸 자이언트'의 기밀이 유출되고 주요 개발자들이 행방 불명되면서 오히려 스틸 자이언트에 역공을 당하게 된다. 궁지에 몰린 카토른 대륙 연합군은 마지막 개발병기인 체리오트를 내세워 그들과 맞서게 되는데…
▶다양한 형태의 공격방법
'메탈 비스트'의 공격은 포탄, 지뢰, 폭격을 써서 상대방을 공격해야 한다. 공격방법 중 지뢰는 +자, x자, -자로 터지는 3가지 유형으로 설치해 공격할 수 있다. 포탄은 멀리 있는 적에게 발사해 공격할 수 있고 폭격은 기를 모아 공격하는 방법이다.
▶풍부한 전술
아이템, 상대방의 위치, 상대방이 얻은 아이템에 따라 여러가지 요소가 적용돼 그에 따라 민첩한 대처를 하는 것이 승리의 키 포인트다. 지뢰를 많이 설치하는 아이템을 얻는다면 퍼즐성을, 포탄을 발사하는 아이템이 많다면 슈팅성을, 발이 빠르고 민첩하다면 타이밍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2004.08.13)
[정리=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