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국의 미국의 M1 아브라함스, 이스라엘의 메르카바 등 전세계의 실제 전차가 등장하며, 캐릭터 육성이라는 롤플레잉(RPG) 요소와 대전 액션 요소가 적절히 가미되었다.
'롬멜'은 정통 밀리터리 1인칭 액션 슈팅게임(FPS) '더스트캠프'의 개발사 드래곤티스엔너테인먼트가 그간의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해 개발했으며, 써니YNK가 운영중인 게임포털 레몬볼(www.lemonball.com)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롬멜의 배경
'롬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널리 알려진 독일의 전차 군단의 사령관. 뛰어난 전략과 전술로 연합군 전차부대를 격파, 사막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차 사령관이다.
온라인게임 '롬멜'은 3국의 대립을 기본 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다. 게이머는 먼저 자신의 소속 국가를 선택해야 한다. 국가마다 전차의 재원 및 특징이 차별화되어 있으며 전차조립, 아이템 구입 등에 있어서 국가의 제약을 받는다.
주 모드인 팀 대전에서는 소속된 국가끼리는 자연스럽게 팀을 이룰 수 있는 반면, 자신의 국가 구성원 이외에는 커뮤니티 및 거래 등이 불가능하다.
① KOA : 대륙에서 가장 긴 역사와 힘을 가지고 있는 골드노블 제국 예하 왕국의 연합군 조직. 화력이 우세하며 공격적인 국가 성향을 지니고 있다. K.O.A 소속의 전차들은 기본적으로 타국에 비하여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방어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탱크가 성장하면서 주어지는 포인트를 활용한 튜닝에서도 타국에 비해 전투력 상승이 유리하다.
② POL : 골드노블 제국에 반기를 들고 자유를 찾아 떠난 무리들이 이룬 크고 작은 공화국들의 연합체. P.O.L 전략의 기본은 선방어 후반격이다. 따라서 P.O.L의 전차들은 여타 국가들에 비해 방어력이 월등하지만, 전차운용의 핵심인 기능성에서 약점을 보인다. 전차 튜닝에 있어서는 역시 방어력 부분에 유리함을 가지고 있다.
③ ARM : 황량한 지역에 자리잡은 무정부주의자들의 무력 연합단체. 골드노블의 지배도, 공화정 아래의 지배도 인정하지 못한 아나키스트들의 연합 단체. A.R.M은 타국에 비해 자원이 부족하고 인구가 적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은밀성과 기습에 전략적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때문에 A.R.M의 전차들은 전차 운용의 핵심인 기능성과 레이더 등 부가적이고 기술 집약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롬멜의 특징
▶철저한 고증을 통한 전차 디자인 및 효과
'롬멜'에 나오는 모든 전차는 실제 전차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했다. 약 1200-1500개 정도의 폴리곤을 사용해 세밀하고 정밀한 전차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 전차를 세부적으로 분리해 각 부분마다 세밀한 표현 및 효과를 가능케했고 전차의 각 부품은 독립적으로 표현, 각 부품마다 피격효과, 애니메이션 효과, 회전 등의 움직임을 적용했다. 때문에 게이머는 마치 직접 전차를 조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들과 차별되는 나만의 전차
'롬멜'에서는 자신만의 전차를 꾸밀 수 있다. 기본형 전차의 종류만도 3개 국가에 각기 포탑, 본체, 캐터필터, 주포 4종류, 외장 부품에 오일, 엔진, 배터리 및 도장과 이후 추가되는 ESS장비, 부대마크, 위장, 기관총 등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만의 개성있는 전차를 만들 수 있으며 마치 전차 프라모델을 조립하듯이 전차를 생성할 수 있다.
▶롬멜의 게임모드
'롬멜'은 팀을 이뤄 진행하는 팀 대전 모드와 국가 구성원과 호흡을 맞춰 나머지 두개 국가의 유저와 대항하는 국가 대전 모드가 있다. (추후 모드 추가 예정)
(1) 팀 대전 모드
- 팀 대전 모드는 각기 다른 두개팀이 대전을 펼친다.
- 시작 시 각각의 공격측 진형과 방어측 진형의 2곳에서 출몰하게 된다.
- 두 팀은 공격과 방어를 일정시간 안에 완수해야 하며 미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공/수 입장이 바뀐다.
* 승리조건 : 적 팀 완파 또는 상대 기지 파괴를 해당 지정 판수 만큼 달성한 팀이 승리를 거둔다. 순간 판단에 의한 팀 플레이, 스코어 관리 등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이다.
(2) 국가 대전 모드
무한 리스폰이 되는 방식으로 자국의 전차를 제외한 모든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다.
- 자국이외의 모든 전차를 공격할 수 있으며, 자국원 이외 다른 국가와의 채팅은 할 수 없다.
- 가장 부담 없는 모드로써 빠른 적과의 조우, 사방에서 벌어지는 교전이 장점이다.
프리오픈 테스트 변경 사항
'롬멜'은 두차례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PC방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8월 6일부터는 레몬볼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 접속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프리오픈베타테스트에서 변경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로비 인터페이스 변경
- 로비에서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인터페이스 적용시켰다.
2. In Game 인터페이스 변경
- 게임 내 인터페이스를 기본 박스 형식인 A타입과 아이콘 모양의 B타입, 2종류로 제작해 유저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3. 다양한 샷 모드 추가
- 전차가 멈춰 있을 때 사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증폭된 샷을 쏠 수 있는 '시즈샷'을 추가했다. '시즈샷'은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조준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① 시즈샷(Size Strike) : 전차가 정지 상태에서 강력한 포탄을 발사하는 모드. 충전하는 시간만큼 1차, 2차, 3차 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적의 장갑을 소모 시킨 상태에서는 전차를 한방에 격파할 수도 있다.
② 레이지 버스트샷(Rage Burst shot) : 일명 '분노샷'. 전차의 피탄 수가 5발이 되면 Rage Burst 모드가 작동이 된다. Rage Burst는 기능을 상실한 장갑에게 공급하는 에너지를 중단하고 모든 에너지를 포탄에너지 쪽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일단 Rage Burst 모드가 작동이 되면 강력한 데미지로 적을 분쇄 할 수 있다.
4. 시가전 맵 추가
- 2차 클로즈 베타 당시 팀 대전 모드에서 보여줬던 블록을 전부 건물로 교체.
- 국가대전 : 데저트(사막), 아이스밸리(얼음계곡), 초원전
- 팀전 : 기동전술훈련장 1,2,3 / 에인시티 1,2,3
5. 아이템 획득 방식의 변화
- 전차 파괴 시 나타나는 아이템을 하늘에 낙하산이 떨어지는 애니메이션으로 변경.
6. 맵 로테이션 기능 추가 : MTB 모드에서 원하는 맵을 선택해 로테이션 시키는 기능을 추가했다.
(2004.08.06)
[정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