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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30분해드리뷰] 태그 격투 게임 2XKO, 분량 아쉽지만 무료라서 부담 없이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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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겨운 게임은 어차피 30분을 하나 30시간을 하나 지겹다’라고.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요즘, 단 30분이라도 게이머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게임조선이 나섰다. 장르 불문 게임 첫인상 확인 프로젝트, ‘30분해드리뷰’
 
게임조선이 여러분의 30분을 아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지난해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라이엇 게임즈의 대전 액션 게임 '2XKO'가 1월 21일 정식 출시와 함께 첫 번째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2XKO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번쯤 봤을 아리나 야스오, 티모 같은 캐릭터가 등장해 서로 치고받고 싸우죠. 
게임의 특징은 태그 액션, 그리고 무료라는 점입니다. 전반적으로 콘텐츠 분량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기존 태그 액션 게임 이상의 다채로운 태그 액션과 부담없는 무료 플레이로 아쉬움을 채웠습니다.
 
케이틀린과 함께 시즌 1 시작!
 
태그 액션 내세운 대전 액션 게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들입니다. 정식 출시 시점엔 신규 챔피언 케이틀린이 합류하면서 12의 챔피언이 등장합니다. 등장 챔피언은 아리, 블리츠크랭크, 브라움, 케이틀린, 다리우스, 에코, 일라오이, 징크스, 티모, 바이, 워윅, 야스오입니다.
2XKO에서도 아리가 매혹을 사용하고, 케이틀린이 덫을 깔며, 다리우스가 상대에게 상처를 입혀 압박하는 등 각 챔피언들의 독특한 전투 방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MOBA였던 원작과 달리 2XKO는 대전 액션인 만큼 각 챔피언의 기술도 장르에 맞춰 조정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블리츠크랭크의 로켓손은 원작에 비해 조금 더 짧고 느리며, 긴 사거리를 자랑하던 케이틀린은 다양한 근접 공격을 사용합니다. 전반적으로 기본기는 근접 공격, 원작의 스킬들은 조정을 거쳐 필살기에 배정된 느낌입니다.
원작 챔피언들이 등장하는 만큼 매력적인 스킨들도 등장합니다. 아케이드 아리나 반역왕 다리우스 같은 원작 인기 스킨부터 아케인 에코처럼 같은 스킨의 또 다른 스킨까지 꽤 보는 맛이 있죠. 일부 스킨은 원작에 반영해 줬으면 좋을 정도군요.
 
시즌 1 시점 플레이어블 챔피언은 12명
 
챔피언이 나왔으니 당연히 스킨도 출시됐다
 
일부 스킨은 롤에 역수입 부탁드립니다
 
태그 액션의 경우 힘을 꽤 많이 준 느낌입니다. 태그 액션은 더블 다운이나 중전차 등 다양한 '퓨즈' 중 하나를 골라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선 어시스트 챔피언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포인트 챔피언만 사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튜토리얼 단계에서 체험하는 더블 다운 퓨즈는 어시스트 챔피언과 함께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전차 퓨즈는 어시스트 챔피언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강화된 포인트 챔피언을 사용하고, 조수 퓨즈는 어시스트 챔피언으로 KO와 태그를 할 수 없는 대신 독특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퓨즈 덕분에 기존 태그 액션 게임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2 대 2 플레이
 
게이머가 원한다면 퓨즈를 통해 1 대 2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전 액션 면에서 콘텐츠를 살펴보면 최근 출시된 대전 액션 게임들이 다 그러하듯 2XKO에도 도입된 초심자를 돕는 시스템 '파동 연계'가 눈에 띕니다. 파동 연계는 약공격이나 중공격, 강공격 하나만 연속으로 눌러도 필살기까지 알아서 콤보를 넣어주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도 직접 커맨드를 입력해 콤보를 넣을 수 있고요. 다른 게이머와 대전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대전 액션 게임에 서툰 게이머나 적응이 필요한 초반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동 연계가 만능은 아닙니다. 결국 파동 연계로 사용하는 콤보는 고정되어 있고, 가할 수 있는 피해도 정해져 있어 어느 정도 단련된 적에게 쉽게 읽히게 됩니다. 대전 액션의 핵심은 상대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심리 싸움'이란 것을 생각하면 파동 연계는 단조롭고 위험한 행동이죠. 다른 대전 액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고점이 정해진 입문용 시스템에 지나지 않습니다. 편리하되 한계를 정해 놓은 부분에서 2XKO 개발자들이 장르에 대해 꽤 연구한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초심자용 콤보 시스템인 파동 연계
 
콤보 루트가 경직된 것이 단점이지만, 입문용으론 이만한 것이 없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파생 작품이자 대전 액션 게임으로서 완성도는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전반적인 '게임'으로서 분량은 다소 아쉽습니다.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드는 튜토리얼 느낌의 '배우기 허브', 그리고 다른 게이머와 겨루는 '캐주얼', '랭크', '비공개', '대전'입니다. 그 흔한 스토리 모드는 찾아볼 수 없고, 아케이드 모드도 부실해 혼자 즐기는 게이머 입장에선 많이 심심한 편입니다.
무료 플레이는 확실한 장점이지만, 무료 플레이 게이머를 오랫동안 잡아놓을 요소도 더 필요할 것 같군요. 특히 챔피언의 경우 12명이 등장하지만, 일부 챔피언은 해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결국 절반인 6명의 캐릭터만 선택할 수 있어 그만큼 재미도 줄어듭니다. 해금하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니 지루하게 느껴지고요.
이러한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 보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2026년 중 신규 챔피언 5명이 등장한다고 하니 부족한 챔피언 수도 꽤 늘어나겠죠. 다른 부분도 피드백을 통해 보완되길 기대해 봅니다.
 
'대전' 액션이니 다른 게이머와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1인 플레이 콘텐츠는 너무 적게 느껴진다
 
콘텐츠 양은 아직 좀 더 보충이 필요하다
 
2XKO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다채로운 태그 플레이로 차별화를 꾀한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무료 게임이라는 한계는 분명하지만, 원작의 수많은 캐릭터 수와 기본적인 완성도, 그리고 라이브 서비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전망있는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짜로 티모를 찢을 수 있다니, 이거야 말로 갓겜의 증거 아닐까요?
라이엇 게임즈의 대전 액션 게임 2XKO는 라이엇 클라이언트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무료+티확찢 가능한 게임이란 점에선 만족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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