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선보이는 신작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2'의 얼리액세스가 오는 15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 데브 로그 영상을 통해 향후 개발 로드맵과 초기 콘텐츠 규모 등을 공개했다.
디자인 리드 앤서니 갈레고스는 “우리에게 얼리 액세스는 공개 개발을 의미한다”며 “강력하고 플레이 가능한 토대 위에서 시작해 정식 출시 전까지 수년에 걸쳐 게임을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얼리액세스 버전은 전작과 비교해도 가장 큰 규모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초기 빌드에는 이전 서브노티카 얼리액세스 버전보다 더 많은 생물 군계, 생명체, 레비아탄, 제작 아이템, 탈것이 포함된다. 초기 공개 지역은 완전한 탐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진행 기반 콘텐츠와 수십 시간 분량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선택형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심해 탐사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개발진은 얼리액세스 단계인 만큼 일부 시스템은 완성도가 다를 수 있으며, 버그나 미완성된 스토리 요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현재 버전만으로도 게임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핵심 경험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얼리액세스는 최소 2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핫픽스와 밸런스 조정, 폴리싱 중심의 소규모 업데이트는 물론 신규 생물 군계와 스토리, 진행 콘텐츠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플레이어 피드백을 핵심 요소로 강조했다. 게임 내 피드백 창구와 디스코드 등을 통해 수집된 의견이 실제 개발 방향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지원 범위도 공개됐다. 엑스박스 시리즈 XIS 콘솔과 ROG 엘라이, 스팀 덱 환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개발진은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은 필수 요구 사항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PC 환경 지원과 최적화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서브노티카2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29.99달러로 책정됐다.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앤서니 갈레고스는 “힘든 시기 속에서도 목표는 언제나 최고의 서브노티카 경험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플레이어들의 열정과 기대가 팀을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구매는 단순히 프랜차이즈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언노운 월즈와 개발진 전체를 지원하는 일”이라며 서브노티카2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브노티카2는 전작 특유의 심해 탐험과 생존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협동 플레이와 확장된 콘텐츠 구조를 통해 한층 진화한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끊임없는 분쟁으로 고향을 떠난 개척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탑승한 식민지 개척선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게 되며, 플레이어는 고립된 환경 속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기지를 구축하며 살아남아야 하며, 동시에 이 행성에 숨겨진 미스터리와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싱글 플레이 중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협동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4인이 함께 탐사에 나설 수 있으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신규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동료와 함께 고대 유적을 탐험하거나 심해 생태계에 적응하며 생존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생존 시스템 역시 한층 확장됐다. 이용자는 잠수정 테드폴을 활용해 외계 해양 생태계를 탐험하고, 점차 더 깊은 심해로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 얕은 수역의 안전지대를 벗어날수록 위협적인 환경과 거대 레비아탄급 생명체가 등장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비 업그레이드와 기지 확장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플레이어는 행성 곳곳에 존재하는 생명체와 생태계를 연구하며 이 세계의 구조를 파악하게 된다. 작은 해양 생물부터 초대형 레비아탄까지 다양한 생명체가 등장하며, 탐사 과정에서 경이로움과 공포가 공존하는 특유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심해 아래 감춰진 비밀과 함선 인공지능이 임무 수행에 집착하는 이유가 주요 서사 축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